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사 사건
1. 개요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세계관의 시발점이 되는 사건.
작 중 시점에서 10년 전 백기사 발표 이후 한 달이 지난 시점의 일로 언급된다.
2. 상세
IS가 얼마나 강력한지, 좀 더 정확히는 기존의 병기가 IS라는 괴물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를 세계에 각인시킨 사건. 시노노노 타바네의 IS발명으로부터 1개월 후 일본이 사정권에 들어가는 세계 각국의 미사일이 싸그리 해킹되어 '''갑자기 2341발의 미사일이 일본을 향해 날아오게 되었다.'''[1] 이 때 오리무라 치후유가 조종하는 1세대 IS 시로키시(백기사 - 白騎士)가 이 미사일을 완벽하게 피해없이 무력화하는데 성공했고, 이 괴물같은 성능에 겁먹은 세계 각국은 이 참에 시로키시를 파괴, 혹은 가능하다면 나포해야 한다면서 곧바로 최신형을 포함한 전투기, 항공모함, 순양함을 파견했다. 하지만 처참하게도 시로키시(백기사 - 白騎士)는 미사일 2341발, 전투기 207기, 항모 5척 순양함 7척, 지원용 군사위성 8기를 완전히 무력화시키고 스텔스 모드에 들어간 뒤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추적당하지 않은 채 유유히 이탈했다.
G의 한계로 인해 기동성이 제한되어있는 전투기들은 PIC(Passive Inertia Canceller - 수동형 관성제어) 기술로 보호받아 엄청난 급기동이 가능한 IS의 상대가 되질 않았고, 종래의 컴퓨터의 처리속도와 정밀도를 뛰어넘는 하이퍼센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의 신속함과 정확도로 타겟을 포착, 노려나갔다.
그리고 미사일, 기총, 그 어떤 무기로도 IS의 장갑에 상처 하나 낼 수가 없었던 것. 그 어떤 통상병기로도 IS를 보호하는 에너지 실드를 관통시킬 수가 없었다.
정말로 IS가 얼마나 괴물인지 느끼게 된 것은 이러한 일련의 사건에서 '''사망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는 점'''이다. 이 뒤로 일본은 세계 각국에 의해서 IS에 대한 기술을 공유하라는 엄청난 압력을 받게 되고 그로인해 알래스카에서 관련 조약이 체결되었다. 그리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입학시킬 수 있는 IS학원이 설치되었다. 근데 사실 일본이라고 IS관련 기술에서 별로 앞서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어쩌다 보니 시노노노 타바네가 일본에 있었고 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었을 뿐.
본편에서 시노노노 타바네가 IS의 성능을 의심하고 무시한 각국 관계자들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함과 동시에 IS 데뷔무대로 일부러 일으킨 사건이라는 떡밥이 던져졌다.
시로키시(백기사 - 白騎士)는 물론 그 탑승자는 공식적으로 행방불명이지만 실 탑승자였던 오리무라 치후유와 IS개발자인 시노노노 타바네만 알고 있고 오리무라 이치카도 탑승자에 대해선 '뭐, 평범하게 생각해보면 치후유 누나겠지. 아마도.'라고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덧붙여 이 사건 뒤 치후유는 공개적으로는 시로키시(백기사 - 白騎士)가 아닌 쿠레자쿠라(모앵 - 暮桜)를 타고 활동했으며 백기사는 뱌쿠시키의 원형이 되었다.
백기사가 1세대 IS라는 말이 있다보니, 백기사 자체의 스펙은 그리 강하지 않다는 말이 있는데, 일단 시노노노 타바네 본인이 코어부터 프레임까지 직접 만든 것이라 세대만 가지고 스펙을 평가하기는 힘들다. 설령 기체가 강하지 않다 해도 조종사 자체가 먼닭이기도 하고....[2] 애시당초 기체를 만든게 남들 3세대 겨우 만들때 간단하게 4세대를 만들어낸 타바네라는걸 염두해두면, 백기사의 스펙은 현재의 2~3세대급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세대 차이 = 스펙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설정상 IS의 세대 차이는 스펙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냥 세대 높이면서 기술력도 발달해 기초 스펙도 늘어난 것에 지나지 않는다. 1세대와 2세대의 차이점은 확장영역을 달았냐 아니냐의 차이일뿐이다. 2세대와 3세대도 그저 특수무장의 유무일 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써, 작중 등장하는 주연진의 IS는 일단 '''스포츠용'''이기때문에 코어에 리미터가 걸려있다는 설정이다. 백기사야 리미터 그딴거 없이 최대 출력으로 미친듯한 에너지로 공격이고 방어고 다 해냈을테니. 시노노노 타바네제의 특제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마찬가지로 리미터따위 없는 '''군용''' 스펙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3]
애니메이션 제작진도 이 설정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는지 소설판의 활약에서 그냥 미사일 2000기 방어 정도로 축소했다.
그런데 7권에서 나온 몇몇 떡밥 덕분에 백기사의 탑승자가 사실 치후유가 아니라 시노노노 호우키일 가능성도 생겼다.[4] 하지만 신장판 8권 표지에서 치후유와 백기사가 나온걸 보면 아닌듯.
[1] 저 2천여발의 미사일 전부가 핵이라고 가정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미지수. ICBM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핵탄두를 탑재하고 있지만, 사거리 1000km 미만의 SRBM의 경우 핵탄두가 아닌 일반 폭약을 탑재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스커드와 한국의 현무 SRBM. 아니면 아예 순항 미사일일수도 있으며, 순수한 미사일로 일본을 공격할 경우 이 경우가 제일 많을 수도 있다.[2] 그 예로 8권에서는 IS도 아니고 탑승용 슈트만 입고 IS의 하이퍼 센서를 농락하고 티스푼만으로 IS에 탑승한 사람을 제압하는 능력을 선보였다.[3] 작중에 나온 백기사는 장착자의 전신을 가리도록 만들어졌는데, 이는 작중에 군용으로 나온 IS와 유사한 점이다. 확실하게 전투용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물론 원래 우주용으로 만들어진걸 전투용으로 개조했을 수도 있다.[4] 그렇지만 저 사건 당시 호우키나 이치카는 겨우 초등학교 입학전후였다. 그리고 호우키의 IS적성은 C랭크(IS를 처음 기동했을 때의 이치카의 랭크가 B랭크)임을 생각해보면 아닐 가능성이 높고, 그것이 아님을 신장판 8권 표지에서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