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로열 아이비
1. 개요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 외도 라스트 보스 여왕은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의 등장인물. 로자의 2살 어린 의붓동생으로 프리지아 왕국 섭정.[1] 게임상으로는 공적으로는 사망처리되어 등장하지 않고, 혁명 이후 구출되었다는 언급만 나온다. 20세에 결혼해 아내와 아이를 두고 있다. 원래는 하급귀족 출신. 등장할 때는 주로 규칙에 엄격한 모습이 부각되며 공무에서도 규칙을 강조하거나 혹은 프라이드가 혼날까 두려워서 벌벌 떨게 만드는(...) 장면이 많다.
2. 작중 행적
게임 설정상으로는 알버트와 함께 프라이드를 만나주는 둘뿐인 인물이었으며, 로자 사후 프라이드가 여왕에 오른 뒤, 학정을 펼치는 프라이드를 상대로 끊임없이 바른 소리를 하며 직소하다가 프라이드의 성질을 건드렸고, 공식적으로 처형된 것으로 알려진 뒤 특수 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가족의 생명을 위협당하며 감금된 채 예속의 계약을 강요당하며 고문을 당해왔다고 한다. 정신이 피폐해져감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찾아오는 프라이드를 상대로 직소를 계속하며 프라이드의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자신을 고문하는 스테일을 달래가며 끝끝내 회유에 응하지 않고 버티며 게임 1편의 엔딩 시점에서 구출은 되나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의 몸이 되어 신체제에 협력은 하나 복귀까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게임 상에서는 티아라와 함께 둘밖에 없는 스테일을 설득할 수 있는 인물.
본편에서도 스테일이 쓰러졌을 때 프라이드를 달랠 때 처음 등장하고, 이름 자체도 스테일과 함께 일을 하는 특성상 굉장히 자주 언급되지만 정작 본인의 등장이 적고, 나와도 캐릭터 성격 자체가 엄근진(...)한지라 대사도 굉장히 적은 편이다. 거의 항상 로자의 보좌를 철저히 수행하는지라 등장하는 경우도 대부분 로자 혹은 스테일과 함께할 때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나름 아이비 왕가에서는 가장 연애 방면의 눈치가 좋다. 부모인 로자와 알버트가 하나같이 자식들의 연애사에 둔감한 와중에 베스트만 스테일이 프라이드를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하는지 정확하게 꿰뚫어보았고[2] 이를 에둘러 로자와 알버트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물론 누가 프라이드의 부모 아니랄까봐 로자도 알버트도 못 알아먹었지만.
질베르가 내정 위주로 공무를 수행하는데 비해 베스트는 외교나 타국에 대한 정보 수집 등 국가 외적인 부분 위주로 공무를 수행한다고 한다.
반역편 당시에는 로자·알버트와 함께 아담의 특수능력으로 폐인이 되어 무력화되었다가 아서 덕분에 정신을 차린 뒤, 탈환전 종료 후 프라이드의 안부를 살폈으며, 포로로 잡힌 애슈턴이 정식으로 처벌받기 전에 찾아가 숙청했다.[3] 이후 바르를 불러 탈환전의 신문을 겸해 위치를 들킨 여왕의 방의 긴급 탈출 통로를 새로 뚫으면서 여차하면 바르를 처분할 생각이었으나, 바르가 지금의 프라이드에게는 필요한 인물이라고 결론내리고는 처분하는 것은 그만두었다.
3. 기타
섭정 입양 조건상 희소한 특수능력자인 것은 확실하고, 폭군 프라이드가 무려 10년 동안 그를 죽이지 않고 고문하면서 협력을 얻으려 했던 것을 보면 굉장히 특별한 능력일 가능성이 있지만 정작 그의 특수능력은 1부가 끝날 때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출현이 적은 편이긴 하나 공기가 될 정도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꽤나 특이한 케이스.
[1] 프라이드 8살 시점에 20대 중반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작중 부모 세대의 나이의 경우 알버트가 로자보다 3살 연상, 베스트가 로자보다 2살 연하, 질베르가 알버트보다 5살 연하라는 언급이 나와 질베르와 동갑이라는 사실은 알 수 있지만 구체적인 나이는 나오지 않는다.[2] 물론 베스트는 차기 섭정인 스테일이 본격적으로 섭정 업무를 배울 때부턴 그와 공무 시간을 계속 함께 보내기에 스테일과 접촉하는 시간이 부모들보다도 길긴 하다.[3] 애슈턴이 베스트의 방을 쓰면서 소중한 가족 그림을 엉망으로 만들고 정리정돈한 방을 엉망으로 만든 데다가 반란의 주동자 중 한명이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