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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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치'''
Chinese minnow
이명:중태기[1]
''' ''Rhynchocypris oxycephalus'' '''
(Sauvage & Dabry de Thiersant, 1874)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잉어목(Cypriniformes)

잉어과(Cyprinidae)
아과
황어아과(Leuciscinae)

버들치속(''Rhynchocypris'')
''''''
'''버들치'''(''R. oxyceph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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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사람과의 관계


1. 개요


잉어목 황어아과에 속하는 민물 어류의 일종. 계곡에 놀러가서 물 속을 보면 얼룩이 있고 손가락크기만한 고기들이 여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녀석들이 십중팔구 버들치다. 즉 매우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고기다.

2. 특징


동북아시아 전체적으로 널리 분포한 물고기다. 우리나라에서는 1급수 상류나 계곡에 살지만, 상류보다는 개끗한 계곡물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계곡에 주로 서식한다. 하지만 수온이 올라가거나 물이 오염되어도 꽤 적응하여 살기 때문에 1급수가 아닌 저수지나 물이 흘러드는 장소, 큰 강의 지류, 도심형 하천 등 다양한 곳에서 서식한다.
몸길이는 평균 10~15 cm 정도 된다. 식성은 잡식이라 작은 갑각류나 수생 곤충, 조류, 식물의 씨앗 등 닥치는 대로 다 먹는다.

3. 사람과의 관계


활용 가치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지만 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잡어 매운탕 재료나 밀가루를 묻혀 튀김으로 만들 수 있는데, 맛의 평가는 개인마다 편차가 있는 편이다.
포획 방법이 상당히 쉬운데 버들치들이 주로 다니는 곳에 어망을 두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심지어 페트병 뚜껑을 따고 밑쪽에 물이 통하는 작은 구멍을 뚫어놓고 설치해도(...) 잡힐 수 있다. 견지낚시로 피라미 잡듯이 잡아도 된다.
생김새가 날렵하고 귀엽게 생겨서 키우기도 훌륭한 어류인데, 적당한 여과력이 되는 수조라면 잘 자란다. 위에 서술했다시피 먹이를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는 데다 환경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수족관에서 구매하든 계곡에서 놀던 개체를 잡아와도 붕어만큼 키우기 쉬운 어종이다. 대신 식성이 워낙 좋아서 입에 들어가는 작은 치어까지도 신나게 먹어버린다. 식탐이 장난 아니라서 주는 대로 먹다보니 알을 밴 듯이 몸을 불린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금붕어와는 합사하지 말라는 것. 금붕어보다 훨씬 빠르고 식욕과 공격성이 매우 강해서 금붕어를 공격해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야생개체가 그런 경향이 더 강하다.[2]

[1] 충청도에서 부르는 방언[2] 경험담에 따르면 금붕어의 '''눈을 뽑아 먹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