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신권
1. 만화 북두의 권의 권법
北斗神拳 / Hokuto Shinken
북두의 권 및 창천의 권에서 등장하는 권법. 천제권에서 분리되어 나온 권법 중 하나로 권법으로서 발달 한계에 다다른 북두종가권이 직면한 한계를 타파하고자 수없이 변화하는 전장에서 발전의 활로를 찾은 것이 북두신권으로 천제를 위해 음지에서 암약하는 것이 목적인 '''암살권'''이다. 손가락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상대가 죽으니 암살에 적합하다는 설정이었으나 작중에서는 라오우, 토키, 켄시로 삼형제 모두 냅다 정면으로 쳐들어가서 성제군을 다 없애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뭐, 암살이라는 말 뜻을 정치적 요인의 살해라는 것으로 해석하면 묘하게 잘 맞긴 하다. 작중에서 라오우, 사우더, 카이오, 바란같은 정치가들을 죄다 없애버리는 데 쓰이긴 했으니....
본디 천제권에서는 용도에 따라 다르게 분파가 되었다. 북두신권은 호위장이 쓰는 권법이지만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이 중국 삼국시대인지라 삼국의 군웅을 호위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비밀리에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그에 걸맞게 만들어져 초기의 북두신권은 조조를 호위하는 북두조가권, 유비를 호위하는 북두유가권(=북두유권), 손권을 호위하는 북두손가권으로 분파되었다.
일자전승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지라 전승자는 1명 뿐이며, 전승자 이외에는 전부 권을 버려야 한다. 코류처럼 스스로 권을 사용하지 않고 은둔하겠다고 약속하면 문제 없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권을 강제로 봉인해버리거나 기억을 지운다. 그러나 류우켄이 라오우의 권을 봉인하다가 살해당하는 바람에 전승자 후보 3명 다 권을 봉인당하는 일은 없었다.
남두성권과 원두황권과는 달리 경락비공을 타격하여 적을 내부로부터 파괴하는 비공술을 오의로 삼는 권법이다.
비공을 찔려서 공격 받으면 몸 안에 폭탄이 심어진 것처럼 내부에서 외부로 터진다. 비공을 공격받은 사람이 북두신권을 할 수 있다면 그 비공을 해제할 수도 있다.
적을 파괴하는 비공 뿐만 아니라 무협지의 점혈법처럼 적을 움직일 수 없도록 경직시키거나 특정 움직임을 강제하는 방식의 비공도 있다. 또한 아군을 치료하거나 신체능력을 일시적으로 강화시키는 비공도 등장한다.
또, 비공을 찌르는 것 이외에도 인간의 잠재된 능력을 모두 끌어내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에 전반적인 신체능력도 상향된다. 켄시로의 말을 빌리자면 보통 인간은 신체 능력의 30%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북두신권을 배우면 그 한계를 깨뜨리고 나머지 70%도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강력한 신체능력과 높은 무의 경지를 살려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높은 경지에 이르면 투기(鬪氣)를 사용할 수도 있게 되며 천장분열[1] , 북두유정파안권, 천파활살, 북두강장파 등 투기를 활용한 원거리 공격도 할 수 있다.
암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권법이기에 경락비공을 사용하거나 힘 조절을 하면 외상 없이 죽이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세기말에서는 힘 조절도 안하고 외상도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대놓고 죽이기에''' 별 의미가 없지 싶다. 암살권이라기보다는 다타입 대처가 가능한 비공술을 베이스로 하는 만능 전투술에 가까워 보인다.
이런류의 권법들이 다 그렇듯이 흘리거나 피해서 방어하는 방법이 없는것은 아니다. 실제로 몸에 기름을 발라서 비공을 피해가거나 맞고 버텨내서 풀거나 아니면 몸을 움직이거나 손을 밀어내서 피하는 방법들이 나온다. 그와중에도 비공을 정확하게 찌르는 전승자들이 강한것일 뿐이다. 다시말해 '''원리를 정확하게 알아도 피지컬이 안되면 못쓰는 권법이다.''' 피지컬 차이가 심하면 맞고 씹기도 한다. 그리고 쩌리 모히칸들 말고 '''네임드 캐릭터들은 폭팔해서 죽는 씬이 전혀 안나온다. 그냥 곱게 죽지.'''
작중 묘사를 보면 비공을 찔러서 할 수 있는 일들이 거의 무안단물급으로 많은데,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한다던지, 거짓말을 못 하게 하고 진실을 불게 만든다던지, 특정 행동을 취하게 만든다던지, 순간적으로 도핑을 할 수 있게 한다던지, 심지어는 기억을 없애고 처음 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끔 한다던지(...) 별별 비공들과 기술들이 나온다.
이렇듯 근거리 원거리 모두 상대 가능한 범용성을 보니 최강의 권법이 맞기는 맞는 것 같다.
