발터 노보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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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ajor Walter "Nowi" Nowotny (1920년 12월 7일 ~ 1944년 11월 8일) , 오스트리아 출생의 제2차 세계대전 독일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이자 슈퍼 에이스이다. 그는 442회의 임무 중 258기를 격추했으며 이 중 255회는 동부전선에서 달성했고, 3기는 세계 최초로 실전 배치된 제트전투기인 Me 262를 탑승하고 적기를 격추했다. 그의 격추수 대부분은 Fw 190으로 해냈으며, 약 50기 정도는 Bf 109로 격추했다. 별칭은 "Nowi", "Tiger of Wolchowstroj"이다.
노보트니는 1938년 나치당에 가입했다. 당원번호는 6,382.781이다.
2. 생애
2.1. 청소년기
발터 노보트니는 1920년 12월 7일 오스트리아의 그뮌드라는 작은 마을에서 3형제의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 루돌프는 철도원이었다. 두 형 루돌프와 후베르트는 독일국방군의 장교로 입대해 전사한다.
청소년기의 노보트니는 성당의 성가대에서 노래를 불렀으며 거의 모든 종류의 스포츠에 관심을 가졌다. 1935년 그는 바이트호펜의 학교 축구부에서 뛰었으며, 1937년 투창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고 달리기 대회에서 3등을 차지하는등 스포츠에도 열심이었다.
2.2. 경력
독일의 오스트리아 합병(안슐루스)때문에 원래 오스트리아인이었던 그는 1939년 10월 루프트바페에 들어간다. 노보트니는 1940년 8월 1일에서 11년 15일까지 Wien-Schwechat에 있는 Jagdfliegerschule 5 에서 전투기 조종사로서 훈련받았다. 한스 요아힘 마르세이유는 그 학교의 1년 선배이다. 그의 교관 중 하나는 1차대전의 오스트리아계 헝가리인 에이스인 Julius Arigi 였다. 그곳에서 노보트니는 Karl Schnörrer와 파울 갈란트(아돌프 갈란트의 동생.)와 친구가 된다. 파울 갈란트는 JG26에 소속되어 17기를 격추했으나, 1942년 10월 31일 영국공군의 스핏파이어에 격추된다.
졸업 후 노보트니는 1940년 12월 1일 JG54로 보내진다. 당시의 JG 54는 한네스 트라우로프트 소령이 이끌고 있었다. 그는 1941년 4월 1일에 소위로 승진했다.
노보트니는 1941년 7월 19일 24번째 임무에 나서 Bf 109 E-7 White 2를 타고 Saaremaa 상공에서 2대의 적기를 격추했다. 그는 폴리카르포프 I-153를 타고 있던 Alexandr Avdeev(소련, 46기 격추)에게 격추되었다. 소련 측 기록에 따르면, 어떤 소련 비행기도 전투에서 격추되지 않았다. 노보트니는 리가 만 앞바다에서 3일을 떠다니다가 라트비아의 해안가에 밀려가 살아나게 되었다.
그의 나머지 복무 동안, 노보트니는 언제나 그가 격추당할때 입고있었던 바지를 입었다. 1944년 11월 8일의 마지막 임무에서만 입지 않았다. 노보트니는 빠르게 회복되었고 7월 31일 수상보트 하나와 폭격기 하나를 격추했다.
1942년 노보트니는 7월 11일 30, 31번째 격추수를 올렸고 14일에 공군 명예컵을 받았다. 노보트니는 7월 20일 하루에 5기를 격추했고, 8월 2일 7기를 격추했다. 11일 3기를 더 격추한후, 노보트니 소위는 그의 Bf 109 "Black 1"을 가지고 동체착륙을 하여 중상을 입었다. 9월 4일 56기 격추에 대한 공로로 기사 철십자훈장을 수여받았다. 그는 고향인 비엔나로 휴가를 다녀왔다. 그곳에서 그는 형 후베르트를 마지막으로 만나게 된다. (후베르트는 스탈린그라드에서 전사.) 노보트니 소위는 10일 25일 하인츠 랑게 중위를 대신하여 1./JG 54의 중대장으로 승진했다.
