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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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
1. 개요
2. 어형
3. 레시피
3.1. 주의점: 세척
4. 종류
5. 맛
5.1. 장점
5.2. 단점
6. 상품화
8. 관련 작품
9. 전설
10. 여담
10.1. 게임에서
11. 일본에서의 인기
12. 몬스터 헌터에서의 간장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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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Ganjang gejang 
Soy sauce crab
여러 가지 재료를 넣은 간장을 끓이고 식힌 후 를 산 채로 푹 담가서 절이기를 반복해서 만드는 한국 음식이다. 독보적인 밥도둑.

2. 어형


본래 이 문서의 음식을 가리키는 이름은 '''게장'''이었다. '간장'은 '양념게장'과 비교하기 위해 근래 들어 붙은 수식어. 실은 양념게장은 조리법 상으로 보면 게무침에 가깝고, 나이드신 어른들은 '양념게장'이라고 하면 어떤 음식을 가리키는지 모르시는 경우도 꽤 있다. 단,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게장에 대해 양념장으로 만들기도 한다고 서술되어 있다. 양념게장 문서 참고.

3. 레시피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끓여서 달인 간장에 싱싱한 게를 담가 묵히면 완성되며, 싱싱한 게라고 해서 활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점에서는 선동꽃게를 사용하거나 활게를 냉동시켜서 사용한다.''' 일부 매체에서 살아 움직이는 활게를 넣거나 냉동을 거치지 않고 기절만 시켜서 담그는 것이 마치 정석레시피인 양 떠돌고 있는데 꽃게를 반드시 냉동시켜야만 살이 물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어느정도의 기생충 감염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구전되는 간장게장에 살아있는 꽃게를 사용한다는 것은 "냉동"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시절에나 있었던 이야기일뿐 현재는 간장에 활게를 담글 하등의 이유가 없다.
전통적으로는 참게를 이용했으나 지금은 대부분 꽃게로 만든다. 그 외에 몸집이 좀 더 작고 둥글며 껍질이 더 딱딱한 박하지(돌게)도둑게로도 담근다. 홍게도 B급만 따로 모아 딱지장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다만 꽃게가 다른 게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감칠맛과 단맛이 강해 제일로 치며 간장게장이라고 하면 꽃게로 담근 것이 대명사처럼 취급된다.[1] 또한 재미한인들은 블루크랩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과거에는 게장을 껍질째 씹어먹을 수 있는 작은 참게나 달랑게 등으로 만드는 것이 주류였다. 꽃게가 주류가 된 것은 대략 1980년대 초중반부터이다. 환경오염과 간척사업, 댐 건설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참게가 줄어들었고, 무엇보다 민물 게는 기생충 중간숙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체에 유해한 기생충이 없고 산출량도 많으며 몸집이 훨씬 커서 부위별로 즐기기 쉬운 꽃게로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게장간장의 레시피는 매우 간단하다. '''끓인 간장을 식혀서 깨끗하게 세척한 냉동꽃게에 붓고 게살에 간장이 잘 스밀 때까지 2-3일 남짓 혹은 그 이상 냉장실에서 숙성시킨다.'''가 기본 개념이다. 간장을 끓일 땐 증발량을 고려하여 물:간장의 비율을 3:1로 맞추어서 들어간 재료가 물러질 때까지 끓이되, 10분 이내로 짧게 끓이는 경우는 2.5:1, 2:1에 맞추어도 문제는 없다. 끓일 때 넣는 재료로 양파, 사과, 대추, 파 혹은 파뿌리, 마늘, 고추 등이 있다. 사실, 재료를 넣지 않고 단순히 간장살균과 간장의 군내제거를 위해 간장만 끓여도 된다.( ) 3일에 한번씩 게를 꺼내서 끓이는 것은 살균에는 분명히 도움이 되겠으나 끓이면서 간장의 염도가 진해지므로 다시 물비율을 맞추어 끓여야하는 수고로움이 발생하므로 필수는 아닌 선택사항 정도로 볼 수 있다.
간장게장을 만들 때에는 널리 알려진 대로 일반적으로 진간장을 사용하지만, 옛날에는 조선간장이 집에 더 흔했던 만큼 당연하게도 조선간장을 썼다. 노인들 중에는 조선간장으로 담근 게장을 더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인터넷에서는 간장게장 전용 양념간장을 판매하므로 집에서도 비교적 쉽게 게장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사실, 어느 간장이든 염도만 지켜줄 수 있다면 큰 상관은 없다. 다만 직접 발효하여 만든 간장은 끓여도 쿰쿰한 냄새가 남을 수 있으므로 무난하게 시판 간장을 사용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인다.
간장게장이 근본적으로 비싼 이유는 바로 비싼 게값에 있다. 꽃게 숫게는 소~대까지 2만~3만 5천 원 사이이고 암게도 비슷하지만, 암게의 알이 가득차는 4~5월 봄꽃게 때는 이야기가 다르다. 알배기 봄꽃게 대형 사이즈는 kg당 최소 4만 5천 원 이상을 뛰어넘는 경우가 많으며 알배기 봄꽃게는 냉동상품(선동)이더라도 전혀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정말 크고 알이 꽉 찬 꽃게는 한마리에 2~3만 원을 호가한다고 보면 되니 일부 전문점에서의 가격은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
이 때문에 대부분 간장게장집은 킬로에 1만 5천 원이 채 안 되는, 상대적으로 상품성이 낮은 꽃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가성비가 좋은 게를 사용한다는 뜻.)
게가 통째로 오는 간장게장은 따로 손질하여 먹게 된다. 일단 게의 배에 있는 암수를 구별하는 삼각형 모양 껍데기[2]를 젖혀 뜯어낸다. 그러면 게의 뒤꽁무니에 틈이 생기는데 그 틈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벌리면 게딱지와 게의 몸통이 뜯겨나간다. 중요한 점은 게딱지 안쪽 머리 부분을 유심히 뒤지면 '''모래주머니'''가 있는데 터뜨리지 않고 조심히 뜯어내야 한다는 것. 이것을 안 버리면 먹을 때 모래주머니가 터져 게장을 버려야 한다. 모래주머니까지 떼어내면 게의 몸통을 가위 등으로 자른 뒤 먹으면 된다. 게 몸통의 아가미는 더 깔끔하게 먹고 싶다면 가위로 잘라낼 수 있지만 안 잘라도 무방하다.

