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폴아웃 시리즈)

 

[image]
1. 개요
2. 설명
3. 진상
5. 역대 주인공들과의 인연
6. 설정논란
7. 기타 관련 문서
8. 관련 문서


1. 개요


Vault. 폴아웃 시리즈에 나오는 방공호.

2. 설명


자원부족으로 세계 각국의 정세가 불안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알래스카를 침략하고 미국 내에서 핵전쟁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져감에 따라 볼트-텍에서 건설한 방공호. 주거, 편의시설을 갖추고 몇백년간 자급자족할 식량, 식수 정화기, 전기, 볼트 점프슈트, 방어용 무기 등의 물자가 비축되어 있다.
물론 미국 전 인구가 피난갈 순 없으므로 거주권 금액을 지불하거나 나라에 헌신한 인원들만 받아들인듯 하다. 폴아웃 4에서는 볼트텍에서 외판원을 파견해 가입 조사를 하고 다니는 장면이 묘사된다. 볼트 101 내 라디오 방송(Vault 101 PA System)에 따르면 나중에는 미스터 하우스롭코 공업와도 제휴했던 모양으로, 볼트 주민들에게 핍보이가 지급되었던 것이나 더 포트에 위치한 하우스의 시큐리트론 벙커 내부가 볼트의 디자인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인 듯하다.
이후 핵전쟁이 벌어짐에 따라 많은 인류가 죽거나 방사능의 영향으로 돌연변이화하였으며, 방사선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살아남은 인류는 적어도 미국에서는 전쟁 직전 볼트로 피난한 인류와, 운이 좋거나 자발적으로 치밀한 준비를 갖춘 극소수의 사람들 뿐이였다. 핵전쟁이 끝나고 세월이 흐르자 인간들은 볼트를 벗어나 터전을 잡고 살아가기 시작했다.
[image]
폴아웃 4에 묘사된 볼트 출입구 자물쇠. 기계를 이용해서 열고 닫는다.
트레이드 마크는 톱니바퀴 모양 철문과 볼트 점프슈트라 불리는 청색의 볼트 거주자 쫄쫄이 옷. 볼트 지도자를 볼트 오버시어, 볼트 거주민을 볼트 거주자라고 한다.
미국 전역에 퍼져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폴아웃 2까지 공개된 볼트의 일련번호가 20 이하라 많이는 없는 걸로 알려져 있었다.[1] 하지만 폴아웃 3 이후로는 100 이상으로 늘어나 최소한 122개의 볼트가 존재한다는 게 밝혀지면서 적어도 그 이상의 볼트가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볼트에서 대대로 백년 이상 정도를 살아가다 보니 다 그런 건 아니더라도 몇몇 거주민들은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제노포비아나 광장공포증 같은 증상을 앓는 듯하다. 볼트 101만 해도 볼트 경비대를 중심으로 한 어른들이 개방에 대해 상당히 극단적인 거부감을 드러내는 것도 그렇고 볼트 21 출신의 스트립 주민 사라 와인트럽과 마이클 안젤로는 광장공포증 때문에 밖에 나오지를 못한다. 볼트 34 출신의 어느 부족의 경우는 안 그래도 총기광 또라이 기질까지 있었는데 거기에 제노포비아 성향까지 겹쳐서 모하비 황무지의 잠재적인 재앙이 되었다.
지하로 피난한 건 좋은데 태양광을 못 쬐면서 볼트 거주민들이 어찌 건강하게 사나 싶겠지만, 사실 볼트 내부 조명은 그냥 조명이 아니라 인조 태양광(Simu-Sun)이라고 하며, 약간의 화상 위험까지 쓸데없이 재현했다. 그래도 미첼의 아내의 경우를 보면 역시 철저히 격리된 실내에서만 살다 보니 면역력 결핍은 어찌 할 수가 없는 것 같다.

