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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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hoenix, Phe'''
남반구의 별자리. 계절로는 겨울 별자리로 분류된다.
2. 상세
한반도에서는 함경도 등 북위 40도 이북의 북한 지역에서는 절반밖에 관측할 수 없으며, 대한민국에서는 그나마 이론적으로는 남쪽 일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분을 관측할 수 있다. 제주도의 경우 남쪽 극히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을 볼 수도 있다.
일부분만 볼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나마 밝은 알파성 안카 정도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별도 많지 않은데다 위치도 북위 40도 이북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사실상 관측하기 쉽지 않은 별자리다.
학명이나 이름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이 별자리의 '봉황'이란 동양의 봉황이라기보다는 엄밀히 말하자면 불사조, 즉 피닉스를 의미한다. 사실 이 별자리에 불사조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새롭게 창안했다기보다는 기존에 있던 상징을 차용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하지만 많은 나라에서 불사조에 천문학적 의미를 부여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 별자리를 설정한 요한 바이어의 선택은 나름대로 적절했던 셈.
중세 아랍권에서는 이 별자리가 있던 곳에 '작은배자리'가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이 별자리의 알파성인 안카는 '나이르 알자우라크(배에서 가장 밝은 별)'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또한 12월 5일경 이 별자리에서 출발하는 것처럼 보이는 봉황자리 유성우가 관측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