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92

 

1. 개요
2. 설명


1. 개요


폴아웃3볼트. 올드 올니 근처에 있다.

2. 설명


볼트들이 그렇듯 본디는 핵 방공호중 하나였는데 역시 이것도 비밀 실험의 목적으로 설계된 볼트다.
본래 이 볼트는 예술가(특히 음악가)만 모아놓았던 볼트로써, 대외적으로는 예술을 보존하기 위해서라고 선전했지만 실상은 이중실험의 현장이였다. 오버시어 리처드 루빈은 해당 볼트의 과학자들에게 비밀리에 '''음파를 사용하여 음악가들을 세뇌해 초인병으로 바꾸는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상은 '''살인 충동을 들끓게 하는 화이트 노이즈'''[1]를 밤에 몰래 볼트 전체로[2] 흘려보내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지 관찰했다.
이것은 말레우스(오버시어의 기록에서의 이름. 개인기록에는 말레스라고 쓰여 있다.)라는 과학자의 주도하에 실험이 진행되었다. 처음 화이트 노이즈의 실험은 성공적이였다. 이 음파로 인해 예술가들이 매우 강력한 군인이 되었고 어떤 상태로든 조종할수 있는 일명 만능이 된 것이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좋았다. 어느날 화이트 노이즈에 노출된 예술가(또는 군인)가 미쳐버려서 사람들을 물어뜯고 무자비하게 살해하는 난동(배를 갈러 손으로 내장을 뽑는...)을 부린 것이다. 녹음 테이프에 따르면 자그마치 총알을 20발 이상을 맞고서야 죽었다고 한다.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이 예술가는 이전까지는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말레우스는 이에 실험에 의문을 가지고 오버시어에게 따지려고 했지만, 당연히 말레우스도 몰랐던 실험의 진짜 목적을 숨기고 있던 오버시어는 반응할리가 만무. 이에 낌새를 눈치챈 말레우스는 아직 정신이 멀쩡한 사람들을 규합한 후 오버시어에게 반기를 들었고 그 후 경비팀원에게 볼트 92의 진짜 목적을 들은 뒤 충격에 빠진다.[3] 이상의 과정은 말레우스가 여섯 개의 녹음 테이프로 나누어 리액터 지역을 제외한 볼트 각 구역에 남겨놓았으며, 이후 그의 행적은 알 수 없다.[4] 주인공이 도착했을 때에는 볼트 문이 열려 있는 것으로 보아 탈출한 생존자들은 있는 모양.[5]다만 나가지 못한 사람들은 사람들이 화이트 노이즈에 점점 미쳐가다가 결국 전멸했다. 제정신이었던 생존자들은 기록을 남겨두고 그대로 자살하였거나, 볼트 문 입구 근처의 복도에서 기록을 남기고 그대로 사망하였다.[6]
음향 실험실에 있는 존 해머스테인의 컴퓨터에 보면 여러가지 일기와 함께 일기의 마지막 목록에 보면 '''아가ㅏㅇ살너ㅏ아아거아가가가가각려, ㅐㅐ, ㅈ주주ㅈㅝ줘'''라고 써 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화이트 노이즈에 노출된 사람이 괴로워하며 쓴 것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그가 거주하던 음향 실험실이 화이트 노이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다보니 빠르게 영향이 온 모양. 애초에 내용이 처음에는 정상적이었으나 다음 일지를 읽을 수록 머리가 아프다는 말이라거나, 마지막 일지 직전의 내용은 점점 발음까지 뭉개져서 읽기 힘들어지고, 마지막 일지는 위에 설명하다시피 완전히 미쳐버리기 직전에 쓴 듯 하다.
거주 구역에는 마이어러크가 우글거리고, 제일 깊숙한 최심부로 가면 이중 문이 있고 이곳에서 터미널들을 건드려서 이중 문을 잠가버린 다음 화이트 노이즈를 틀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이중 문에 들어왔던 마이어러크를 불태워버릴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이중 문 중간의 작은 공간에 거주민들의 뼈가 있는데 아마도 이 불을 뿜는 시스템에 당한 모양.
주인공이 들어갔을때는 이미 마이어러크 천지가 되어있고 마이어러크 킹도 몇 마리 돌아다닌다. 하지만 아직 화이트 노이즈 시설이 남아있다! 싸우기 싫다면 한번 음파를 발생시켜 보자. 복도가 간장게장 천지로 변해버린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거주 구역만 싹 청소가 될 뿐이고, 나머지 구역은 마이어러크와 거대 파리가 우글우글하다. 직접 제거하자.[7]