3. '''진상'''



'''사실 볼트는 단순히 핵전쟁 발발을 대비한 피난용 시설이 아니라, 비인륜적이고 악의적인 목적을 위해 설계된 사회실험장이었다.''' 그것은 바로 모든 혼란이 진정되고 볼트가 열렸을 때, 망가진 세계에 적응할 수 있는 인류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를 위해 전 볼트에 걸쳐 일정한 사회학적 실험이 벌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볼트는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는 거주민들만 모아놓기도 했고, 일반적인 거주민들이 모인 볼트들엔 다양한 별천지성 환경을 제시하고 환경에 따른 인간의 반응을 유도함으로서 종의 다양성과 향상을 촉진시키는 게 실험의 골자였다. 덕분에 온갖 정신이상적이고 비상적인 환경의 볼트들이 다수 출현했다.
그 때문에 제대로 돌아갔던 볼트는 손에 꼽을 정도. 아니, 일부 볼트는 사실 저 목적에 부합하지도 않는, 그야말로 죽으라고 만든듯한 볼트도 여럿이다. 이곳의 볼트의 오버시어도 사실 그 역할은 볼트 텍의 실험 감독관이며 볼트 내부의 경비대 역시 본질은 이러한 실험 감독관으로써의 오버시어의 충실한 행동대원이라 할 수 있다.[2]
때문에 전쟁이 난 이후에도 바깥으로 진출하기는 커녕 일찍이 자멸한 볼트도 여럿 있었다. 그리고 이게 문제가 되는 다른 이유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고객들에게 돈을 받아 처 먹어 놓고 저 따위 짓을 했다는 것이다. 즉 초창기 볼트 거주민들 입장에선 볼트 텍이란 작자들은 전쟁 전에 돈이란 돈은 다 뜯어가 놓고 별 거지같은 실험실에 처박힌 실험용 쥐 꼴을 만든 상도덕도 모르는 파렴치한 도둑놈들인 셈이다.
사실 볼트가 정말로 멸망을 대비하기 위해 건설되었다고 하기에는 규모는 둘째치고 실험들 자체가 거주자들이 살아남을 거란 기대를 하는게 도둑놈 심보일 수준이라는 점과 포세이돈 정유 시설에 따로 엔클레이브에게 선택된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으로 보면, 볼트 거주자들은 미국 정부(핵전쟁 이후에는 엔클레이브) 입장에선 '''사회 재건이라는 큰 그림을 위한 실험쥐들일 뿐이며, 실험을 통한 독박은 이들이 다 뒤집어 쓰고 정작 그 실험 결과를 통해 미국을 재건하는 주체는 오직 미국 정부(엔클레이브)와 이들에게 선택된 시민들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즉, 방공호고 자시고 볼트는 그냥 처음부터 미국 정부가 돈지랄해서 지은 실험장이었다.''' 애초에 2편에서 엔클레이브 병사들이 돌아다니며 하는짓이 '''볼트 거주민 납치하기'''이다.[3][4]
기껏 큰 돈 들여 이런 첨단 방공호를 짓고도 한다는 짓이 고작 사회 보존이라는 미명 하에 사람 미치게 만들고 죽이는 것이라는 점에서 폴아웃의 블랙 코메디적인 면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덕분에 작중 볼트의 절대다수는 각종 비극과 병맛적인 실험으로 거주민이 전멸하거나 버려져서 던전화 된지 오래다. 물론 극소수의 볼트들은 원래 대외적으로 알려진 목적대로 정말 인류 보존을 위하여 기능하였으나, 그나마도 사실상 실험의 대조군 역할일 뿐이고, 일부는 이러저러한 요인들 때문에 말아먹는 등 영 좋지 못했다.
동부에 건설된 볼트와 서부에 건설된 볼트의 출입문 구조가 서로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동부 볼트가 구형이라는 듯. 생각해보면 말이 되는게 보통 인구가 더 많은 동부에 먼저 건설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기술 개발이 더 이루어져 좀 더 최신형의 볼트를 서부에 건설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4편에서는 대놓고 볼트 문에 "볼트 텍 사회 보존 프로그램(Vault-tec societal preservation program)"이라고 대놓고 써 놓아서 숨길 생각도 없는 형태의 문이 되었다.
여담인데 훗날 핵전쟁 이후 4편의 매사추세츠 커먼웰스 지역에서는 창립자가 볼트 텍과 관련이 있는지 어떤지는 불명이지만 여러가지 의미로 볼트의 밈을 충실히 이어받은 어떤 시설이 등장하게 된다. 문서 참조.
요약하자면 미친 시대에 미친 기업이 비용을 지불한 고객과 국가에 헌신한 애국자를 상대로 국가의 협조 하에 반인륜적인 사회 실험을 했다는 건데, '''가장 난감한 부분은 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볼트텍 본사는 워싱턴 D.C.에 있다는 이유로 핵전쟁 발발 당일 지구상에서 사라졌다는 것.'''