3.1. 주의점: 세척


주의해야 할 점은 게를 깨끗이 세척해야 함은 기본이다. 이를 소홀할 경우 게에 간장이 스며드는 숙성과정에 상할 수 있다.
만약 제대로 씻지 않은 게를 끓이지 않은 간장에 그냥 숙성시켰다가는 그대로 식중독 크리에 심한 경우는 디스토마 기생충이나 비브리오 패혈증까지 겹쳐 큰일날 수 있다.[3] 이와 관련해서 해피투게더의 야간매점에 '''5분''' 간장게장을 야식이랍시고 소개한 이계인의 레시피가 논란이 되기는 했으나 엄밀히 게장은 젓갈이나 장류처럼 발효음식은 아니므로 숙성시간의 문제는 아니다. 다만, 한식대첩 시즌3 7회 패자부활전에서 전남팀이 즉석 참게장을 만들겠다고 하니까 심사위원들이 전부 회의에 찬 모습을 보였는데 참게는 주로 강과 바다 사이에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여느 민물고기처럼 날로 먹었을 경우 디스토마 감염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디스토마를 살균하려면 바다에서 잡히는 게와는 달리 '''반드시 살에 전부 간장이 스밀 때까지(간장의 염분으로 디스토마 살균효과가 일어날 때까지) 숙성해야한다.''' 다만 전남팀이 참게장을 안전하게 만들어 내면서 패자부활전을 압도적인 표차로 올라갔다. 비법은 참게를 살짝 쪄서 담그는 것. 물론 이 역시 자칫하면 게가 너무 익어서 맛을 버리거나, 반대로 제대로 살균이 안되어서 앞서 말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려운 방법이다.(간장게장 재료로 꽃게가 적합한 이유다.)
비브리오균은 중성 혹은 산성에 취약하기 때문에 수돗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막회를 뜰 때 할매들이 필렛을 물에 빨아서 소독효과를 보는 것과 동일하다. 수돗물에 세척하고도 우려가 된다면 식초를 탄 물에 담가두거나 최종적으로 간장에 게를 담글 때 레몬을 약간 넣어주면 좀 더 비브리오균 박멸효과를 볼 수 있다.
혹자는 양념게장이 그냥 생꽃게를 잘라 양념에 무친 것이 아닌가 할 수 있으나 반드시 냉동꽃게를 세척하여 양념에 무쳐야 하고 간장게장과 달리 바로 꽃게무침으로 먹을 수 있으나, 숙성할 수록 양념의 풋내가 사라지고 감칠맛이 생겨 대부분 3일에서 7일까지 숙성한 양념게장을 선호한다.
간장게장을 담글 때에는 아래 두 가지를 반드시 기억해야한다.
  • 바다에 사는 게에 존재하는 비브리오균은 염도가 높고 온도가 높은 바다에서 증식하므로, 산채로 간장에 담그는 것으로는 절대 온전한 살균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니, 냉동(저온)하여 번식을 막고 염도가 낮은 수돗물(민물)에 세척하고 레몬 혹은 식초(산성)를 사용하여 살균하여야 한다.
  • 민물에 사는 게에 있을 수 있는 디스토마는 염도가 높은 간장에 보름 정도면 사멸하므로 게살에 간장이 완전히 베어들도록 숙성 해야한다.

