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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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보리빵. 출처.
1. 소개
2. 그 외


1. 소개


보리떡은 보릿가루를 익반죽해서 찐 을 말한다. 요즘은 보리를 잘 안 심지만 못살던 때에는 보리를 많이 심었기 때문에 자주 해먹던 떡이다. 그러나 '가난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보리의 위상이 달라져도 많이 달라졌다. 지금은 웰빙음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다이어트 당뇨에 효과가 좋다고 일부러 비싸게 사서 먹는 떡이 되었다.
초봄에 돋아나는 보리잎을 베어 차좁쌀가루나 찹쌀가루에 섞어 찐 떡을 보리떡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싱그러운 보리잎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맛은 없는 편. 지금은 보리떡 가루를 시중에서 구매해서 만들어 먹는다.
제주특별자치도에는 제사상에 쌀밥 대신 빵을 올리는 특이한 문화가 있는데[1] 카스테라 같은 서양식 빵이 제주에 전래되기 전에는 주로 보리빵이 제사상에 올랐다고 한다.

2. 그 외


예수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였다는 오병이어의 기적에 언급된 보리떡과는 다르며 떡(성경) 문서를 참고.

[1] 돌이 많고 척박한 화산 지형으로 인해 쌀농사를 짓기 어려운 제주의 환경 때문에 밥 대신 빵이 제사상 메뉴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