4. 볼트 목록



5. 역대 주인공들과의 인연


본가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볼트와 직·간접적 영향이 있다. 우선 폴아웃의 주인공 볼트 거주자는 이름대로 볼트의 거주자였다. 주인공이 볼트 출신인 것은 멸망 후의 세계를 아직 모를 플레이어와 일체화 시키기 위한 것. 볼트 거주자의 출발은 자신의 볼트 내에 물을 정화시켜주는 기계에 필요한 이른바 '워터 칩'이란 제어장치가 부족해 이것을 구하러 나간 것이였고 막바지엔 임무에 성공했으며 추가로 마스터슈퍼 뮤턴트 군단의 위협도 저지하는데 성공했으나 오버시어에 의해 강제로 영구추방을 당해 두 번 다시 볼트로 돌아가지 못했다.
2부의 주인공 선택받은 자는 볼트 거주자의 후손으로, 비록 원시 부족 마을 아로요에서 나고 자라 볼트는 그동안 가본적도 없지만 대신 선조인 볼트 거주자가 입던 볼트 유니폼을 입고 세상 밖으로 향한다. 비록 볼트 출신은 아니나 그동안 고립된 환경인 원시 마을 내에서만 지내서 그런지 볼트와 마찬가지로 바깥 물정에 대해 거의 모른다.
3부의 주인공 외로운 방랑자는 비록 볼트 출신은 아니지만,[5] 자신이 기억도 못한 어린 시절부터 한평생을 볼트 내에서 자라와서 볼트 거주자나 다름없는 사람이다. 심지어 아버지의 탈주로 볼트 내에서의 삶에 위협을 받아 덩달아 탈출한, 결코 좋지 못한 기억으로 빠져나온 볼트임에도 나중에 아마타의 요청을 받아 볼트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아올 때 퀘스트 제목이 '고향의 위기(Trouble on the Homefront)'이다. 또한 마약이 분사되는 볼트를 탐험할 때 보는 환영이 바로 고향 볼트의 거주민들의 환영. 비록 이 외엔 볼트의 비중이 제로이지만 적어도 외로운 방랑자가 볼트를 자기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편 주인공 유일한 생존자는 대전쟁 전 사람으로, 대전쟁이 발발된 그날부터 게임이 시작된다. 마찬가지로 볼트사에게 낚여서 볼트 111로 배정받고 들어갔지만 영문도 모른채 약 210년간 냉동당한다.
76은 외전작임에도 주인공이 볼트 76의 거주자이다.
다만 76 이외의 외전작들의 주인공들과는 영향이 거의 없다. 폴아웃 택틱스의 주인공 전사는 배경이 불명인 인물이고, 폴아웃: 뉴 베가스의 주인공 배달부 또한 배경은 불명이나 볼트의 문물에 대해 거의 모르는 것으로 보아 볼트 출신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래도 배달부의 경우 자신을 살려준 닥터 미첼이 볼트 21 출신이였고 그로부터 핍보이와 볼트 점프슈트를 받게 된다.