1943년 1월 JG54는 Fw 190으로 전환하였고, 노보트니는 그 후 몇주간 하루에 2기 이상이라는 전례없는 격추율을 기록했다. 2월 1일경, 노보트니와 42년 말부터 그의 요기였던 칼 슈뇌러, 안톤 되벨레, 루돌프 라데마허가 악마의 사슬Teufelskette 혹은 노보트니 편대Nowotny Schwarm 라고 불리우는 루프트바페에서도 제일 성공적인 팀을 만든다. (총 524기 격추) 이것은 팀의 리더인 노보트니 자신이 최고의 기량을 갖춘 톱 에이스일 뿐만이 아니라 전통적인 편대 단위의 팀플레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우수한 지휘관이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노보트니는 3월 16일 72기 격추를 달성한다. 그는 6월 5일 344번째 출격에서 100기를 넘겼다. 6월 24일에는 124기까지 격추. 8월 21일 그는 I./JG 54. 의 지휘관이 된다. 8월에만 49기를 격추시키고, 9월 1일 2회 출격에 10기를 격추하며 183기, 72시간 후 189기를 달성. 9월 8일 곡엽 기사 철십자 훈장을 받는다. 1943년 9월 22일 히틀러에 의해 수여되었다. 그러나 이 날까지 노보트니는 200기를 달성, 9월 15일에는 215기로 그 당시 독일공군 최고 격추를 기록한 파일럿이 되었다. 17일에는 La-5 랑 Yak-9 를 격추하여 218기 달성, 22일에 곡엽 검 기사 철십자훈장을 받게 되었다. "곡엽"을 위해 준비된 축하연이 "검"을 위한게 된 셈이다.
1942년과 43년 사이에 발터 노보트니는 소련의 대에이스 포크리세프와 몇 차례 공중에서 격돌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던 중 노보트니의 조종사 경력이 포크리세프에 의해 끝장 날 뻔 한 사건이 벌어진다. 하루는 노보트니가 포크리세프의 공격을 받아, 피격당하게 되었다. 노보트니의 Bf 109에는 무수한 총탄 자국이 박히기 시작했고, 노보트니는 저공으로 급하강 회피기동을 시작하며, 무전기에 대고 소리 쳤다 " 맞았다. 적기를 회피하기 위해, 저공으로 강하한다!" 얼마후 노보트니의 메서슈미트의 랜딩기어는 가까운 비행장 활주로에 닿았고, 약 100mph의 속도로 미끄러져 달리기 시작했다. 엔진에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엔진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속도가 60 mph로 떨어지자, 노보트니의 뇌리에는 이대로 멈출 때까지 기다리다간 안되겠다는 생각이 스쳤고, 사력을 다해 전투기 밖으로 뛰어 내렸다. 노보트니의 Bf 109기는 조종사도 없이 약 30 미터를 혼자 미끄러져 나간 후 폭발하고 말았다.
노보트니는 1943년 9월 21일 대위 진급이 결정되고, 10월에 대위가 되었다. 10월 14일 그는 최초로 250기 격추를 달성한 조종사가 되었다. 그가 8번째로 다이아몬드 곡엽 검 기사 철십자 훈장을 받게 되었음을 직접 알리는 히틀러 본인의 전화를 받았을 때에 그는 Vilna의 Ria Bar에서 동료들과 축하하던 중이었다. 당시 그는 동료들과 술에 떡이 된 상태였으나 전화기 앞에서는 차렷 자세로 단단히 긴장해서 전화를 했다고.
훈장은 1943년 10월 19일 히틀러에 의해 직접 수여되었다. 노보트니는 전장으로 돌아가기 전에 고향 비엔나로 짧은 휴가를 갈수 있었다. 1943년 10월 29일 노보트니는 기사철십자 훈장을 오토 키텔 상사에게 수여했다. 11월 11일, 안톤 되벨레가 슈투르모빅에 충돌하여 전사했다. 다음날인 12일, 칼 슈뇌러가 저고도에서 탈출하다가 중상을 입었고 노보트니의 윙맨은 에른스트 리히터 하사로 바뀌었다. 리히터와 함께 노보트니는 1943년 11월 15일 동부전선에서의 마지막 격추로 2기를 기록했다. 그가 전장에서 물러나기 전에 그는 공식 255기, 추가로 비공식 50기를 더 기록했다.
노보트니는 독일에서 프로파간다 투어를 뛰기 시작했고, 그의 23번째 생일인 12월 7일에는 철도 기술자 August Kindervater 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크리스마스 며칠 전엔 Bad Eilsen의 포케불프 공장을 방문하여 쿠르트 탕크와 만났다. 44년 1월 11일에는 비엔나의 시장 Hanns Blaschke 와 만나 그에게서 도시의 명예반지를 받았다. 식은 약 일주일 후에 열렸는데, 그 자리에서 노보트니는 마지못해 그것을 받아들였고 스스로 그것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꼈다. 그의 다음 공식적 방문은 Zella-Mehlis의 사무기계공장이었다. 그 후 44년 4월 노보트니는 JG 101의 사령관으로 임명되었고 제1전투기조종사학교의 교장이 되었다. 학생들의 평은 좋았다고.
