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철화어문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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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4. 보물 제787호


1. 개요


粉靑沙器 鐵畵魚文 立壺. 조선 세조 재위시기에 만들어진 한국의 분청사기. 현재 삼성미술관 리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787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높이 27㎝, 입지름 15㎝, 밑지름 9.8㎝.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분청사기 항아리로, 연대 확인 결과 15세기 중엽, 조선 세조 재위시기 때 만들어진 것임이 확인되었다.
짙은 검은색 안료를 사용하여 어깨에는 간략한 풀무늬를, 몸통 아랫부분에는 큼직하고 특이한 연꽃무늬를 넣었고, 몸통에는 물고기 2마리와 연꽃을 인화, 상감, 철화의 세가지 기법으로 그려넣었다.
이 작품은 철화분청사기를 만들던 대표적인 지역인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계룡산 요지에서 비교적 초기인 15세기 중엽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감·인화·철화·귀얄 등의 다양한 수법으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연꽃과 어문(魚文)의 표현이 사실적이고도 대범하여, 뛰어난 분청사기 작품의 하나로 꼽힌다.

3. 바깥고리



4. 보물 제787호


분청사기 철화어문 항아리(粉靑沙器 鐵畵魚文 立壺)는 조선시대 만들어진 높이 27㎝, 아가리 지름 15㎝, 밑지름 9.8㎝의 항아리이다.

어깨는 서서히 벌어져 몸체 윗부분에 중심이 있으며, 다시 좁아져 작고 나지막한 굽이 받치고 있는 아담한 형태를 하고있다. 아가리 부분의 안쪽에 덩굴무늬를, 굽다리에는 연꽃무늬로 띠를 둘렀으며, 몸체 전면은 귀얄이란 붓으로 백토를 발랐다.

짙은 검은색 안료를 사용하여 어깨에는 간략한 풀무늬를, 몸통 아랫부분에는 큼직하고 특이한 연꽃무늬를 듬성듬성 넣었다. 몸통 중심에는 사실적으로 그린 물고기 2마리와 연꽃을 인화, 상감, 철화의 수법으로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회청색의 밝은 광택이 흐르는 이 항아리는 지금까지 알려진 분청사기 가운데 가장 다양한 장식 수법을 보여 주고 있다.

사실적이고도 대범하게 나타낸 연꽃과 물고기의 표현은 뛰어난 예술적 품격을 지니고 있으며, 도자기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