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문의 권

 

1. 개요
2. 상세


1. 개요


신 북두의 권 OVA에 등장하는 권법.

2. 상세



북두신권은 2000년 역사 동안 일자전승만을 고집해왔기 때문에 그 장대한 기간을 흘러서 전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전승자 총합은 극히 적어서 켄시로가 제 64대 전승자다. 그러나 일자상전을 규칙으로 삼는 북두신권이지만 북두신권의 위성인 북두류권(=북두유가권), 삼국시대 영웅들을 수호하기 위해 파견하면서 분파된 북두삼가권처럼 의외로 북두계 분파로 갈라져나온 분가격인 권법들이 몇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북문의 권이다. 다만 정식으로 분가한 북두류권이나 나머지 삼가권과는 달리 북문의 권은 일종의 '''야매'''.
북문의 권 개조는 원래 북두신권의 수련자 중 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북두의 권 시점에서 약 400년 전, 북두신권 전승자 경쟁에서 탈락한 한 수련자가 권법을 봉인당하지 않으려고 야반도주를 했고 머나먼 이국 서역 땅까지 도망쳐서 거기서 자신이 배운 북두신권을 기반으로 새로 만든 권법이 바로 북문의 권이다. 그 때문에 북두신권과 상당히 닮은 모습을 하고 있으나 약간 다른 면도 있는 모양이고 아무래도 개조가 모든 오의를 전승받은 것이 아니었으므로 원조에는 많이 못미치는 권법으로 묘사된다. 나름대로 전승자인 켄시로나 카스미 켄시로와 대등한 대결을 펼쳤던 북두류권과 북두삼가권에 비하면 한계가 명확하다.
북문의 권은 전쟁터에서 천제를 위해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북두신권, 남두성권과 달리 자신의 내적, 외적 수련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는 권법이며 북두신권의 일자상전과 마찬가지로 '''문외불출'''이라는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 북문의 권에 입문한 자는 평생 사원 안에서 수련을 하며 생을 마치고 북문의 권은 절대 바깥 사람에게는 전수해서는 안된다. 거기에 핵전쟁 이후로는 봉인된 '''핵무기'''를 지키는 임무를 떠맡고 있는데 이는 북문의 권의 시조가 비록 권을 봉인당하지 않기 위해 도주는 했을지언정 북두의 일원으로서 가졌던 마음가짐을 버리지는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 북두의 권 OVA에 이 북문의 권이 등장하는데, 북문의 권 일문에서 가장 강한 수련자였던 '지넨'이 켄시로에게 도전하지만 순식간에 관광당한다. 켄시로는 지넨을 두고 잘 수련된 연타가 훌륭하고 탁함이 없는 눈을 가졌다고 칭찬하지만 강함의 차는 너무나 컸다. 켄시로의 말에 의하면 오로지 수련만을 위한 권법이기 때문에 전장의 권법인 북두신권에 맞서기엔 한계가 있다는 모양. 켄시로가 북두신권의 전승자임을 알고 북문의 권 장로와 지넨이 모두 정중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보면 탈주는 했을지언정 본가에 대한 존경심은 지키고 있는 듯 하다.
문제는 이 작품의 최종보스인 '세이지'도 이 권법을 익혔다는 것인데, 아버지 '산가'에 대한 복수심으로 2년만에 모든 오의를 터득한 천재였다고 한다. 그리고 세이지는 복수를 위해 문외불출의 규칙을 어기고 탈주하여 동문들에게 추적을 당하고 있었다. 그러다 산가가 지배하던 라스트랜드로 흘러들어왔고, 이미 켄시로에게 죽어버린 산가에게 복수는 하지 못했지만 엄청난 강함으로 순식간에 라스트랜드를 개박살 내버리고 어마어마한 세력을 손에 넣으며 라스트랜드의 새 지배자가 되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아무리 야매라도 북두계 분가인만큼 대단히 강력한 권법으로 추측되나 켄시로가 지넨에게 했던 말 대로 역시나 한계는 있어서 켄시로와의 대결에서 나름대로 선전은 했지만 제대로 된 유효타도 넣지 못한 채 순식간에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