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앤 후드

 

'''Boyz n the Hood'''
[image]
'''장르'''
범죄, 드라마
'''러닝 타임'''
112분
'''개봉일시'''
1991.07.12 (미국)
'''감독'''
존 싱글톤
'''출연'''
쿠바 구딩 주니어, 아이스 큐브, 모리스 체스트넛, 로렌스 피시번
'''한국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여담


1. 개요


로스 엔젤레스를 배경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삶을 묘사한 영화이다. 흑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구조와 무관심을 비판하는 동시에 흑인 스스로도 반성해야 한다는 자조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흑인 영화감독 존 싱글톤 감독의 데뷔작이며 1992년 아카데미 감독상과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1991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받았다.
슬럼가 흑인의 삶을 정확하게 묘사한 영화로 유명하다.
본 제목은 참고로 [보이즈 엔 더 후드]이다

2. 줄거리


'''One out of every twenty-one Black American males will be murdered in their lifetime.'''

'''Most will die at the hands of another Black male.'''

미국 흑인 남자 21명 중 1명은 명을 다하기 전에 살해당한다.

대부분 다른 흑인 남성에게 살해당한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중남부를[1] 배경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주인공인 트레 스타일스는 학교에서 아프리카에서 인류가 시작되었다고 말하다 또 다른 흑인 친구와 인종적인 말다툼을 벌인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한 트레는 친구를 때리고 3일간 정학에 처해진다. 트레의 어머니는 트레가 학교에서 또다시 싸우면 아버지와 함께 살겠다고 쓴 각서를 보여주고 각서대로 아버지인 제이슨 퓨리어스 스타일스에게 트레를 맡긴다. 트레는 그곳에서 다시 도우보이(다렌)와 리키를 만나 함께 지내지만 얼마 못 가 도우보이는 또 다른 흑인 아이와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차에 타는 신세가 된다.
그로부터 7년 후로 영화는 이동하고 도우보이의 출소 기념 파티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이때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트레가 등장한다. 7년 동안 더그보이는 감옥을 들락거리는 처지가 되고, 리키는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있다. 술과 마약에 찌들어 사는 도우보이와 달리 도우보이의 친동생인 리키는 미식축구에 재능을 보이며 대학을 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트레와 리키는 나란히 대학 입학시험을 치른다. 시험을 치르고 난 후 길거리에서 도우보이와 함께 수다를 떨다 다른 흑인 패거리와 시비가 붙고 형인 도우보이는 권총을 보여주며 위협한다. 흑인 패거리들은 위협을 느낀 듯 자리를 황급히 떠난다. 그리고 잠시 후 기관단총 소리에 놀라 도우보이와 트레, 리키는 불이 나게 도망가는 신세가 되는데 알고 보니 시비가 붙은 흑인이 자신의 차 트렁크에서 기관단총을 꺼내 하늘에 대고 쏴댄 것 그 후 그 흑인 패거리가 리키를 노리고 보복을 하기 위해 근처를 돌아다니고 더그보이도 이를 눈치챈다. 트레와 리키는 근처 마트에 갔다 오다 이들 패거리와 마주치고 도망간다. 도우보이도 동생에게 일이 벌어질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패거리들과 나서지만 리키는 총에 맞아 죽고 만다. 그 뒤 도우보이와 트레는 복수를 다짐하고 차를 타고 리키를 죽인 패거리들을 찾아 나선다. 그러다 트레는 결국 복수를 하지 않고 차에서 내려 집으로 오고 도우보이는 동생을 죽인 흑인 패거리들을 찾아 모두 죽인다.
다음날 트레의 집 앞에서 더그보이는 트레와 만나 자신의 처지와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쓸쓸한 뒷모습을 보이며 돌아간다.
그 뒤 도우보이가 2주 후 살해당했고 트레는 애틀란다 모어하우스 대학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자막으로 전해준 다음 영화는 끝이 난다.

3. 등장인물


  • 트레 스타일스 : 배우는 쿠바 구딩 주니어. 본작의 주인공. 아버지의 훈육 아래 바른 생활 사나이로 자랐지만 생각지도 못한 비극적인 일이 일어난다.
  • 제이슨 '퓨리어스' 스타일스 : 배우는 로렌스 피시번. 트레의 아버지. LA 중남부에 사는 흑인들 중 꽤나 성공한 인물로 회계사이다. 트레에겐 엄하고 무서우면서도[2] 다정한 아버지이다. 아내와는 모종의 이유로 별거 중.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이기도 하며 파병시절과 군대에서 안좋은 일을 많이 겪었는지 트레에게 군대에는 가지 말라고 조언해준다.[3]
  • 리바 스타일스 : 배우는 안젤라 바셋. 트레의 어머니. 남편과는 별거 중이며 석사 학위를 준비중이라는 걸 보면 남편과 더불어 고학력자인듯.
  • 리키 베이커 : 배우는 모리스 체스넛. 트레의 죽마고우. 풋볼로 대학교에 스카우트 될 예정이었는데 비극적인 일을 당하는 작중 최대 피해자. 작중 대학도 가기 전인 이미 고등학생 때 아내와 아들이 있다.[4]
  • 다렌 '도우 보이' 베이커 : 배우는 아이스 큐브. 리키의 씨다른 형제. 트레와도 어릴 적 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다. 어릴 때부터 범죄를 저지르던 인물로 작중 과거 시점에 절도죄로 감옥에 갔다가 7년 뒤에 출소한다. 참고로 도우 보이(Dough Boy)의 뜻은 여러 마약을 취급하는 딜러이다.

  • 두키 : 배우는 데릭 D. 고버트. 다렌의 패거리 중 한명이다.
  • 브랜디 : 배우는 니아 롱. 트레와 그렇고 그런 관계인 여주인공.

4. 여담


  • 시비가 붙는 흑인 패거리들이 타고 다니는 차는 현대 포니엑셀이다.
  • 옆동네인 악명높은 게토 콤프턴]이 잠깐 나오는데, 주연들이 사는 사우스 센트럴도 갱스터들이 돌아다니거나 강도 사건이 발생하는 등 치안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매우 무서운 동네로 나온다.
  • 주연배우 아이스 큐브의 출신그룹 N.W.A에 관하여 이야깃거리가 꽤 있는데 NWA의 리더인 이지-E의 솔로곡이자 NWA의 시작을 알린 노래의 제목이 본 영화의 제목과 똑같은 Boyz N The Hood이다. 이 영화가 나온 시점은 아이스 큐브가 의견차이로 NWA를 탈퇴하고 솔로활동을 하던 시기이다. NWA의 전기영화인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을 보면 NWA의 재결성을 위해 클럽에서 다시 만난 아이스 큐브와 이지 E가 나눈 대화에서 "이지: 보이즈 앤 더 후드 봤어. 재밌더라." "큐브: 너 그거 청소년 드라마 같다고 깠잖아?" "이지: 나 청소년 드라마 좋아해. 너도 알잖아."라고 언급된다.

[1] 올스 스쿨 웨스트 코스트 힙합 노래들에서 언급되는 사우스 센트럴이 바로 이 곳이다.[2] 한번이라도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면 아버지와 함께 살기로 한 내용의 각서까지 있는걸 보면 매우 엄한 듯 하다.[3] 여기서 흑인은 군대에서 출세하지 못한다고 조언했는데 아마 사병들끼리의 인종차별 때문에 하는 말로 보인다. 현재는 흑인 영관급 장교나 장군들도 꽤 있는걸 보면 격세지감.[4] 원래 미국 흑인들은 결혼이 빠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