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진
1. 개요
네이버 웹툰 친애하는 X의 '''주인공이자 메인 빌런.''' 인구의 약 4%에 해당하는 반사회성 성격장애다.[4]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던 날 '딤 하트(DIM HEART)'라는 프로그램에서 ‘여배우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아진의 과거 행적이 고발되었다. 방송에서 아진의 주위 사람들을 인터뷰한 결과, 누군가는 아진을 칭찬하고 누군가는 그녀에게 사람의 탈을 쓴 악마라고 한다. 10살 때[5] 아버지가 자신을 학대하던 친어머니를 죽이는 데에 동조했다.[6]
2. 작중 행적
1화에서는 여배우의 모습에서 2010년도의 학교생활이 나오는데, 이때 미술쌤과 그런 사이라는 소문이 퍼진 것이 나온다. 그리고 그 소문을 퍼뜨린 것은 심성희며, 나중에 심성희는 백아진에게 쪽지로 '아무도 너 안 좋아해 짜증나니까 나대지 마'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다.
2화에서는 집에서 윤준서와 같이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모의고사 답안지를 빌리다가 심성희가 윤준서에게 보낸 고백편지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답장을 백아진이 대신 보내는데 편지에다가 자신이 받았던 쪽지 내용을 그대로 적어서 보낸다.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심성희가 백아진의 가방을 뒤져서 답장을 보낸 사람이 백아진임을 알게 된다. 백아진은 화장실에서 김재오에게 수금에 대한 문자를 받고 답장을 보낸 다음 나오는데, 심성희가 양동이에 물을 받아 화장실에서 백아진에게 들이붓는다.
3화에서는 윤준서의 꿈에서 백아진이 학대받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윤준서가 물맞은 백아진을 양호실에 데려가고 백아진은 자기 방식으로 심성희를 치우겠다면서 윤준서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4화에서는 김재오가 장부에 대해서 걸리고, 김재오와 둘이 대화를 나누는데 심성희가 그것을 보며 백아진을 미친년이라고 하며 학교 오기 싫어지겠다고 생각하며, 윤준서는 옥상에서 그것을 보며 '양동이'가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서둘러야겠다고 한다. 5화에서는 심성희에게 급식을 먹다 딸기우유를 맞고, 준서가 계획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챈다.
결국 윤준서와 김재오의 도움으로 심성희에게 도둑 누명을 씌우고 전학까지 가게 만들어버린다. 이때 심성희를 조롱하면서 하는 말을 보면, 자신을 괴롭힌 사람들은 전부 심성희처럼 뒷공작을 써서 매장시킨 듯하며, 이런식으로 보복당한 사람이 현재까지 한 둘이 아닌 듯 하다.
어린 시절부터 친부모와 양어머니(준서의 어머니)에게 학대당하면서 지금의 계산적이고 비뚤어진 성격으로 변모하여 소시오패스 성향을 보이게 되었으며, 머리가 엄청나게 좋다. 하지만 뛰어난 외모와 우수한 성적으로 주위 사람들의 선망을 받으며 이런 성격을 철저히 감추면서 지낸다. 유일하게 본인의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상은 자신과 비슷한 성장환경을 보이는 김재오뿐.
이후 자신의 친아버지마저 살해하고 그 혐의를 일하던 카페의 사장 최정호에게 뒤집어씌우고 배우로 데뷔한다. 배우로 데뷔한 뒤에 자신을 견제하며 은근히 괴롭히는 임레나를 달갑지 않게 여긴다. 결국 자신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철저한 계획 하에[7] 허인강을 유혹해 그와 사귀게 된다.[8] 이 계획은 그대로 적중해 허인강과의 연애를 이용해 유명 연예인이 된다. 43화에서도 1년 동안 허인강과 연애 중. 이후 유명 영화감독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게 되어 유명 배우로 도약할 계획을 세우고, 조모상 이후 멘탈이 흔들리고 있던 허인강이 자신과 결혼할 마음을 품자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는 인강을 매몰차게 버린다. 결국 허인강은 백아진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하고 만다. 말이 자살이지 거의 허인강을 간접적으로 살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죽을 생각을 하냐며 죄책감이라곤 느끼진 않는 모습을 보여줘[9] 많은 독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잘못을 전부 윤준서 탓으로 돌리며 준서에게 자신이 새어머니에게 학대를 당할 때 구해주지 않았다고 죄책감을 자극하는 가스라이팅까지 시전하는 등, 자기 합리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허인강이 죽은 이후에도 활동을 강행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톱배우로 승승장구한다. 4부에서 기업 대표인 문도혁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데, 당연히 순수한 마음이 아닌 허인강 때처럼 철저한 계산하에 의한 교제다. 문도혁의 전처인 차유미를 통해 문도혁이 아들을 간절히 원했으나 난임이기에 임신이 매우 어렵다는 비밀을[10] 듣고 또다른 계략을 꾸민다.
