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팝 미싱 페퍼민트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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ブギーポップ・ミッシング ペパーミントの魔術師
1. 개요
부기팝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며 가장 두꺼운 두깨를 자랑한다.[1]
환상적인 아이스크림에 관한 식도락 이야기이며, 그 안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음모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하게 화자가 존재하면서 화자가 있었던 이야기 방식으로 풀어나간다. 1999년 8월 발행,ISBN 4-8402-1250-3
2. 줄거리
이야기의 화자는 캡틴 워커. 화자는 비꼬듯이 두 인물의 만남을 이야기한다.
세계에서 소문난 바람둥이이자 갑부인 테라츠키 쿄이치로는 현재 고인이된 갑부 키가와 노리스케의 재산 중 일부인 저택을 회수하기 위해 갑자기 찾아든다. 표면상으론 그가 노리스케의 재산을 인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가 몸 담그고 있는 통화기구을 위한 것이었다. 쿄이치로가 명령받은 것은 I.C.E라고 불리는 불량 합성인간 키가와 토스케의 회수 및 파기. 저택의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이 청년 합성인간은 초록색 피부를 지닌 호청년이었고, 그가 만든 아이스크림은 너무나도 맛이 있었다. 쿄이치로는 모든 것을 씻어 줄 만큼의 흥미로운 맛을 지닌 이 능력을 통화기구의 실험에 사용하기로 설득하고, 토스케의 생명을 연장시켜준다. 허나 화자는 웃는다. 쿄이치로의 남은 기간이 적은 것은 물론이고 그와 통화기구의 정체를 토스케에게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몰락과 영광은 동시에 시작된다.[당장]
쿄이치로의 제안으로 토스케는 초록색 피부를 숨기고 광대 복장으로 위장한다. 자신의 회사 MCE의 식품산업부에 새로운 아이스크림 부를 건설하고 중진인 '카게야마'가 들어온다. 일단 초능력과도 같이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지만 원가가 비싼 관계로 일단 시작된 아이스크림 산업은 어렵게 진행되어간다. 특히 모든 것이 토스케의 입장에서 돌아가는 것은 영업부의 카게야마에겐 부담스러웠고, 토스케가 징징대어 파트너로 부른 것이 바로 '쿠스노키 레이'란 인물이다. 20대 초반의 제과분야 천재인 그녀는 토스케의 금값 아이스크림을 비꼬우며 어거지로 토스케팀에 합류한다. 대신 조건으로 파격적인 것을 제시하는데, 다름이 아닌 처형장과 같은 컨셉의 아이스크림 매점. 이를 디자인하기 위한 사람이 MCE 회사원인 세미가사와 스구루, 그는 레이의 컨셉에 흥미를 느끼며 팀에 소속된 뒤 개장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개장은 했지만 레이가 보여준 컨셉은 전혀 호응을 얻지 못했고, 더욱이 원가가 낮아지지 않아 가격역시 쎘다. 때문에 초반엔 그리 흥하지 않았으나, 그 마법같은 맛 덕분에 차츰 손님이 오기 시작한다.그 무렵, 쿄이치로는 자신의 마지막을 알고 있었는지, 그런 토스케팀을 불러 함께 식사를 한다. 식사 중 매인컨셉 디자이너인 스구루가 이사직으로 아이스크림 영업부는 MCE와 분리되어 나간다.
쿄이치로는 이때 토스케에게 "자네는 세계를 어떻게 생각하지?" "세계와 싸울 자신은 있어?"라고 물어봤지만 토스케는 그저 맛만을 추구할 뿐이라 한다. 쿄이치로는 그 답변이 마음에 들었는지 웃으며 사라지고, 2주 후 쿄이치로는 의문사를 하게 된다.
이후 토스케팀의 영업부는 '후루키타 소노코'란 뜨지 못한 아이돌의 맛집소개등으로 활발히 번성해나간다. 그런데 점차 실험의 결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실험, 즉 쿄이치로가 토스케를 살리기 위해 했던 맛으로의 혁신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광대 컨셉의 토스케는 점차 맛의 혁신으로 달라져가는 소노코와 함께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는 레이에게 큰 반동을 준다. 레이는 처음엔 시쿤둥햇지만 토스케에게 점차 연애감정이 생겨왔으나 소노코와의 열애설이나 자신이 진정으로 찾는 맛등에 고민을 하곤, 그를 떠난다.
이유는 너와 함께 있으면 소중한 무언가를 잃기 때문.
충격을 받은 토스케는 점차 일에 몰두하게 되고, 그 와중에 시험을 가속화하기 위한 작전이 펼쳐진다. 마르코라 남자는 어느날 소노코와 함께 찾아와 '스펑키'란 신비로운 조미료를 준다. 마르코의 살가운 모습에 정이든 토스케는 이 신비로운 조미료를 자신의 아이스크림에 사용하기 시작한다. 그후 이 민트색 조미료를 사용한 물건들은 대히트를 치기 시작한다. 바로 중독이라는 결과로...
