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테르
1. 개요
Бэхтэр.
1155?~1176. 예수게이와 소치겔의 아들이며 테무진의 이복 형이다. 친동생은 벨구테이다.
2. 생애
원조비사에 따르면 예수게이가 타타르족에게 독살당한 뒤 테무진의 어머니인 호엘룬과 남은 사람은 호엘룬의 자식들[1]과 벡테르, 벨구테이, 소치겔뿐이었다. 나이가 들자 벡테르는 테무진과 다투기 시작했는데, 예수게이는 호엘룬을 둘째부인으로 맞기 전에 소치겔과 결혼해서 생물학적 나이는 벡테르와 벨구테이가 많았지만 호엘룬은 온기라트 씨족 출신이라 소치겔 소생의 자녀가 혈통에서 밀렸기에 예수게이가 살았을 때는 벡테르 형제는 서출 취급이었다.
서열 문제로 벡테르와 다투던 테무진은 그와 사이가 갈수록 나빠졌고 벡테르에게 사냥감으로 잡아온 새와 생선을 뺏기자 쌓여왔던 분노가 폭발해 결국 카사르와 함께 벡테르를 활로 쏴 죽이고 만다. 이때 벡테르는 죽기 직전에 테무진 형제에게 벨구테이만은 살려 달라고 부탁했으며 테무진은 약속을 지켰다. 그리고 테무진은 형제를 죽였다며 호엘룬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고 테무진도 어머니의 질책에 아무말 못한다.
3. 매체에서
-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서 Horse Lord DLC가 있다면 연도 설정에 따라 벡테르가 살아 있거나 가계도상에 죽은 것으로 나온다.
- 웹툰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에서는 당시 몽골에선 아버지가 죽으면 친어머니를 제외한 아내를 아들이 취할 수 있다는 관습을 이용해 호엘룬을 겁탈하려다가 그 장면을 본 테무진에게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