54화에서는 이 계략이 어느정도 나왔는데 문도혁과 혈액형이 동일한 윤준서를 이용해 '''임신하려는(!)''' 역대급 쓰레기짓을 시전한다. 그전에 윤준서에게 출생의 비밀을 폭로하며[11] 멘붕에 빠뜨리고 문도혁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그의 비서와 공모해 몰래 약을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다. 이후 술에 취해 자신에게 찾아온 윤준서를 유혹한다. 정황상 일부러 윤준서의 아이를 임신하고 이를 문도혁의 아이로 위장해 재벌인 그와 결혼할려는 수작인 듯 하다. 일부러 혈액형이 동일한 윤준서를 고른것도 임신할 아이의 친부에 대한 세간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인 걸로 추측된다.
결국 멘탈이 붕괴된 윤준서와 동침해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문도혁의 아이인척 가장한다. 심지어 뱃속의 태아를 상대로 한 유전자 검사까지 문도혁의 비서를 통해 조작한다. 하지만 문도혁의 비서와의 통화를 통해 애초에 임신한 것도 문도혁과 결혼하기 위해서였다며 그와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지울 생각이라고 밝힌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통화를 윤준서가 엿들어 그에게 모든 사실을 들킨다.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음에도 다른 남자와 결혼할려는 걸로도 모자라 심지어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죽일려는 아진에게 경악한 준서는 오열하며 말리지만, 오히려 뻔뻔하게 난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으니 이제라도 그동안 못 가졌던 거 좀 가져보겠다는게 그렇게 잘못됐냐고 당당하게 나온다. 또한 문도혁과의 결혼으로 행복해질 순 없어도 다시 태어날 순 있다며 자신의 욕망을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을 확실히 한다. 결국 그런 아진을 멈추기 위해 준서는 프롤로그에서 나온 아진의 악행을 폭로하는 방송 '딤 하트'를 준비한다. 그렇게 계획대로 되는가 싶었지만 문도혁은 처음부터 아진의 아이가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것도, 아진이 자신의 비서를 약점으로 협박해[12] 유전자 검사까지 조작했다는 것까지 다 알고 있었다. 이후 단 둘이 만나 애 가지고 연극하는거 재밌었냐며 자신을 비웃는 문도혁을 보고 이게 그의 본모습임을 깨닫는다. 그러나 문도혁은 오히려 아진에게 반지를 주며 청혼하고, 톱스타인 아진을 자기 사업에 이용하는 대신 자신과 결혼해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걸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에 자신이 브랜드 모델로 있던 문도혁의 사업체 중 하나인 '크로슈'의 지분을 달라고 요구하지만, 문도혁은 크로슈는 안된다며 다른 사업체를 줄테니 그걸로 대신하라고 거절한다. 또한 아진이 톱배우로서 좋은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고 브랜드 론칭을 위해서 자신이 요구하는 모든 업무를 수행한다면 계속 결혼 생활을 유지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다. 또한 문도혁은 남의 애 키우는 취미는 없으니 당연히 결혼한 후에 뱃속의 아이는 지우라고 요구하며, 자신이 말한 조건을 지키지 않거나 사업에 흙탕물이라도 튀기면 다시는 그 예쁜 얼굴 들고 배우 생활 못 할거라며 협박한다.
결국 문도혁의 제안을 받아들여 정식으로 그와 약혼 발표를 하고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까지 받는 등,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시상식 당일 날 자신을 막으려는 윤준서의 딤하트가 방송되고 그간의 모든 악행이 폭로되면서 궁지에 몰린다. 방송이 나간 뒤 아진과 전화하면서 이젠 정말 그만하자며 우린 너무 오래전부터 잘못됐었다고 속죄를 원하는 윤준서에게 '''"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라고 소리치며 여전히 자기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다. 어차피 딤하트를 내보낸 사람들도 명예훼손으로 싹 다 고소해버릴거고, 증거 하나없이 결국 다 일방적인 주장뿐이니 자신이 다 모함이라고 눈물의 기자회견이라도 열면 어쩔거냐고 발악한다. 그러나 윤준서는 자신도 인터뷰에서 실명까지 밝혀가며 아진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직접 폭로했고, 다른 건 몰라도 아진이 임신한 게 사실로 드러나면 사람들은 딤하트의 내용 전부를 신뢰할 거라고 일갈한다. 그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그런 식으로 나오면 '''강물에 뛰어들어서라도 자신이 결백하다고 말할 거라며''' 윤준서에게 자살하겠다고 협박한다. 얼마나 억울하면 강물에 뛰어들겠냐며 자신을 동정하는 여론이 생기는 순간 윤준서 넌 나 못 이길거고, 자신도 그 기회를 절대 안 놓칠 거라고 한다. 이 말에 제발 그만할 수 없냐며 대체 어디까지 할 거냐고 절규하는 윤준서에게 자신은 끝까지 한다며, 정확히 십분 뒤에 강물로 뛰어들테니 '''"그때 욕조에서 못 구했던 거 이번엔 제대로 구해보든가."'''라고 윤준서의 트라우마를 제대로 건드리고 바로 전화를 끊어버린다. 전화를 끊은 뒤 자신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그깟 방송 하나에 다 잃을 순 없다며, 차라리 목숨 내놓고 쇼 한번 하면 반드시 전세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등, 이젠 자신의 목숨까지 장기말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정말 강물 쪽으로 걸어가는 도중 김재오가 나타나[13] 자신을 구하려 달려오자 눈물을 흘린다.