통화기구의 판단으로 토스케의 능력과 조미료의 화합의 결과물을 알게 된다. 대략 3개월간 복용하기 시작한 소노코는 점차 살이 빠지고, 다른 음식은 먹지않는다. 단순한 중독현상이지만 그보다 심한 부작용이 나오는데, 남에게 상처를 주지않으려하고, 둔해지며, 희미해지는 효과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명백히 혁신과는 거리가 먼 것. 통화기구는 최후통첩을 내린다.
토스케의 팀의 일원인 카게야마는 사은 이벤트를 제시한다. 대형 실내홈에서 수만명이 모인 대형이벤트. 당연히 사회자는 소노코였고, 대다수의 중독자들이 찾아왔다. 이런와중 토스케를 찾아온 마르코는 통화기구와 그에 따른 소거명령을 가르쳐주고 가버린다. 이에 놀란 토스케의 비명으로 소노코와 많은 사람들은 살아남지만, 보이지 않는 공격에 맞고 자신의 정체가 탈로 난다.[2] 실내는 아수라장이 된다.
이때 킥킥 웃고 있는 사람이 서있다. 그는 다름이 아닌 카게야마. 또다른 이름으론 화자라고 자칭한 캡틴워커였다. 그는 통화기구의 합성인간으로 첫 공격이 실패할시 이 실내공간을 모조리 폭파시키는 역할이었다. 광소하는 그... 하지만 그는 갑자기 달려든 누군가의 공격에 절명을 하고, 통화기구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누군가가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며 사건을 밝힌다. 통화기구의 계획실패 후 살아남은 토스케는 걸인의 차림으로 산속을 배회한다. 그곳에서 어느 한 화가를 만나게 되고, 그가 얻어온 케이크[3] 를 통해 잘못된 점을 깨닫고 하산한다.
그 무렵 아이스크림 회사는 망했고, 다시 MCE로 돌아간 스구루는 자신의 연락통에 토스케가 걸려들었음을 알고, 한탄하면서도 임무를 위해 그에게로 간다. 토스케가 온 것은 그의 영광과 몰락의 시작점인 노리스케의 저택. 저택에서 아이스크림 재료를 건드는 토스케에게 왜 왔냐고 역정을 부리는 스구루는 임무를 위해 그를 멸살한다. 하지만 진정한 능력을 깨달은 토스케는 그를 외면한채 사라진다.
마지막 클라이막스. 학원강사로 재취업한 쿠스노키 레이는 요즘 마음이 불안하다. 자신이 만든 음식이 마치 자신의 것이 아니고, 횡한 마음뿐. 그런 그녀의 앞에 한 광대차림의 아이스크림 판매원이 나타난다. 그는 자신있게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라 칭하자 그녀는 화가나서 아이스크림을 먹어치운다.
그러자 그 마법과도 같으 맛은 너무나도 쓰라린 음식. 추억, 과거에 그녀가 원했던 가족의 맛...
눈물을 흘리는 그녀 앞에서 토스케는 마법처럼 사라진다.
정신공격면역을 지닌 부기팝은 토스케의 능력, 아픔 혹은 '쓰라린 기억'을 최고의 적으로 간주하며 나타난다. 하지만 부기팝도 그의 긍정적인 성격에 차마 끝장을 내리지 못한다.[4] 토스케는 그런 부기팝에게 무슨 상관이냐며 나아간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전체 화자라는 것을 밝히며 어느곳에서 또다시 아이스크림(아픔)을 주고 있다.
작가BGM은 White Room by Cream
3. 평가
부기팝 시리즈 중 가장 긴 페이지수를 가지고 있으나 가지를 쳐낼 것이 꽤 많다. 전편과의 연관성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 무시해도 될 정도이며 이는 마지막 파트에 나오는 기자와 토우카의 이야기는 쓸 필요가 없을 정도. 하지만 이 파트가 대략 50페이지 가까지 잡아먹고 있다. 즉 쓸모없는 이야기도 함께 있는 것. 전체적으로 서술 트릭기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추리물이 아닌 관계로 그렇게 큰 반전성을 주진 않는다.
대체적으론 무난하나 긴장감이 너무 무뎌디는 것이 단점, 하지만 식도락만화처럼 맛으로 사람이 변화한다는 표현이 차츰차츰 잘 표현되어 있다.
4. 기타
전작의 조연들이 차츰 후기작에서 얼굴을 비취게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대표적으로 쿠스노키 레이의 학원을 다니는 아야나 아스카이 진, 스푸키 E등등이 절묘하게 섞여 들어있다.
주제는 초심을 잃지 말자! 와 아픔을 잃으면 사람은 성장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