4. 종류


간장게장파와 양념게장파는 지금도 입지를 놓고 권력투쟁 중이다. 또 게장이 이 두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 잡은 즉시 바닷물에 소금을 넣어 담그거나 소금만으로 게장을 담근 소금게장도 존재한다. 된장이 담긴 장독대에 게를 묻어서 일정 기간 묵히는 된장게장도 있다. 일부 섬 지역에는 간장게장에서 간장을 까나리액젓으로 바꾼 버전인 젓국게장도 있다.[4]
또 간장게장과 묵은지를 뚝배기에 넣고 끓인 '게국지'라는 요리가 파생된다. 이 음식은 1박 2일에서 한 번 소개된 적이 있다. 단, 방송에 나온 음식은 식당 주인의 창작 요리로서 본디 서산지방에서 먹는 게국지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수요미식회-꽃게편'에서 황교익도 게국지맛을 칭찬했다. 요즘 식당에서 게국지라고 나오는 요리들 대부분이 꽃게탕이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본디 게국지는 꽃게나 참게 같은 비싼 게가 아닌 돌게[5] 같은 흔한 게와 새우, 작은 물고기 등을 갈아서 김치에 호박 등과 함께 넣어서 삭힌 후에 끓여먹는 음식으로 처음 먹는 사람은 쿰쿰한 냄새와 짠맛에 먹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한 번 맛들이고 나면 간장게장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밥도둑이란다. 추어탕처럼 게를 갈아넣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게를 게장처럼 손질해 잘라서 넣는다.
들어가는 게의 종류에 따라 바리에이션이 아주 많아진다. 가장 유명한 건 역시 꽃게로 담그는 간장게장이지만 돌게, 참게로도 담그고 칠게로도 담그고 요즘은 홍게대게, 왕게로도 담근다. 가뜩이나 게 중에서도 비싸기로 유명난 대게나 왕게를 가져다 장을 담갔으니 그 가격이 미쳐 날뛰어 어지간해서는 보기 어렵다. 그 중에서 벌떡게장(뻘떡게장)이라고 해서 농게나 방게 같은 작은 게를 사용해 담그는 게장도 있는데, 간장에 담그고 하루, 이틀 뒀다가 먹는다. 이름이 벌떡게장인 이유는 여러 가설이 있는데 숙성을 오래 하지 않아 금방 상해서 벌떡 먹어치워야 하는 게장이라고 해서 붙었다는 설, 게를 잡으려고 갯벌로 나가면 게가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벌떡게라고 이름을 붙였다는 설 등이 있다.
칠게로 만드는 칠게장도 있는데, 크기가 작고 비릿한 맛이 강하다 보니 호불호가 갈린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정인선이 칠게장을 먹는 것을 보고 김성주도 도전했지만 그 비린 맛 때문에 뱉어버렸다.
제주 인근에서 잡히는 황게로도 게장을 담근다. 껍데기가 말랑말랑한 것이 특징이고 입맛에 따라 황게 내장의 쓴 맛을 느끼기도 한다.
꽃게가 아닌 새우를 넣은 대하장(간장새우장)도 있으며 요즘은 바닷가재 등 웬만한 식용 갑각류면 간장게장을 만드는 곳이 하나쯤은 있다.

