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항공대
1. 개요
육군에 소속된 항공부대로 오늘날의 육군 항공단이나 항작사와는 좀 다르다.
항공기가 생기면서 전 세계 군대엔 공군의 원형이 나타난다. 육군 항공대와 해군 항공대가 그 형태인데 전쟁에서 공중 전력이 중요해지면서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르면 육군 항공대는 해군과 해병대의 관계처럼 인사나 행정 등에서 거의 별도로 분리된다. 그리고 미국처럼 해군이 견제를 하기 위해 독립시킨 경우도 있고 아예 새로운 독자적인 구역을 만든 것도 있어서 육군 항공대 대부분은 '''공군으로 독립'''하게 된다.
한편 공군의 공중 전력과는 별도로, 육군에서 직접 운용하는 항공 전력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바로 헬리콥터이다. 육군 병력 및 물자를 수송하는 헬리콥터, 기관포와 미사일 등으로 무장하고 지상 목표물을 타격하는 공격헬기/무장헬기가 등장하였다. 이런 헬리콥터들은 작전의 효율성을 위해 육군이 직접 운용할 필요성이 생겼고 이로 인해 기존의 공군과는 별도로 헬리콥터를 주로 운용하는 항공부대가 생기게 되었다.[1] 이 것이 한국군의 육군항공작전사령부를 예시로 들 수 있는 육군 항공대이다.
2. 한국군 육군 항공대
처음 설립되었을 때의 명칭은 조선경비대 항공기지부대였다. 1946년 8월 10일 한국항공건설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항공인원은 500명이었고 조종사는 90명 수준이었다. 국부군과 일본육군항공사관학교 출신이 많았다. 조선경비대에 들어간 육군항공기지부대는 육군항공기지사령부로 이름을 바꿨고 1949년 6월 28일에 육군본부 항공국에서 1949년 10월 1일에 1,600명의 인원과 20대의 L-형 항공기로 대한민국 공군으로 전군하였다.
이후에도 대한민국 육군은 해공군과는 별도로 각종 헬기전력을 주력으로 육군 항공부대를 유지하였으며, 1999년 4월 20일 항공 작전의 지휘통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 부대에 산재되있던 육군항공전력을 통합하여 육군항공작전사령부를 설립하였다.
3. 미 육군 항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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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 Army Air Forces (USAAF)
1941년부터 1947년까지 존재했던 미국 육군의 군이다. 미 육군 항공단(United States Army Air Corps)이 발전한 형태로 항공단은 여전히 육군에 남아 있으나 육군 항공대의 기능 상당수는 1947년 미 공군이 생기면서 독립한다. 규모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4년 4월에 240만 명까지 치솟았다. 1944년 8월에는 항공기 79,908대를 보유했다. 헨리 아놀드 원수가 첫 지휘관이었다. 육군에서 넘어온 터라 미 공군 초기에는 육군의 인사가 굉장히 많았으며, 미국공군사관학교도 1954년에야 생겼기 때문에 공군으로 독립한 초창기에도 웨스트포인트 육사를 졸업하고 공군으로 가는 이들이 꽤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아폴로 11호의 우주 비행사 버즈 올드린과 마이클 콜린스.
3.1. 미 육군 항공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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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운영되는 미 육군의 항공대이다. 헬기로 AH-64, CH-47, MH-6, OH-58, TH-67, UH-60, UH-72 그 외에 MQ-1, RQ-5, RQ-7, RQ-11, C-12, C-20, C-23, C-26, C-37 등을 운영한다. 항공준사관들이 근무한다.
4. 일본 육군 비행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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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부대를 운용했으며 일본육군항공사관학교도 세웠다. 제2차 세계대전에 패망하면서 사라졌지만 일본 해군 항공대 인원과 합쳐 1954년에 항공자위대로 인적자원이 유입된다. 자세한 내용은 일본제국 육군-육군항공대 항목을 참조.
[1] 근데 이또한 케바케다. 가령 공격헬기의 경우엔 미군이나 한국군은 육군 항공대 소속이나, 러시아, 이스라엘, 네덜란드 등에선 공군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