6. 설정논란



폴아웃 76 웨이스트랜드 트레일러가 공개됨에 따라 논란이 발생했다. 볼트 문은 핵폭발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문인데 어떻게 C4로 추정되는 폭탄에 의해 그렇게 쉽게 떨어져나가냐는게 그 요지이다.
레딧 원문
하지만 트레일러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볼트문의 경첩(hinge) 또는 프레임 부문에 폭탄을 터트려서 문을 강제개방했고 이는 과거 폴아웃 작품에서 묘사된 볼트 문의 묘사를 따지면 그리 특이한 일이 아니다.
일단 폴아웃1의 볼트 15은 볼트문이 외부방향으로 떨어져나간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기에 내부적으로 폭파되었다는 인식이 있지만 작중 등장한 NPC의 말에 따르면 전혀 그렇게 묘사된 바는 없다. 볼트 15의 역사를 얘기해주는 사람은 셰이디 샌즈에 살고 있는 카트리나(Katrina)라는 여성 NPC인데 그녀는 내분때문에 사람들이 볼트를 떠나는 것을 목격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민과 함께 그대로 볼트 15에 남았던 주민 중 한 명인데, 결국 약탈자들이 볼트 15를 침략했을 때, 볼트 15를 빠져나와 정처없이 떠돌았고 결국 셰이디 샌즈 주민들에 의해 구원받았다고 한다. 카트리나가 볼트 15에서 도망쳤을 때 섀이디 샌즈가 이미 건립된 것으로 보아 4개 분파가 빠져나가고 나서도 볼트 15는 (레이더가 쳐들어올 때까지)한동안 꽤 멀쩡히 기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만약 4개 분파가 볼트 15에서 나갈때 볼트 문을 터뜨렸다면 카트리나 등 볼트 거주민은 볼트 문이 없는 상태에서 그대로 살았다는 얘기인데 이는 볼트 거주민의 지능을 거의 짐승수준으로 보는 것이기에 팬덤에서 받아들여지는 설명이 아니고 통상적으로는 내분때문에 나간 볼트 15 거주민들은 평범하게 나갔고 먼훗날 쳐들어온 레이더에 의하여 볼트15의 문이 뜯겨져 나갔다고 이해되는게 보통적이다. 때문에 Fallout Wikia에서도 the attackers used a shaped charge to breach the vault door라고 하여 레이더들이 성형작약을 써서 볼트 문을 터트렸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실 통제집단으로 남기로 선택된 볼트 3, 13, 101 등 영구적인 통제집단으로 남아있어야 해서 볼트문 개방계획이 없었던 각종 볼트에서도 내부 패널을 통해서 볼트문을 평화롭게 열수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굳이 볼트 15 거주민만 이를 열지 못해서 폭탄을 내부에서 터트렸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를 좀더 잘 보여주는게 폴아웃1의 배드엔딩인데, 이 엔딩에서 볼트 거주자는 마스터 에게 잡혀서 슈퍼 뮤턴트로 강제로 변이하고 이렇게 볼트 13의 존재를 알게된 마스터의 군대는 강제로 볼트 13의 문을 따서 쳐들어간다. 폴아웃1 당시에는 화력강한 무기래봤자 로켓 런처나 개틀링건, 플라스틱 폭탄(C4)밖에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볼트 13의 문을 따는건 어렵지 않았던 점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마스터가 가장 궁금해 했던 것은 볼트 13의 위치였지 그 문을 강제개방시키는 것은 전혀 마스터의 고민사항에 들지 않았다.