5. 맛



5.1. 장점


강렬한 짠 맛과 비린 맛이 합쳐진 음식으로, 쌀밥이 들어가는 순간 밥맛과 간장게장 맛이 서로를 보완하면서 감칠맛을 내는 마성의 음식으로 돌변한다. 간장을 흠뻑 먹은 말랑한 게살은 약간만으로도 한 공기를 뚝딱하게 하는 밥도둑으로 꼽힌다. 이걸 다 먹고 나면 게 껍데기에 밥을 담아 참기름 등으로 양념해 슥슥 비벼먹으면 그 또한 최고의 별미. 원래 갑각류들은 내장이 맛있는데 게장 역시 내장을 싹싹 긁어먹기 위해 게딱지에 밥을 넣어 비비는 것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를 이용해 만드는 음식하면 꽃게탕과 양대산맥을 이룬다.
게의 숙성된 생살과 내장을 먹는 음식인만큼 식감은 흐물흐물하다. 하지만 그래서 밥에 더 잘 어울린다.
다리와 몸통도 맛있지만 등 껍데기 안 쪽에 붙어 있는 얇은 껍질의 풍미가 훨씬 강하다. 특히 등 껍데기 양 끝 뾰족한 부분 안쪽에 숨은 살들은 진미로 강렬한 향을 품고 있으니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살살 긁어 꺼내 놓치지는 일이 없도록 하자. 꼭 게장만이 아니라, 게를 쓰는 요리라면 굽든 삶든 해당 부분은 강렬한 향을 품고 있기 때문에 안 먹으면 손해다.
간장게장 몸통이나 등껍데기에 보이는 노란색의 흐물흐물한 것은 내장이다. 떫떠름하면서도 강한 향을 갖고 있어서 강제로 숟가락을 들게 하는 맛이다.
그 중 최강은 역시 알을 가득 품고 있는 암게장인데 알에도 별개의 풍미가 있다. 알의 농후한 풍미는 게장 살 이상으로 뛰어난 별미로서 생선 알들이 진미로 대접 받는 것처럼 간장게장의 알도 진미로 평가 받는다. 알을 품고 있는 암게장은 더 비싸다. 알이 없을 때는 대충 달걀로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먹고 나면 조금 허무해진다. 주황색의 부드러운 알이 가득 차 있으면 먹기 전부터 식욕이 팍팍 당긴다.
당신이 좀 더 간장게장을 즐기고 싶다면 돌김을 이용하길 바란다. 소금간이 되어있지 않은 '돌김'이어야 한다. 우선 쌀밥을 돌김에 만다음 게장의 간장에 살며시 적신뒤 함께 게장과 함께 음미해보라. 집나간 식욕도 돌김게장과 함께 돌아올것이다.

