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

 



裵玄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문관으로 자는 언황(彥黃). 배흠의 아버지.
하비 출신으로 학문과 품행이 있어 태중태부까지 승진했다고 한다.
손권이 수도를 건업으로 옮기면서 손권의 명령으로 태자 손등육손의 보좌를 받아 무창에 주둔할 때 보즐이 손등의 편지를 받고 형주 내에서 일하던 사람들인 제갈근, 육손, 주연, 정보, 반준, 하후승, 위정, 이숙, 주조, 석간 등과 함께 배현의 행적을 분석했는데, 이 문건으로 배현이 이 당시에는 형주에서 일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엄준, 장승과 함께 관중, 계로에 대해 논의했으며, 아들 배흠에게 제환공, 진문공, 백이, 유하혜 네 사람의 우열에 관해 질문하자 배흠은 자신이 생각한대로 대답해 배현과 서로 반복하며 논쟁했는데, 각자의 말에는 문채와 이치가 있었다.
저서로는 배씨신언이 있고 수서 경적지에 따르면 배씨신언은 5편이고 배현은 오나라에서 대홍려를 지냈다. 그가 지은 저서의 단편적으로 남아있는 주석이나 수서 경적지에서 잡가로 분류된 것을 고려하면 다양한 지식을 폭넓게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