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우
1. 일반적인 의미
- 盟友 : 어떤 일에 대해 굳게 맹세한 친구
2.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孟優
맹절과 맹획의 아우. 대래동주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맹획의 참모 노릇을 한다.
맹획이 동도나와 아회남의 배신 때문에 2차 패배를 겪자, 이미 몇몇 동족이 회귀한 분위기를 이용해 본인이 직접 형을 저버리고 투항한 것처럼 꾸미기로 한다. 이를 위해 맹우는 100여 명의 만병을 짐꾼으로 꾸미고 상아와 무소뿔을 비롯한 금은보화를 들고서 제갈량에게 거짓 투항한다. 하지만 제갈량은 거짓말임을 이미 꿰뚫어보았고, 이를 역이용하기 위해 투항을 축하한다는 핑계로 연극을 보여주면서 잠드는 약이 든 술을 권해 잠재운다. 아무것도 모르는 부하는 돌아가서 내응이 성공했다고 보고했으나, 맹획이 쳐들어왔을 즈음에 촉군 진영엔 이미 술에 취해 널브러진 맹우 일행만 있었고 촉군은 바깥에서 협공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에 결국 맹획은 세 번째로 사로잡히고 만다.
이후 촉군이 영채를 버리고 달아나는 척하는 것에 속아 촉군을 공격했다가 장익에게 사로잡혔으며, 제갈량에게 '네가 멍청한 형보다 똑똑하면 충고를 해서 깨우치지 않고 뭐하냐'며 훈계를 받았다. 그렇게 또 패배하는가 싶다가, 독룡동의 맹주인 타사대왕에게 갈 것을 추천한다. 이후엔 대래동주가 등장하면서 비중이 줄어든다.
가공인물이지만 당하기만 하는 형 맹획의 바보 이미지를 나눠 가지는 역할로, 결국은 일곱번째로 사로잡혔다가 풀려나면서 형과 함께 항복한다.
2.1. 미디어 믹스
2.1.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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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나 복식에서 중국인과 크게 다른 것이 없는 말끔한 모습으로 나온 맹획이나 촉장의 일기토에 밀리지 않는 형수 축융과 다르게 제갈량의 함정에 빠져 연회에서곤드레만드레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애꿎은 형마저 사로잡히는 원인제공을 하질 않나[1] , 제갈량에게 풀려나면서 "멍청한 놈! 아무리 술이 좋아도 그렇지 너 때문에 이 지경이 됐다!"며 촉군과 형 맹획 앞에서 제대로 망신당하고, 또 다시 형과 같이 붙잡혔을 때는 제갈량에게 머리가 어떻게 된 게 아니냐며 다시 풀려나질 않나, 갈 곳이 없어진 상황에서 형에게 차라리 항복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가 제대로 까이는 등 아둔한 모습으로 나온다.
2.1.2. 영걸전 시리즈
공명전, 조조전에서만 등장한다.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남만기병으로 등장하며 남만 정벌 내내 귀찮게 등장하는 장수. 서이하 전투에선 조운과 일기토를 하여 사로잡히며, 이후 칠종칠금에 성공하였을 경우엔 파서전투때 맹획,축융과 함께 원군으로 등장한다. 파서 전투 후엔 맹획, 축융은 남지만 맹우는 남만으로 복귀하여 맹절과 함께 남만을 지키는 신세가 된다. 안습.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맹획, 축융과 남만 삼종세트로 등장하여 촉나라 소속으로 플레이어에게 맞서지만, 별로 강한 상대는 아니다. 작중에선 바보기믹으로 왜 싸우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는 그런 캐릭터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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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초창기엔 호술사 계열 장수들 중 가성비가 가장 낫다고 평가됐지만 특성이 좋지 않아서 버려졌다.
2.1.3. 삼국전기 시리즈
대만의 IGS회사에서 만든 게임 삼국전기 1편에서는 3스테이지 중간보스로 등장하고 졸개만 조심하면 상대하기가 쉬운 보스다.
삼국전기2에서는 6스테이지의 보스캐릭터로 등장하고 3스테이지에서 맹획을 따로 쓰러뜨리지 않을 경우 맹획과 함께 등장한다. 코끼리를 타고 다니는 모션과 코끼리에서 내리고 서서 공격하는 모션 2가지 모션으로 등장하는데 코끼리를 타고 다니는 경우에는 슈퍼아머 판정으로 인해서 상당히 강력하다. 물론 항복한 장수 서황과 여포로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코끼리에서 내렸을 경우 맹획과 비슷한 패턴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쉬운 보스이다.