5.2. 단점


해산물을 날것으로 숙성하는 제조 과정 상 위생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게장은 염장을 많이 한 음식도, 발효음식도 아닌 게를 익히지 않고 날로 먹는 음식이기에 근본적으로 회와 같이 기생충과 식중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 따라서는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다. 또한 민물로 담근 게장은 폐디스토마에 걸리게 될 수도 있다.
먹고 나면 입천장 쪽이 미묘하게 까끌까끌해지는 특유의 느낌 때문에 한 번 먹고 나서 그 느낌이 떠올라 안 먹는 사람들도 있다. 특유의 비리고 떫은 맛을 없애고 싶으면 조리시 사이다를 조금 사용하면 된다. 그 외에 익힌 게의 살이 아니라 익히지 않은 무른 게의 살이 주는 느낌을 싫어해서 안 먹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그 구조상 절대로 손을 안 쓸 수가 없는데 이를 손으로 먹고 손을 안 씻으면 구수하면서도 꼬릿꼬릿한 냄새가 손에서 며칠간 빠지지 않는다. 이는 통째로 찐 게나 꽃게탕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라 게 특유의 냄새라고 보면 된다. 식초 혹은 레몬즙을 사용하여 손을 씻으면 냄새 퇴치에 유용하다. 그런 게 없다면 일회용 장갑을 끼고 게를 손질하면 된다.[6] 먹을 때 끼고 먹다가 다 먹으면 장갑을 벗으면 그만. 단, 날카로운 돌기에 장갑이 찔릴 수도 있으니 주의.
양념게장과 달리 단독으로 먹기는 다소 부담스럽다. 양념게장은 양념의 감칠맛과 매운맛으로 먹을 수 있는데 간장게장은 간장이라면 어쩔 수 없는 짠 맛이 있어서 밥이 없으면 양념게장에 비해 먹기 부담스러운 편이다. 비린내도 양념게장에 비해 강한 편.
요령 있게 먹지 않으면 게껍데기에 긁혀 손에 작은 상처가 나는데 무엇보다 손으로 먹는단 건 간장이 묻는다는 거고 간장 = 소금물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상처에 간장이 묻으면 상당히 쓰리다. 위기탈출넘버원 에서는 게를 먹다가 살짝 긁힌 상처 때문에 사망에 이르는 내용이 소개되기도 했으니 간장게장을 먹다가 목숨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자(?)[7] 집에서 먹는 거라면 한 손에 위생장갑을 끼고 먹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밥도둑이라는 명칭에 맞게 조금 짭쪼름한데, 밥을 먹을 땐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당연히 쓴다. 다만 간장게장 특성상 두 손을 써야 할 때가 많아서 간장 묻은 손으로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집어야 할 때가 많은데, 이게 싫다면 한 입 먹을 때마다 휴지나 물티슈에 간장을 닦거나, 아예 처음부터 손이 안 더럽혀지게끔 세팅을 해 놓는 것이 낫다.
위와 같이 여러모로 까다로운 부분이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먹지 않는 사람들도 꽤 많다. 밥도둑이라는 명칭과 찬양 목소리에 비해 의외로 호불호가 상당히 심한 음식.
날음식이기에 우선 거부감부터 느끼는 이도 많고 비주얼도 노란 내장 등을 징그럽게 여기는 사람도 있기에 이렇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맛을 보면 아무래도 괜시리 더 비린내가 난다든가 그런 느낌을 받기 쉽고 더욱 입에 대지 않게 된다.
그 외에 꽃게 요리 자체가 손에 묻혀가며 귀찮고 찔리기 쉬운 껍질의 방해를 헤치고 먹어야 하는 점 때문에 싫어하기도 한다.[8] 이렇게 먹기 번거로운 것은 물론 가격도 만만치 않다. 전문점에 가보면 꽃등심보다도 더 비싼 메뉴이기도 하고. (2020년 기준으로 못 해도 일 인분에 2만 원 이상이다. 3만 5천원까지 받는 집도 있다.)물론 평범한 편식처럼 간장게장의 맛 자체가 취향이 아니라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게장의 특성상 깔끔하게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집에서만 먹는 경우도 있다.
게에 간장이 스며드는 며칠간의 숙성기간을 거치나 상기한 듯이 게장은 근본적으로 염장을 많이하거나 발효하는 음식이 아니므로 이름이 "게장"인 것과는 달리 저장기간이 길지 않으며 그 기간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어느정도 숙성되었으면 빠른 시일 내에 먹어야하고 남은 게간장은 끓여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서 파는 간장게장 중 질이 나쁜 것은 원래 사용했던 게의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이고 그 외 세척방법, 끓이는 물과 간장의 비율 때문에 맛이 짜거나 이미 상하기 시작한 경우가 있다.
노년층들은 반대로 젓갈만큼 짠 간장게장을 좋아하기도 한다. 각 가정에 냉장고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때가 1970년대와 1980년대이다. 1980년대 전반기만 해도 집안에 냉장고가 없는 집들이 많았기 때문에 자연히 게장도 냉장 시설 없어도 안 상할만큼 훨씬 짜게 만들었는데, 그 맛에 익숙하기 때문. 또한 예전 원조 간장게장은 요즘 우리가 먹는 양조간장(진간장, 왜간장)으로 담근 간장게장과는 달리 국간장, 즉 조선간장으로 담갔기에 훨씬 짰다. 그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조선간장으로 담은 간장게장을 여전히 제대로 된 맛으로 친다. 게장을 담근 후 게와 간장을 분리해 게를 냉동보관하면 이러한 문제는 비교적 해결된다.