폴아웃1 배드엔딩. 마스터 군대에 의해 볼트 13의 문이 따인 모습은 약 2분 18초 참고.
그렇다면 궁금즘으로 남는 점이 엔클레이브다. 엔클레이브는 강제로 볼트 문을 딸 수 있었음에도 폴아웃2와 폴아웃 3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사실 설명이 간단하다. 일단 폴아웃2의 엔클레이브는 '''볼트 문을 못 딴 것이 아니라 안 딴 것이다.''' 볼트 13 거주민들이 스스로 문을 여는데 굳이 억지로 볼트문을 딸 생각은 안 해도 되었을 것이다. 폴아웃3에서도 마찬가지로, 볼트 101의 문을 못 딴 것은 (폴아웃1과 마찬가지로) 볼트 문을 못 따서 아니라 볼트 위치를 몰라서 였다. 이를 알 수 있는 것이 볼트 101의 오버시어 터미널과 아마타 알모도바르의 랜덤 인카운터이다. 볼트 101의 오버시어 터미널에 따르면 엔클레이브는 라디오 접선(Radio Contact)를 시도한 거지 볼트 101 대문 앞까지 와서 개방을 요구한 것이 아니다. 즉, 엔클레이브는 볼트 101의 위치를 몰랐다. 또한 볼트 101를 폭파시키는 선택을 하고 마주칠 수 있는 랜덤 인카운터에서 아마타는 엔클레이브의 요구에 의해 볼트 101의 위치를 밝히자마자 즉결 처형당한다. 엔클레이브 입장에서 볼트 문을 따는게 어려운 게 아니라 볼트 위치를 아는게 어렵다는 근거 중 하나.

7. 기타 관련 문서


  • 풀로스키 보호 셸터 - 긴급 핵재난 대피시설이나, 이쪽은 공중전화 부스 크기에 1인용으로 되어있다. 문서 참조. 설립 주체는 풀로스키 보호 서비스라는 사업체.

8. 관련 문서



[1] 다만 100자리 이상의 숫자의 볼트 존재 여부가 내용이 볼트13 중앙 컴퓨터에 있다.[2] 3편의 볼트 101만 보면 감이 안 왔겠지만(그야 볼트 텍은 예전에 망했고 볼트 내 인력이라곤 전부 거주자들 뿐이니) 폴아웃 4의 프롤로그에서도 볼트 111 피난 지시를 내리는 볼트 경비대 이름은 "볼트 텍 경비원"이다. 다시말해 거주자들을 뺀 오버시어, 과학자, 경비원, 기타 스탭 모두 볼트 텍 직원.[3] 납치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마리포사 군사 기지에서 얻은 FEV 개량형을 실험하기 위해서. 아로요 주민들도 납치된 것도 이를 위해서 벌인 짓이다.[4] 4편에서 볼트 81의 숨겨진 공간 안에서 퀴리를 처음 만날 때, 퀴리는 실험이 실패하자 '''(볼트 텍 본사로 통하는) 비상 신호를 보냈는데 이제껏 반응이 없었다'''고 하며 주인공을 볼트 텍 경비원으로 알았다. 이는 볼트-텍이 정말 진지하게 볼트를 방공호 목적으로 세운 게 아니었다는 견해를 뒷받침할 근거로도 볼 수 있는데, '''핵전쟁이 일어나면 볼트 텍 본사는 고사하고 뭐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본사 경비원 파견은 무슨 놈의 파견?''' 조금만 생각해 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걸 알 수 있는데도, 전 시리즈의 오버시어들 중 쓸데없이 시켰던 대로 실험을 강행해서 볼트를 말아 먹은 오버시어들이 얼마나 생각 없는 로봇같은 인간들이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물론 엔클레이브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게 좋았을 테지만 말이다.[5] 외로운 방랑자는 바깥 세계에서 태어났다가 아버지가 볼트측과 협상을 하여 들어갈 수 있었다. 볼트 근처에도 안가본 메가톤콜린 모리아티가 주인공을 알아보는 건 당시 아버지가 주인공을 데리고 볼트로 가는 도중에 모리어티의 주점에 들렀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