결국 자살을 포기했지만 그간의 악행이 폭로된 여파로 문도혁에게도 버림받고[14] 배우 커리어도 끝장나면서[15] 완전히 몰락한다. 이후 김재오와 함께 홍콩으로 출국하고 행방이 묘연해진다.
3. 여담
- 백아진이 그동안 저지른 악행의 목록은 이렇다.
-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하는 것에 동조함.
- 같은 반 학생이 자기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도둑으로 몰아 강제전학을 가게 만듦.[16]
- 친아버지를 살해하고(존속살인) 자기가 알바생으로 있는 카페 사장에게 죄를 뒤집어 씌움.
- 유명세를 타기 위해 같은 소속사 배우와 1년간 연애했다가 매몰차게 버림.
- 난임 상태인 기업 대표와 아이를 가지기 위해 대표와 혈액형이 같다는 이유로 자기와 10년간 동고동락하여 사실상 가족이나 다름없는 남사친을 이용해 임신했으며, 그와의 사이에서 임신한 아이마저 낳고 나서 바로 죽이려 함.
- 독자들 사이에서는 f(x)의 설리, 오마이걸의 유아와 외모나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평가 받는다.
- 백아진의 검사 버전.
- 백아진의 공식 팬카페 이름은 진미채.
[1] 1부: 2010년 18살, 2011년 19살, 2부: 2012년 20살, 3부: 2015년 23살, 2016년 24살, 4부: 2019년 27살.[2] 3월 25일의 탄생화는 덩굴이다. 단단히 휘감은 덩굴처럼 백아진의 행동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윤준서, 김재오, 허인강을 자기편으로 포섭할 때 덩굴을 휘감은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3] 작가 피셜로 백아진은 겉과 속이 다른 성격이라서 MBTI 또한 두 가지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실제 성격은 ISTJ에 조금 더 가깝다고 한다.[4] 공감능력이 0에 수렴하고 타인을 자기 목표에 달성하는데 이용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같이 지낸 윤준서보다 고등학교 동창인 김재오에게 더 많이 감정을 표출하는 것으로 보아 백아진은 소시오패스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점점 싸이코같은 면을 보이고 있다.[5] 6화에 아진의 친어머니의 납골당 유골함에 2002년 8월에 사망했다고 적혀있었다. 프롤로그 편 달력에도 2002년으로 나와있다.[6] 아버지가 어머니를 계단에서 떨어뜨려 살해하는 것을 보고도 태연하게 엄마를 던졌냐고 물어봤다.[7] 윤준서에게 부탁해 흥신소를 통해 얻은 허인강의 집주소나 가족관계마저 철저히 분석한다.[8] 이런 계획의 롤모델은 다른아닌 임레나. 레나 역시 허인강과의 연애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기에 아진도 그녀를 따라 비슷한 계획을 짠 것.[9] 오히려 아진이 허인강과 사귈 수 있도록 도와준 윤준서가 차마 허인강의 장례식장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차 안에서 몰래 오열하며 죄책감을 느낀다.[10] 차유미는 문도혁과 결혼하고나서 유산만 3번을 해서 온갖 구박과 멸시를 받으면서 버텼으나, 병원 검사를 통해 오히려 문도혁의 정자가 난임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그러나 문도혁이 계속 유산한 자기를 탓하길래, 이러다 몸 버리고 돌겠다 싶어서 이혼했다고 한다.[11] 준서의 아버지로 알려진 사람은 사실 친아버지가 아니였고, 그의 운전기사였던 강지호가 진짜 친부였다는 사실. 준서에게 강지호와의 친자 검사 결과지를 보내고 직접 전화로 비밀을 폭로하며 확인사살하기까지 했다. [12] 문도혁의 비서는 자기 딸들이 다니는 학교에 문도혁의 이름을 팔아 부정 청탁을 하고 시험지를 빼돌렸다.[13] 예전에 아진의 핸드폰에 어플을 깔아서 재오 본인의 폰이랑 연결해 실시간으로 아진의 위치추적을 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14] 백아진이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말을 듣고 결별했다는 기사를 내보내는 건 물론, 아진이 브랜드 모델로 있었고 지분을 원했던 크로슈의 모델도 교체하고 손해 배상 청구까지 한다.[15] 허인강의 팬들이 아진의 자택에 무단침입해 난동을 부리고 폭행까지 했다는 기사가 뜬다. 게다가 이미지 하락으로 인한 위약금까지 물어주고 끝내 소속사와도 계약 해지 당한다.[16] 다만 이건 심성희가 먼저 학교폭력 수준으로 백아진을 괴롭혔고 주변 사람들에게 밉보일 짓을 많이 한 탓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