6. 상품화


한때 몇몇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간장게장 사업을 한 적이 있다. 대표적 케이스가 2005년에 간장게장 CF(CF 해설은 안지환)를 찍은 것으로 유명한 탤런트 김수미이고[9], 그 외에 진미령[10]도 한 바가 있지만 모두 오래 가지는 않은 모양. 특히 김수미 간장게장은 김수미의 빙의 체험과 결합해서 묘한 시너지(?)효과를 내기도 했었다나.
상기했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일부 매체중의 하나로 [수미네 반찬]에서 등장하는 간장게장편이 있다. 살아있는 게를 냉동도 거치지 않은 상태로 활용하는데, 이는 실패율과 위험성을 높일뿐 하등 활게를 사용할 이유가 없으므로 독자는 최소한 활게를 사용할 것이라면 기절시켜서 어느정도 냉동한 뒤 사용할 것.

7. 알레르기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독 그 자체. 게장을 먹을 시 입술과 입 안이 그냥 퉁퉁 부어오르고 무진장 가려우며 목구멍 안쪽을 넘어 식도까지 뒤틀리는 고통이 뒤따라온다. 이러한 알레르기 반응은 게 뿐만 아닌 날 새우에게서도 동일하기 때문에 초밥을 먹을 땐 항상 주의해야 한다. 목이 부어올라 호흡곤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심각하면 과민성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푹 삶거나 하는 방식으로 '''익혀 먹으면''' 아무렇지도 않다는 점.[11]

8. 관련 작품


<스며드는 것>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 할 수 없어서
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본격 감정이입으로 게장 못 먹게 만드는 시. 하지만 정작 안도현 본인은 감정이입을 했다면 내 수에 걸려든 거라고 쾌재를 부르며 시를 쓴 뒤에도 간장게장을 맛있게 잘 먹는다고 한다. #
  • 게장에 대한 시가 이게 처음은 아니다. 조선시대 시조에도 게장을 소재로 한 것이 있다. 대표적인 사설시조로 교과서에도 나온다. '댁들에 동난지이 사오~' 로 시작되는 유명한 사설시조인데 여기서 말하는 동난지이가 게젓, 즉 게장이다.

9. 전설


  • 한의학에서는 과 함께 먹으면 배탈이 날 수가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연잉군경종을 게장으로 독살했다는 설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대한 과학적 해설로는 감의 탄닌 성분이 게장의 단백질을 굳힌다든가, 안 그래도 게장에 식중독균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감의 탄닌 성분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면 일이 커진다든가 하는 것이 있지만 정확한 정보는 찾기 어렵다. 그리고 기록상으로도 게장과 감은 수랏간에서 올린 것이고, 이걸 먹고 탈이 나자 연잉군은 삼다(인삼차)를 올렸고 경종은 인삼차를 마신 뒤 몇 시간 뒤에 죽었다.
  • 옛날 요리법에 따르면 를 하루종일 굶긴 다음 게에게 쇠고기를 먹이고 간장을 부으면 양도 많아지고 간장 맛도 좋아진다고 한다. 쇠고기의 단백질이 게의 속에서 반쯤 소화되면서 간장의 맛도 살린다는데, 고기 먹인 게가 맛있다는 이야기는 과거 1980년대 한 일간지에서 발행했던 유머모음집에 나왔던 우스개소리가 와전되어 사실인 양 널리 퍼진 것이다. 해당 유머모음집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평소엔 잠잠하다가 가끔 한번씩 남들이 믿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뻥을 잘 치는 한 양반이 있었다. 하루는 그 양반이 지인들과 회식 중 어떤 요리가 제일 맛있냐는 입씨름이 벌어지자 이때 장독대 안에 게를 넣고 며칠 굶긴 뒤 소날고기를 넣으면 게가 환장을 해서 뜯어먹는데 이걸로 간장게장을 해서 먹으면 그 맛이 어떻겠느냐. 이게 바로 최고의 요리라고 그럴 듯하게 뻥을 쳤다. 이 말을 믿은 어느 지인이 실제로 시험을 해봤다가 애꿎은 게와 고기만 썩어서 결국 버렸다.
게는 생선, 닭고기, 소고기 가리지 않고 다 뜯어 먹는 바다의 청소부이다. 게 낚시가 흔한 지역에서는 닭다리 하나 낚싯줄에 묶어서 바다에 던지고 당기면 게가 닭다리를 집은 채로 질질 끌려온다. 통발로 게를 낚을 때도 미끼로 생선, 닭고기 등 아무거나(그때 시세가 싼 걸로) 다 쓴다. 이런 영상이나 # 호기심 천국에서 삼겹살로 게를 낚는 영상을 보여준 일이 있으니 게가 육고기 뜯어먹는 거야 이상한 일은 아니다. 덧붙여 이빨이 없더라도 고기는 잘 먹는다. BBC 동물의 왕국 참조. 바닷가재도 비슷하게 청소부로서, 육지생물 고기도 먹을 기회만 있다면, 즉 시체가 바다에 빠진다면 잘 먹는다. 단지 소고기가 소화 중인 게 같은 게 뻥이냐가 문제. 규합총서, 산림경제 등 간장게장이 만드는 법이 적힌 문헌에서 쇠고기가 언급되기는 하지만 쇠고기를 게에게 먹이지 않고 간장을 달일 때 쇠고기를 넣는다고 했다. 아마 이 이야기가 과장되어 퍼진 듯. 다만 이는 꽃게 이야기이고 참게는 축양이라 하여 실제로 이물질 등을 토해내는 해감 과정을 거치는 동안 게의 살이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고기를 먹여가며 일주일 정도 관리하는 방식이 예부터 전해졌다.

