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의 크레이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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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방랑의 크레이톤(Creighton the Wanderer)은 다크 소울 2, 다크 소울 3의 등장인물이다. 다크 소울2에 처음 언급 됐으며 2편에 언급되는 동방의 미라 출신으로 보인다.
다크 소울 2에서 처음 등장하며 이벤트가 있는 NPC이다. 다크 소울3에도 나오며 마찬가지로 이벤트에 연관되어 있다. 다만 3편에서는 암령으로만 등장한다.
더미 데이터에 반호르트의 푸른 대검을 들고 휘두르는 모션이 남아있는 걸 보아 이쪽과 관련된 이벤트가 있었다가 취소된 것으로 보여진다.
1.1. 사냥의 숲
화톳불이 있는 돌무덤에 갇혀 있다. 열쇠를 열고 들어가면 고맙다고 하며, 이상한 반지를 가진 페이트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이 자신을 가둬놨다고 한다. 스켈레톤의 왕 보스 전에서 백령으로 소환 가능하다[1].
1.2. 텅 빈 그림자의 숲
오리지날에서는 텅 빈 그림자의 숲 세갈래 길 화톳불에서 두 번째로 등장한다. 스콜라에서는 더 진행해서 텅 빈 유적의 보스로 가는 탑 위로 위치가 변경됐다. 페이트를 쫓는 중으로 보인다. 전갈의 나지카 보스 전에서 백령으로 소환 가능하다.
1.3. 휘석가 젤도라
휘석가 젤도라에서 페이트와 크레이톤의 이벤트가 벌어지는데, 둘이 싸우는 도중에 한 명을 때려서 도와주어야 한다.(단, 막타는 NPC가 치게 해야 한다.)[2] 보상으로는 각자의 갑옷과 근처 상자가 있는 방의 키를 주는데, 누굴 고르든 뒷통수를 치는 전개가 일품.
열쇠를 사용하고 들어가서 상자를 열면 폭탄이 터진다. 그리고 누구를 도와줬던지 간에 "죽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대사를 남기고 사라진다(...).[3] 결론은 페이트나 크레이톤이나 둘 다 나쁜 놈이라는 것.
만약 페이트를 미리 죽여놨을시 가시반지를 지닌 플레이어를 보고 반지를 넘기라고 협박하는데 넘겨주면 순순히 열쇠를 주고, 반지를 안주면 너도 똑같은 쓰레기라고 욕을 하면서 덤벼든다.
2. 다크 소울 3
다크 소울 3편에서 암령으로 등장한다. 첫번째는 시리스 이벤트 진행 도중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에 진입하는 다리에서 설리번의 짐승을 처치하고 시리스의 협력 요청 사인으로 시리스의 세계로 들어가서 크레이톤을 상대하게 된다.
두번째는 요르시카의 교회 이후 뼛조각이 있는 묘비에서 암령으로 플레이어의 세계에 침입한다.[4] 처치할 시 용을 가르는 도끼를 입수한다. 암령 처치 이후 시리스의 사인이 있었던 대교로 가보면 근처에서 크레이톤의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시리스에 의하면 서약 중 하나인 로자리아의 서약자라고 한다. 하지만 약손가락 레오날이나 가운데손가락 커크, 황색 손가락 헤이젤과 달리 손가락이 이명으로 붙지 않는다.
불사자이기 때문에 2편에 나온 본인일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다면 2편에서 페이트와 크레이톤의 이벤트는 크레이톤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 공식 루트인 것으로 보인다.
분명 2에선 젊은이였을텐데 어째 3 모델링을 보면 머리가 벗겨진 중년의 모습이다...
3. 기타
- 억양이 특이한데, 더블린이나 스코틀랜드의 영국식 억양으로 코를 맹맹 거리면서 속아서 갇혔다고 투덜대는 모습이 인상적.
- 뒤통수 친 NPC는 페이트이며 지도 제작자 케일과 이야기해보면 미라의 살인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케일의 말에 따르면 그 살인귀의 이름은 크레이...이라고 한다.
- 크레이톤의 갑옷은 미라의 기사단 갑옷의 이미테이션이라는 설명이 있다. 헌데 그의 옷은 잘 보면 우고에서 온 반하르트의 갑옷과 같은 문장이 새겨져 있다는 떡밥이 있다. 또한 무기도 포로사의 영웅 로션의 용을 베는 크레센트 엑스의 이미테이션으로 보인다.
- 참고로 페이트와 크레이톤의 아이템을 소울로 사기 싫으면, 부패한 거인의 숲에서 페이트에게 흰 납석을 받고, 최후의 거인전에서 페이트를 생존시켜 클리어한 후, 흙의 탑에서 대화해 창과 페이트셋을 받는다. 그 후 젤도라에서 크레이톤의 편을 들어 페이트를 조지고 크레이튼과 반복 대화하여 크레이튼 세트를 받고서 크레이튼을 죽여 철가면까지 얻어 세트를 완성한다.
- 한 유저가 다크소울 3 에서 실험해본 결과 크레이톤은 로자리아의 일원으로서 진지하게 활동하는게 아닌듯하다. 다크 소울 2에서도 크레이톤은 무사수행차 드랭글레이그에 온거라고 했는데[5] 로자리아 서약 자체가 본래 소속감이란게 별로 없긴하지만 시리스를 도와 크레이톤 암령을 막은 뒤 서약에 가입하더라도 크레이톤은 플레이어에게 침입하러 온다.[6] 상관관계나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사냥을 방해한 주인공에게 보복하고자 침입하는 걸지도.
- 3편에서 등장하는 크레이톤은 전작에 비해 굉장히 강력하다. 그의 주무기인 용을 가르는 도끼는 제초기들이 저렙 유저들을 학살하는데 많이 사용하는 깡딜 무기다. 굳이 저렙존이 아니어도 신앙 60에 인챈을 하면 상당히 쎄다.
- 2편에서는 번역이 크레이'톤'이지만 3편에서는 번역이 크레이'튼'이다.
- 2편의 트로피 중 '요새의 수호자' 트로피 이미지는 원래 크레이톤이 있었으나, 패치로 인하여 왕국검사 드라몬드로 바뀐다.
[1] 보스전 입구 반대편 동굴에서 숏컷여는 곳에 사인이 있다.[2] 플레이어가 한 번이라도 때리지 않으면 플래그가 서지 않는다. 비밀장소의 열쇠를 얻으려면 한쪽을 때리고 막타를 양보해야 한다.[3] 자막은 저렇지만 영문 음성은 조금 뉘앙스가 다르다. 'That'll leave a nasty scar.' 거 상처 한 번 끔찍하게 남겠군, 정도?[4] 바로 옆이 절벽이라 소환되자마자 연속 공격으로 떨어트리면 쉽게 처치할 수 있다.[5] 살인귀라는 별명도 이것때문인듯 하다. [6] 로자리아의 손가락에 가입한 후 레오날과 대화하면, 황색 손가락을 제외한다면 손가락들끼리는 서로를 동료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달리 말해 서로 적대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