물론 강력한 권법이기에 남두봉황권과 마찬가지로 일자전승을 목표로 하는 권법이었으나, 북두신권의 경우 나중에 가면 혈통을 따지는 권법으로 나오면서 그 의미가 퇴색되었다. 물론 일단 일자전승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정식 전승자는 켄시로 1명뿐이다.
창천의 권에서는 북두신권에 대해 원작 북두의 권에는 없던 새로운 설정이 붙었다. 2천년 전, 북두종가권은 권법으로서의 발달이 한계에 다다랐다. 북두종가권의 방어 기술은 극한에 달했지만 공격 기술은 좀처럼 발전되지 않았던 것이다. 북두종가 측은 권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서역의 월씨족에게 서두월권이라는 권법의 점혈법을 배워서 공격 기술을 보강한 후 서두월권 일가를 몰살시켰다는 설정이 붙으며 2천년 전통의 권법이라는 설정도 많이 미묘해졌다. 전통도 전통이지만 왠지 북두유권에 비해서는 좀 올바른 듯한 권법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으나 그 유래를 따져보면 결국 북두류권 못지 않은 피에 쩔은 마공에 불과한 셈이 되었다. 사실 쓰는 사람이 켄시로라서 그렇지 라오우가 전승자가 됐으면 폭군이 써먹는 마공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을 것이다.
유래는 중국의 발경기술인 침투경을 참고한것으로 보인다.
1.1. 북두신권 사용자
1.1.1. 비정통 사용자
- 아미바: 원래 레이와 같이 남두성권을 동문수학하던 자로 변장의 천재. 토키가 병자들을 치료해서 유명세를 타자 따라하다가 토키에게 혼난 적이 있다. 이에 앙심을 품고 사람들을 대량으로 납치하여 비공 찌르는 법을 독학했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북두신권을 완성했다고 자부한다. 천재라고 할 정도로 소질은 뛰어나지만 그냥 약한 캐릭터 취급.
- 바란: 라오우로부터 힘을 추구하다가 북두신권을 전수받았지만, 비정한 마음이 부족했기 때문에 버림받았다. 정확히는 전수받은 것은 아니라 라오우가 쓰는 걸 옆에서 지켜보며 기술을 훔친 것인데, 이는 바란을 도와줄 마음은 있었지만 북두신권이 일자전승의 무술이기 때문에 라오우가 그 중간을 택했기 때문이다. 권법에 재능이 있었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상당히 높은 경지까지 도달하지만 그래봤자 아류는 아류, 정통 계승자의 상대는 되지 않는다. 그래도 권법가 등급은 B나 되는데 A급 권법가들이 너무 강해서 그렇지 B정도면 상당히 강한 권법가에 속한다.
- 바트: 켄시로의 북두신권을 어깨 너머로 지켜보면서 익혔다. 비공을 찔러 부상을 치료하는 정도는 가능하지만 북두신권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수준은 되지 못했다. 다만 북두신권의 악명은 잘 알려져 있기에 겁을 주는 정도는 가능하다. 애초에 권법가 등급이 고작 D밖에 안 되므로 전투를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 쟈기의 부하: 모히칸으로 쟈기의 부하. 쟈기로부터 북두신권을 훔쳤다고 주장하면서 권법 비슷한 춤을 추는데 모든 면에서 형편없었다. 켄시로가 그 허접한 몰골을 보고(…) 그냥 무시하고 가자 열불이 터져 덤벼들었다가 엄지손가락만으로 들어올려지고 쟈기의 위치를 열심히 분 다음 쟈기는 동생에 대한 증오로만 살아가고 있으니 어서 가서 죽으라며 실컷 비웃지만 켄시로가 모히칸들이 사람들을 괴롭히던 장소에 파묻어준 뒤 고통받던 사람들에게 톱을 쥐어주며 "마음대로 해."라고 말한 뒤 떠나버리는 안습한 최후를 맞았다. 애니판 1기 30화에 등장하는데, 생김새는 약간 다르지만 켄시로에게 북두잔회권을 맞추고 너는 이미 죽어 있다 라고 한 뒤 10초를 세어 주는데, 반대로 이전에 맞은 비공에 의해 자신이 터졌다.(…) 죽기 직전 내지른 단말마인 "OH NO!"도 압권(...)
1.2. 북두신권의 오의
2. 개그콘서트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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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2일 ~ 2006년 7월 9일까지 방영되었다. 출연자는 김대범, 김기열, 박나래, 신봉선, 박성호, 안일권, 권재관, 이상호, 이상민, 노우진, 이종훈, 김경아 등.
모티브는 위의 북두신권. "북두신권![2] XXXX하는 펀치!"라며 공격하면, 공격당한 인물이 그대로 하는 몸개그형 코너.
그 뒤 김대범과 안일권이 새 코너인 고교천왕으로 옮기면서 종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