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Warhammer 40,000)
'''Venom'''
Warhammer 40,000에 나오는 드루카리의 수송차량 중 하나. 워해머 세계에서 가장 작고 민첩한 수송 차량으로서, 소수의 인원을 빠르게 수송한다. 수송 분량은 최대 5명. 맷집이 약한 드루카리의 입장에서 일반 보병이 두 발로 걷는다는 것은 사도에 가깝기 때문에, 웬만한 보병은 레이더 아니면 베놈 둘 중 하나에 탑승하게 된다. 레이더가 덩치 큰 유닛이나 대량의 보병을 수송한다면, 베놈은 소규모의 특수 병력을 빠른 속도로 날라 테러하는 용도로 자주 쓰인다.
장착 무기는 트윈링크드 스플린터 라이플 혹은 스플린터 캐논. 포인트를 줘서 라이플을 스플린터 캐논으로 교체하면 스플린터 캐논 2정으로 총 12발의 독침을 난사한다.
대표적인 전략은 베놈+카발라이트 트루본. 블래스터 4정을 들려주면 매우 뛰어난 대기갑 테러 능력을 발휘한다.
트루본 말고 자주 들어가는 유닛을 뽑아보자면 아콘/서큐버스와 인큐비 4명. 아콘과 서큐버스는 둘 다 준수한 근접 무장을 갖출 수 있고 인큐비는 그런 지휘관의 훌륭한 호위병 역할을 맡아준다.
일전에는 모형이 없어서 자작해야한다는 것이 단점이었지만 마침내 모형이 나왔다. 모양은 다크 엘다치고는 무난하다. 물론, 엘다의 차량과 디자인이 상당히 비슷해 좀 재미가 없다는 평가도 있지만 너무 놀랍게 바뀐 탈로스 페인 엔진이나 크로노스 파라사이트 엔진에 비하면…
다만 6판 들어서 차량에 헐포인트라는 내구도 개념이 추가될 때 소형 차량이라는 이유로 헐포인트가 2점이 되어버렸다. 5+ 인불 세이브를 제공하는 플리커필드(Flickerfield)가 베놈의 전용 장비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다른 수송 차량에 비해 허약한 것은 어쩔 수 없다.
6판과 7판에서 선호되는 메타 중 하나로 적의 사격을 분산시키기 위해 값싼 분대를 최대한 많이 투입하는 것(Multiple Small Units, MSU)이 있는데, 이런 MSU 전술에 가장 완벽하게 부합하는 트룹 중 하나가 바로 베놈을 탄 카발라이트 워리어 5명이다. 레이더에 탄 카발라이트 워리어 10명 분대 2개 가격이면 베놈에 탄 카발라이트 워리어 5명으로 3분대를 채울 수 있다. 이 경우 대보병 화력과 진지 점령 능력은 베놈 쪽이 앞서지만, 레이더는 디스인티그레이터로 AP2 탄환을 3발씩 쏘기 때문에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
7판에서는 딥 스트라이크 기능이 추가되었다. 트루본을 적절한 테러 장소에 배달하기 더욱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