10. 여담


  •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1집 수록곡 '여동생이 생겼어요'에도 나오는데 가사가 압권이다. '냉장고 속에는 간장게장만이(코러스: 아 근데 밥이 없어!)'
  • 회사에서는 무능한 직원을 일컫는 속어로도 쓰인다. 간장게장 = 밥도둑 = 월급 축내는 직원. 무능한 상사와도 통하는 구석이 있다.
  • 중국에서도 한국의 간장게장과 비슷하게 간장을 넣어 만든 간장게장이 있다. 만드는 방법도 고수를 넣는다는 점만 빼면 한국과 비슷하다. 전국적으로 먹는 음식은 아니고 푸젠성에서 주로 먹는 향토음식이다. 원래는 중국 중원에서도 먹던 음식이었다고는 하나 원나라대에 생식문화가 사라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나 먹는 향토음식이 된 것이다.

10.1. 게임에서


  • 일부 온라인게임에서 게임머니를 계좌로 거래할 때 '게장'이라는 말을 쓴다. 이유는 대놓고 채팅창에 "게임머니 현금으로 팝니다." 또는 "게임머니 계좌 거래로 팝니다."라고 하면 기간정지나 영정 먹을 수 있기 때문.
  • 과거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김수미 게장 디펜스가 있었다. 디펜스 맵이며 김수미 게장을 파는 홈쇼핑 회사를 방어하는 맵. 욕이 심하게 많다. 어느 정도 진행하다 보면 '게껍데기콧구녕에쑤셔넣는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11. 일본에서의 인기


육회와 더불어 일본인에게 인기가 많은 편. 일본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해산물·날 것·간장이란 3요소가 모두 포함되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그래서 일본인의 한국 투어 중에는 서울에 있는 간장게장 전문점이 필수요소처럼 들어갈 때가 많은데, 한국인 기준으로는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닌게아니라 15~16년 전 2002 월드컵 이후 한류 붐이 불어 한국에 일본관광객이 늘었을 때, 한국인 대상 간장게장이 벌크로 2~3만원 하던 시절 명동의 일본인 대상 간장게장 전문점은 기본이 5만원 깔고 10만원도 넘어갔다. 그래서 최소 2018년 전까지[12] 일본 맛집기행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간장게장이 꽤 자주 등장한다. 위에 링크되어 있는 아라시의 프로도 그렇고.... 최근에는 일본 쪽 동호인들 중에서 아예 남해 쪽 지방도시까지 KTX 타고 와서 레이드를 뛰는 모양이다.
철권 시리즈의 그 이오리P가 인터뷰에서 서울에서 멀지 않은 맛있는 간장게장 집을 소개시켜 달라고 하였다. Aqours in Seoul에서 이 간장게장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예능프로에 출연했던 후지와라 노리카가 자신이 한국여행 중 간장게장을 먹었던 에피소드를 얘기하자, 패널로 참석한 아라시사쿠라이 쇼가 반색을 했던 장면이 있었다. 쇼 역시 자주 먹었던 모양인데, 참기름으로 등껍질에다 밥을 비벼먹는 것까지 잘 알았을 정도였지만, 간장게장이란 이름은 몰랐던 듯하다. 간장게장이 나와 직접 먹을 수 있게 되자 무척이나 좋아했다. 마츠모토 준 역시 간장게장 팬이 된 건 덤이다.
일본 도쿄에 몇몇 한국 사람들이 간장게장 전문점을 하고 있는데, 그 가격이 거의 7만~8만엔(!)정도라고 한다. 한화로 약 70만 원... 이러니 간장게장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이 한국 와서 환장할 수밖에 없는 것.