군웅쟁패와 개세영웅에서는 위치가 바뀌어 최종 스테이지의 첫 번째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2에서 주태가 등장했던 위치에서 등장하며[2] , 2와 파해법은 같다.
2.1.4. 삼국지 시리즈
능력치는 기대하지 말자. 지력이 낮은 건 그렇다쳐도 통솔, 무력까지도 70을 못 넘는 경우도 많아서 일반적으로 못 쓸 무장이다.
삼국지 3에서는 무력이 83씩이나 되고도 장군이 못된다. 영원히 될 수가 없다. 안습. 삼국지 3에서 장군이 되려면 무력이 85 미만인 이상 최소한 매력이 20은 되어야 하는데 맹우의 매력이 12밖에 안된다. 장군이 될 수 없는 장수 중 최고의 무력을 가진 장수다. 안습. 육지70 수지26 무력83 지력12 정치5 매력12에 야망9 운8 냉정8 용맹10인지라 정 장군을 만들고 싶으면 에디트밖에 방법이 없는데 에디트의 힘을 최소화해서 장군을 만들고 싶으면 무력을 85로 수정하면 되긴 한다.[3] 매력을 20으로 수정하고 육전지휘와 수전지휘를 모조리 100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그게 손이 덜 간다. 맹획과 친애무장 관계가 있다는 것이 유일한 희망. 그 외에 몇 개의 특이점을 더 서술하자면 정치력이 뒤에서 단독 1등이다(...).[4] 매력 역시 뒤에서 공동 3등으로 여포랑 똑같다. 모든 능력치가 다 맹획의 다운그레이드 버젼으로 그래도 나름 무력이 꽤 높은데다 육지도 받혀주는 만큼 전투 요원으로써의 활용성은 좋다. 시작부터 소속된 세력들인 시나리오 5의 남만군이나 시나리오 6의 촉한군 모두한테 나름 괜찮은 전투형 인재다.
삼국지 5 '''맹우의 리즈시절''' 능력치는 '''84'''/27/10/36. 진형은 장사,'''봉시'''. 특기는 속공, 난사, 무쌍, 강행, 고무, '''등갑(?)''' 후반기 최고의 살인병기인 형, 올돌골 들과 더불어 맹획군 최전방에서 활약하게 된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3/62/13/15로 다른 남만 장수들보다도 암담하다. 희망은 맹획, 축융과의 병법 연계. 능력치에 비해 병법이 좋은데 분신, 상병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50/68/8/9/27에 특기는 기합, 주호 2개. 무력이 좀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의미 없고 다른 능력치들은 왕창 깎여나갔다. 명색이 맹획의 동생인데 동도나, 아회남같은 장수보다도 능력치가 구리다.
삼국지 12에서도 역시 대접은 좋지 않다. 50/68/22/18이고 전법은 무력상승인데.. 그나마 병과가 전상이라서 충차 없을 경우 급할 때 쓰는 정도? 후방에 짱박아 두거나 추방시켜 버리는게 훨씬 나을 정도다. 일러스트는 머리를 감싸쥔 채 소리치고 있다. 자기가 제갈량에게 낚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깨닫고 괴로워하는 상황으로 추측.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전작과 같으며 특기는 수영 1 단 하나. 전수특기도 당연히 수영이고 전법은 창속강화.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50, 무력 68, 지력 22, 정치 18, 매력 37이며 개성은 남만, 친만, 경솔, 주의는 할거, 정책은 성벽확장 Lv 2, 진형은 장사, 전법은 분전, 저지, 친애무장은 타사대왕, 혐오무장은 없다.
2.1.5.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이름이 사나운 소(猛牛)를 연상시키기 때문인지 아라카와 히로무의 오너캐로 패러디되었다.
2.1.6. 일기당천
일기당천에서는 OVA에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맹우(일기당천) 항목 참고.
2.1.7. 84부작 삼국지
여기서도 맹획과 함께 등장하는데 큰 비중은 없고 맹획 옆에서 거드는 조연 역할이다. 후에 여기서 맹우를 맡은 배우는 1996년판 수호지 드라마에서 완소칠 역할을 맡는데, 그 드라마에서 완소칠은 주역중 한명이기에 분량이 많이 늘어난다.
[1] 위의 장면 이후 촉의 복병이 나타나자 부축하던 맹우를 내던지고(...) 도망쳤다.[2] BGM도 주태의 것을 그대로 쓴다.[3] 삼국지 3에서는 무력이 85만 넘으면 육지 0,수지 0,지력 0,정치 0,매력 0으로도 장군이 될 수 있다. 그 예시가 왕쌍 그리고 그 유명한 '''여포'''.[4] 참고로 뒤에서 단독 2등은 형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