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멸망
1. 개요
백제가 나당 연합군에 의해 멸망하기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한[1]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백제와 고구려의 여제동맹군과 신라와 당의 나당연합군 양 팀으로 나뉜다.
2. 게임 설명
의자왕(피닉스) 유닛을 제한된 시간(게임시간 50분)까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2][3] 살아남게 하는 백제 팀과 김춘추를 살리면서[4][5] 제한 시간 내에 의자왕을 죽여야 하는 나당 연합팀으로 나뉜다.
이 게임의 특성이라고 한다면 병력, 영웅, 맵에 깔린 각 성들, 생산시설관리(백제팀한테만 있으며 주로 배럭) 이 4개가 골고루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맵은 병력보다는 영웅에 치우쳐져 있다던가 영웅보다 병력이 중요하다던가 특정 성만 중요하고 나머지 성은 버리는 성이라던가 이런게 없다.
이 게임은 유닛이 105초마다 병력이 수십마리(공격측인 나당팀은 한 플레이어당 60~80마리)씩 나오는데 영웅들은 일반적으로 잡졸 2부대도 이기기 힘들다. 여기에 스킬도 없다. 공격측의 경우 수비가 가장 단단한 성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영웅을 잘 활용하는 것으론 역부족이기에 이 수십~수백 마리가 넘는 병력들을 손컨으로 분리해서 공성해야 공략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의자왕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마다 단 한마리씩 주어지는 위에 검이 달린 핵심영웅들은 특정 위치에 가면 병력을 충원할 수 있는 '트리거'[6] 라는 것을 이용하여 수비측은 병력증원, 공격측은 공성 시 내부로부터 공격을 할 수 있고 수비가 단단한 성을 공성할 땐 특히 '스윔'과 영웅 위에 달린 공중유닛을 끌어당겨 공격하는 '검샷'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영웅의 비중이 마냥 작은게 아니다. 다만 트리거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이 없기 때문에 게임 중 트리거를 통하여 추가 혜택[7] 을 받고 싶다면 게임을 여러번 하든지, 아니면 트리거 분석을 하든지 하여 트리거를 외워야 한다.
결국 이 맵은 병력으로만 공격이나 수비를 하거나 영웅으로만 공격이나 수비를 하는 것이 아닌 병력과 영웅 둘다 쓰면서 공격과 수비를 하는 맵이다.
맵에 깔린 성들 대부분이 버릴 성이 아니라는 것도 이맵의 특징이다. 전략에 따라 지켜야 할 성이 달라지긴 하지만 어떤 전략을 시도하건 무작정 버리는 성은 오직 나주와 탐라뿐이다. 초보들은 성을 막 버리는데 이 맵은 대부분의 경우 성을 함부로 버리면 게임이 불리해진다.
수비측인 백제팀은 오직 트리거와 처음부터 주어지는 배럭에서 뽑는 것으로만 병력충원이 가능한데 이 배럭들은 다시 지을수가 없는 대신 띄워서 어디든지 갈 수 있기에 이 배럭들을 잘 관리해야 하는것도 중요하다.
3. 백제 팀
4. 나당 팀
5. 비매너 플레이들
백제 멸망은 오래된 유즈맵인 만큼 맵의 헛점이나 버그를 이용한 비매너 플레이가 존재한다. 비매너 플레이를 하게 되면 욕을 얻어먹게 되니 가급적이면 이런 플레이들은 삼가자.
- 연개소문 버그 플레이
의자왕, 계백, 흑치상지 등 백제세력만 가능한 버그. 병영(배럭)에서 나오는 마린은 원래 연개소문이다. 이 연개소문이 2마리의 백제궁병으로 교체되는데, 마린이 너무 많게 되면, 연개소문이 2마리의 백제궁병으로 교체되는 데는 꽤 시간이 걸린다. 가만히 있으면 문제가 되지를 않는데 어떤 유저들은 이를 고의적으로 악용하여 이 연개소문들이 미처 백제궁병으로 바뀌기 전 나당팀의 영웅과 책사나 김춘추를 마구 학살한다. 이를 방지한 버전도 있는데 그 버전에서는 2~3개 이상의 병영에서 한꺼번에 마린을 뽑게 되면 해당 플레이어의 모든 병영이 터지게 해놓았다.
- 9시 병력지휘 방해
백제팀은 띄울 수 있는 건물인 성문(커맨드)와 병영(배럭)이 많은데 이를 악용하여 나당팀의 병력지휘 파뱃이 있는 곳에 건물을 내려서 길막을 해버리는 것이다. 병력지휘 파뱃의 공격력은 약하기 때문에 이 건물들을 부수려면 한참 걸린다. 105초마다 병력이 6~8부대씩 충원되는 나당팀의 특성상 병력지휘 파뱃이 없으면 엄청나게 불편하게 된다. 건물 말고도 유닛으로 방해할 수도 있다. 병영(배럭)을 9시 땅에 내린 후 유닛을 뽑아서 그 유닛으로 파뱃을 유인해 고의적으로 병력지휘에 혼동을 주는 것이다. 단 유닛을 이용하여 파뱃을 유인하는 플레이는 파뱃을 홀드하는 것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어떤 버전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9시 땅에 터렛이 있는 버전도 있다.
- 소정방 검버그
소정방만이 가능한 버그.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면 소정방이 죽어도 소정방 위의 공중유닛인 검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 검(레이스)는 완전히 자유롭게 되는데 이 검이 체력이 무한이라서(때리는것 자체가 불가능), 이 검으로 백제팀의 병영이나 성문을 죄다 부수면 답이 없다.
- 유인원 수군
피시 서버때 있었던 불법수정으로 맵 특정한 부분에 유인원을 보내면 스카웃 9기와 아비터 1기가 생성돼서(...) 게임을 가볍게 이길수 있었다.
[1] 물론 역사에 허구까지 덧붙였다. 고구려의 경우 애초에 오랜 전쟁으로 자국 영토를 지키기에도 벅찬 상태가 되어버려서 백제 멸망 전. 백제를 돕지 못했다.[2] 심지어 의자왕 하나만 살아남아 맵 여기저길 도망다니는 도피행각도 포함한다.(...)[3] 통상적으로 초반에 뚫리기 쉬운 사비성 대신 병력이 많은 고구려로 피신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고구려 상태가 수틀렸다 싶으면 농성하기 좋은 임존성으로 도주하기도 한다.[4] 만약 이 유닛이 죽으면 팀 전체가 패배하므로 가끔 초반에 신라 일대 병력이 적은걸 이용, 고구려에서 남진해 초반에 김춘추가 위치한 프로토스 사원(금성)을 빈집털이 하기도 하므로, 김춘추는 일찌감치 다른 병력들과 함께 당나라 진영으로 보내자.[5] 당과 신라 진영 중간에 위치한 백제 유닛들의 일점사로부터 생존시킬 자신이 있다면 김춘추 혼자 보내도 된다.[6] 대부분 해당 유닛을 OO성으로 이동시키면 추가 유닛이 인근에 리스폰됨.[7] 주로 유닛 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