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회

 

세계대전Z에 등장하는 집단 이름.
원작소설 내의 영어식 표현으로는 Shield Society. 일본 교토에 근거지가 있는 듯.
일본좀비들의 공격을 받을 때, 홋카이도의 야산에서 깨달음을 얻고 자연신 '가미'(카미=神)의 섭리에 따라 좀비들을 물리치며 살아가던 맹인 검객(…)[1] 히비쿠샤(피폭자) 도모나가 이치로[2]히키코모리 오타쿠[3]였다가 일본도를 들고 홀로 좀비들 사이를 헤쳐나가며 외국의 피난 캠프로 이동하려다 그와 만나 제자가 된 청년 곤도 다쓰미가 세운 집단으로, 민간인들에게 대좀비 호신술을 가르치는 임무를 맡았다.
이후 자위대의 독립 분과로 인정받고 거의 모든 UN 국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자신들의 기술(…) 말고도 외국 조직의 무장과 비무장 기술 등을 전 세계에 보급하는 임무도 맡게 된 듯.
작중의 인터뷰를 보면, 사실 수제자격인 곤도 역시 그놈의 가미인지 카미인지를 영적 구라라고 하며 진심으로 믿지는 않는 듯하다. 하지만 그들이 일본에 필요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를 스승으로 삼아 배운다는 듯.
이름은 아마 미시마 유키오가 조직했던 다테노카이에서 따온 것 같다.

[1] 정확히는 삽객이다. 아이누 원주민에게서 받은 의식용 삽 한 자루로 좀비 40여 마리를 분당 1마리 꼴로 참살했다. 방법은 신음소리 나는 얼굴 쪽을 정확히 겨누고 찌르는 것.[2] 2차 세계대전 당시 피폭당해 시력을 잃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방랑하다가 홋카이도에서 아이누족 출신의 정원수에게 도움을 받아 목숨을 부지하다가 좀비가 창궐한 후 또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산 속으로 숨어들어 홀로 지내다가 득도하고 이후 좀비 킬러로 거듭난다.[3] 소설 속의 이미지는 컴퓨터 너드, 해커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