12. 몬스터 헌터에서의 간장게장


막장제조 게임 몬스터 헌터의 온라인 버전 프론티어에 존재하는 퀘스트 '영주와 장군' 의 별명.
출현 몬스터는 다이묘자자미쇼군기자미가 있다. 퀘스트의 내용은 투기장에 가서 두마리를 동시에 때려잡는 것. 헌터 랭크 17부터 수행이 가능하다.
별명의 유래는 당연하게도 출현 몬스터 두마리가 전부 게딱지이기 때문. 보상으로 헌터랭크 1000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저랭크 헌터~100랭크까지도 광렙용으로 매우 사랑받고 있다.[13]
다만 문제점으로 게장헌터가 양산된다는 단점이 있다. 설명은 해당 항목 참조. 간장게장 퀘스트로 100랭크를 찍은 플레이어를 게장헌터라 하기도 하나 보통은 양산형 발컨 헌터를 지칭하는 말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퀘스트 자체의 난이도는 동시에 보스를 두마리 잡는 것으로 몬스터 헌터 게임의 특성상 혼자 하기는 쉽지 않은 편이나 2인플 이상부터 미칠 듯이 쉬워진다(공격력 800넘는 해머로 아무 생각 없이 쿵쿵 찍기만 하면 클리어). 그래서 게장헌터조차도 컨이 안돼서 혼자서는 간장게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장헌터가 초스피드로 랭크만 올려서 쿠샬태도 장비를 끼고 상위 파티에 참가하면 민폐력은 몇 배로 증가한다.

[1] 참고로 꽃게가 크기가 제법 큰 것도 있다.[2] 원래는 새우, 가재의 꼬리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작은 발도 붙어 있는데 산란기에 알을 붙일 때는 제 역할을 한다. 게 꼬리는 끝에 항문이 있고 소화관 속의 찌꺼기가 있으므로 먹을 수 없다.[3] 재미교포 사지마비 의사인 이승복의 저서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에는 꽃게를 생으로 무쳐 먹었다가 식중독에 걸려 간이식 수술에, 유방 한쪽과 왼쪽 다리를 잘라낸 교포 아주머니 이야기가 나온다.[4] 한국인의 밥상 2013년 4월 25일 '게장 밥상'편.[5] 서산, 태안 등 충청도 서해안 지방에서는 박하지라고 부란다. 방파제나 자갈밭에 기어다니는 작은 게를 말한다. 게국지를 끓이거나 튀김, 조림 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먹고 심지어 이걸 가지고 게장을 담그기도 한다. 민꽃게의 방언 명칭이기도 하다.[6] 식당에서 이렇게 일회용 비닐장갑을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다.[7] 상처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상처를 통해 게에게 남아있던 균이나 다른 세균이 체내로 들어갔고, 이게 병을 일으켜서 결국 사망에 이르는 결과를 낳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런 사례 뿐만이 아니라 그냥 별 거 아닌 작은 상처에도 치명적인 균이 잠입해서 위험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에 감염되는 결과를 야기하기도 하니 상처는 뭐든 주의해야 한다.[8] 비슷한 이유로 손질이 꽤 드는 게, 새우 등의 갑각류를 먹기 귀찮아 하는 사람들도 있다.[9] 김수미하면 간장게장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정도이다.[10] 야무진(眞) 명품(名品) 꽃게장. 간장게장 3 kg과 양념게장 2.2 kg를 한 세트로 해서 6만 9900원에 판매한 적이 있다고 한다.[11] 식당에선 보기 드물지만, 날것을 싫어하면 처음부터 게를 간장에 끓이기도 한다. 물론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게장과는 맛이 전혀 다르지만 그래도 게 맛이 어디 가는 건 아니라 이쪽도 마찬가지로 밥도둑.[12] 이 이후는 일본의 한국 때리기 vs 한국의 일본불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거의 멸망.[13] 해당 게임에서 경험치와 비슷한 개념인데 1000포인트는 난이도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하며 랭크가 올라도 필요 포인트가 크게 늘어나지 않아서 광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