2.3. 코만도 노보트니와 죽음
1944년부터 전 세계 최초의 실용 제트전투기 Me 262의 배치가 가시화되었다. 그때 항공전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히틀러와 괴링은 이 Me262제트 전투기를 폭격기로 사용할 것을 명하였지만 전투항공단 총감 아돌프 갈란트의 강력한 주장에 의해 1944년 9월에야 겨우 실험 전투기 부대인 "제262 실험대"가 창설되었다. 이 부대는 항공 역사상 세계최초의 실전 제트 전투기 부대였고, 이 부대의 지휘를 맡게 된 것이 바로 노보트니였다. 부대 명칭도 그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코만도 노보트니라 붙여졌다. 이 부대는 적과 싸우는 것 뿐만 아니라 Me 262에 걸맞는 전술을 개발하는 목적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제트 전투기는 기술적으로 완성되지 않았기에 각종 문제가 있었고 이미 전황이 기운 상태에서 뒤집기는 무리였다. 비록 이 부대가 항공 역사상 최초로 제트기에 의한 프로펠러기 격추를[1] 기록하고 한 달여 동안 22기의 격추를 기록했지만, 최초로 레시프로기에 격추당한 제트기라는 기록을 남기며 Me262 26기라는 대가를 치루어야 했다. 미 육군 항공대 전투기 부대는 엄청난 속도의 이 제트기를 잡기 위해 이 제트기의 속도가 늦춰지는 이착륙 순간을 노려 급습하는 전술을 폈고, 이에 상당수의 조종사가 당했다.
알프레드 켈러, 아돌프 갈란트 장군이 11월 7일 시찰을 위해 부대를 방문했다. 갈란트 장군은 이미 여러번 그 부대를 방문한 적이 있었고, Me 262의 높은 소모율과 빈약한 성공율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었다. Achmer , Hesepe를 방문한 후 갈란트 장군은 기지에 남아 과거 몇주 동안의 문제에 대해 의논하였다. 몇몇 파일럿은 Me 262의 전투준비가 덜 된것이 아닌지 공개적으로 의문을 표현하였다.
다음날 아침인 11월 8일 장성들은 노보트니의 부대 기지에 방문하였고 켈러는 과거의 에이스들이 겁쟁이가 되었고 공군은 투혼을 잃었다고 비난하였다. 잠시 후, 다수의 폭격기가 몰려오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Me 262 2개 편대가 이륙을 준비했다. 노보트니는 그가 미 육군의 B-24 Liberator, P-51 Mustang을 격추했다고 무전으로 알렸고 그 후 한 쪽 엔진이 멈추었음을 알리고 "불타고 있다" 라는 단어를 포함한 불명확한 무전을 보내왔다.
노보트니가 기체 결함으로 전사했는지, 격추되었는지는 불명확하다. 최근 미국의 역사가들은 노보트니가 미 육군의 P-51D 조종사 리처드 스티븐스 중위에게 격추되었을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노보트니의 "백색 8번"이 구름 속에서 추락하는 것을 본 목격자들이 있었다. 독일 국방군보는 11월 9일 그의 죽음을 알렸다.
그의 사망 후, 최초의 제트전투기 항공단 Jagdgeschwader 7는 그의 이름을 따서 노보트니라고 불리게 되었다.
노보트니의 장례식은 비엔나의 시민장으로 치루어졌다. 의장대는 그의 친구인 칼 슈뇌러, 골롭 대령, Rudolf Schoenert 소령, Heinz Strüning 대위, Josef Fözö 소령, Georg Christl 소령으로 이루어졌다. 추도 연설은 갈란트 장성이 맡았다. 노보트니는 비엔나 시립 중앙묘지에 묻혔다. 오스트리아 녹색당의 발의와 비엔나 주의회의 논쟁 후, 사회민주주의자들과 녹색당원들의 주도로 2003년 명예를 박탈하는 결의안이 통과되었다.
3. 기타
스트라이크 위치스 시리즈에서는 발트라우트 노보트니로 모에화가 되었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는 노보트니 제트기 부대의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1945년 6월 영국 리버풀 상공에서 제2차 영국 본토 항공전이 벌어졌고 5년전의 복수를 하는데 성공한다. [2] 이 전투로 영국공군은 괴멸상태가 되고 1년뒤 스파이를 보내 오버테크놀로지의 원흉을 제거하려 하지만 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