음향 실험실이나, 거주 구역으로 가는 도중에 원자로 방으로 내려가볼수 있는데 이곳은 지하수 누출로 인하여 침수되었다. 기술자의 컴퓨터 기록을 읽어보면 계속되는 실험과 문제점으로 인하여 벽이 갈라져서 지하수가 누출되었고, 수리한다는 내용이 있으나 벽 보수에 실패한듯 하며 이는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좋아하는 마이어러크가 들어오기 좋은 환경이 되버린듯 하다.
'''아가사의 노래''' 퀘스트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볼트. 아가사의 선조[8]가 이 곳 출신이라고 한다. 외로운 방랑자는 볼트 텍 본부에서 볼트 위치를 찾은 다음 올드 올니를 통과하여 이곳으로 접근한 다음 아가사의 선조가 가지고 있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가지고 와야 한다. 덤으로 이곳에는 악보도 하나 있으니[9] 찾아서 아가사에게 가져가면 유니크 .44 매그넘 블랙호크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1] 과학자들이 세뇌+개조에 사용하던 특수음파.[2] 해당 볼트의 오버시어와 경비대를 제외한 과학자등의 볼트텍 직원과 전 주민이 실험대상이었다.[3] 다만 이는 화이트 노이즈로 사람을 세뇌하는걸 주도한 과학자인지라 세뇌 자체에 충격을 먹은게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화이트 노이즈를 날리고 관찰하는게 진짜 목적이라는 사실에 경악한 것. 따라서 반인륜적인 행위에 분노한게 아니라 통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목적도 없이 그런 짓을 한다는 걸 용납할 수 없다는 투로 기록해놨다. 예를들어 쉽게 설명하자면 인육을 가공하여 파는 더러운 식당에서 인육 을 장사하는 것 자체를 비난하는것이 아니라 인육을 요리하는 시설의 위생문제를 지적하는 셈이다. 사실 이 과학자 놈도 천하의 죽일놈인 오버시어 못지않은 매드 사이언티스트. 그래도 그는 볼트 실험에 대해서 마지막에 오버시어에게 반기를 들었으니 무작정 나쁜 놈으로 몰아가기는 힘들다.[4] 오버시어의 사무실로 가서 오버시어가 남긴 기록들을 읽어보면 두 장의 문서는 화이트 노이즈에 대한 실험에 관한 내용이지만 마지막 한 장은 말레우스가 자신에게 반기를 들었다면서 그가 볼트 거주민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 몰래 제거해야겠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아마도 반기를 들었으나 그는 오버시어에 의해 제거된 듯 하다. [5] 거주 구역 바닥을 잘 수색하면 리액터를 조작해서 탈출하겠다는 계획이 담긴 생존자 그룹의 쪽지가 있다. 또 관련 퀘스트를 주는 NPC 아가사의 선조도 정황상 이곳 생존자.[6] 존 아디질리오라는 생존자는 제때 빠져나가지 못하는 바람에 옷장에 들어가서 문을 잠갔으나 미쳐버린 생존자들에게 포위되어 갇혀버렸다, 결국 저항하다가 자살한 듯, 그의 시체와 유서가 있는 방 안에는 샷건 함정과 잡템들 그리고 거주 구역 최심부의 창고를 열 수 있는 암호키가 있다.[7] 이는 오버시어가 거주자들이 수면 상태일 때 화이트 노이즈로 살인 암시를 걸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사람들이 잠을 자는 공간 이외의 장소에 굳이 화이트 노이즈를 틀을 이유가 없는 것. 오버시어가 사람들이 잠을 잘 때 화이트 노이즈를 틀었다는 사실은 말레우스의 음성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8] 힐다라는 여성. 저명한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 '''무려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소유자였다.''' 볼트 내부 연주 연습실 맞은편 컴퓨터를 보면 그녀가 연습실 관리인과 썸을 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9] 거주 구역의 남성숙소 화장실. 변기 옆 바닥에 떨어져 있다. 이 외에도 알링턴 도서관 등에서도 악보집을 찾을 수 있는데, 여러 권을 찾는다고 해도 아가사에게 줄 수 있는 악보집은 하나 뿐이다. 소장하거나 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