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놀이

 

1군에서 주전인 선수가 일시적인 부진 등으로 2군에 내려 갈 경우 홈런 뻥뻥 치고 안타 뻥뻥 치는걸 말하는 것. 이 명칭의 유래는 자신의 천재성에 만족하지 못하여 약을 빨고 신이 된 '''배리 본즈'''이다. 타자들에게 붙여지는 말로, 투수의 경우에는 페드로 놀이라 불린다.
2군 본즈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이쪽은 2군에서는 안타 뻥뻥치고 양민학살했다가, '''1군에 올라가면 죽을 쑤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1군과 2군의 수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그래도 타격감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2군에서 본즈 놀이를 하다가 1군에 올라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는 경우가 많다.
다만 1군 주전급 선수가 2군에 가는 것 자체가 까이는 일이기 때문에 본즈 놀이를 한다고 해도 까이고, 못하면 더 까인다. 그러니까 1군 선수들은 부상만 아니라면 2군으로는 안 가는 게 좋다.
21세기부터는 1군, 2군 안가리고 압도적인 스탯으로 리그를 평정하는 타자를 보고 본즈 놀이한다고 하는 쪽으로 더 자주 이용된다. 하지만 보통 단기간[1]의 스탯을 보고 본즈 놀이를 한다고 하지, 설사 2군이라도 실제 약본즈 시절 성적을 내는 선수는 거의 없다. 2015년의 에릭 테임즈가 그나마 비교해 볼 만할 정도. 어떤 구장에서만은 장모님 피자버프를 받아 본즈 놀이를 하는 이도형같은 선수도 있지만(...). 괜히 약빤 그분이 신으로 불렸던 게 아니다.
[1] 월별 성적이라거나 최근 10~20경기정도의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