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팬텀
존더의 기계31원종의 배리어 시스템에게 더이상 브로큰 매그넘이 효과가 없기 때문에 브로큰 매그넘을 강화하기 위해 급조한 기술. 스타 가오가이가와 가오파이가가 사용한다. KBS판에서는 '매그넘 핵펀치'
브로큰 매그넘 준비자세에서 팔을 치켜드는 순간 가이의 "팬텀 링 플러스!" 구호와 함께 팬텀 링[1] 이 스텔스 가오 2로부터 분리되어 가오가이가의 오른팔에 끼워진 후 그대로 적을 향해 발사한다. 기본적으로 브로큰 매그넘을 강화한 기술이라 사용법도 같으나,[2] 팬텀 링이 브로큰 매그넘의 회전과 정 반대 방향의 리니어 회전을 하며 강력한 G파워에 의한 역장을 발생시켜 적의 공격으로부터 브로큰 매그넘이 파괴되는 것을 보호하며, 덕분에 가오가이가의 전투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기계31원종의 배리어 시스템을 파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브로큰 팬텀의 공격은 상대를 공간적으로 파괴하며, 이 때문에 기계최강 7원종의 강력한 배리어 시스템도 별 무리없이 돌파가 가능했다. 더 파워의 힘을 얻어 스타 가오가이가가 강화된 후[3] 에는 목성의 위성과 융합한 원종을 수십번 반복 타격하여 파괴한 후 핵을 적출해 돌아오는 제이쿼스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브로큰 매그넘 자체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팬텀 링을 달아 강화한 방식이어서 팬텀 링이 소실되거나 파괴될 경우 사용을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 점은 프로텍트 월도 마찬가지. 조누다전에서 팬텀 링이 물질승화되어 브로큰 팬텀을 사용할 수 없었다.
TV판 이후 개발된 가오파이가는 스타 가오가이가의 운용 중 드러난 기존 브로큰 팬텀의 단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가오파에 팬텀 링과 월 링을 에너지 형태로 만드는 링 제네레이터를 탑재해 에너지 링을 사용하는 식으로 해결했으며, 링을 팔에 달지 않고 가오파이가 정면에 링을 만들고 브로큰 매그넘을 링 중앙부에 날려 링과 같이 쏘는 방식을 채택해서 발사 시간까지 단축했다. 스텔스 가오의 스텔스 성능이 다시 돌아온건 덤이다.[4]
다만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의 주역기이자 가오파이가의 후속기인 가오가이고의 코어인 각성인 가이고에게는 가오파이가의 코어인 가오파와는 달리 링 제네레이터가 없기 때문에 다시 스텔스 가오 Ⅱ의 팬텀 링을 다시 사용되게 되었다.[5] 이 가오가이고는 유사 존다 7기의 융합체의 핵을 디바이딩 드라이버로 노출시켜 브로큰 팬텀으로 전부 회수하는 신기를 선보였다.
"매그넘" 다음이 "팬텀"인 것은 링에 걸어라의 필살기 갤럭티카 팬텀의 패러디로 추측된다.
패계왕 63화에서 밝혀지기를, 팬텀 링은 걀레온이 가져온 블랙박스에서 유래된 기술이 아니라 시시오 레오가 '''브로큰 매그넘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개발한 독자적인 기술'''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지구제 하이퍼 툴들의 기술적 원본이라 할 수 있는 제네식의 가제트 툴엔 팬텀 링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제네식 가오가이가는 브로큰 팬텀을 사용 할 수 없었다.[6] 시시오 라이가는 팬텀 링의 개념으로부터 파생된 포메이션 F의 결과물[7] 을 보면서 팬텀 링의 개발자인 시시오 레오의 능력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참고로 팬텀링이 브로큰 매그넘의 위력을 얼마나 강력하게 증폭시키는지, 가오가이고와 가오파이가의 더블 브로큰 팬텀이 더 파워의 원액인 트리플 제로로 강화된 제네식의 브로큰 매그넘을 정면으로 상쇄했다.[8]
포메이션 F의 결과물인 초대형 팬텀 링을 사용한 브로큰 팬텀의 위력은 실로 절륜해 제네식이 불러낸 트리플 제로의 원액을 밀어내는데 성공하나, 반동또한 만만치 않아 가오가이가의 전신을 삐걱거리게 만들었다.[9]
[1] KBS판 번역은 '''회오리 드라이버'''였다.[2] 브로큰 매그넘의 뱅크신을 공유하지만, 발사하는 순간은 오른팔을 위에서 아래로 찍어내리는듯한 구도로 새로 그렸다.[3] 그렇기에 당연히 원래는 불가능한 전법이다. 궤도 변경 자체는 이전에도 가능했으나 제네식이 행하는 수준에 비하면 상당히 단조로운 편이었다. 핵 회수는 후속작에서 가오가이고가 해낸 바 있으나 디바이딩 드라이버로 핵을 드러낸 뒤 회수한 것이었으며, 시간이 지난만큼 골디언 매그넘의 회수 기능처럼 과거에는 없었던 기능을 추가했으리라 보는게 합리적이다. 무엇보다 그게 이전에도 가능했다면 헬 앤드 헤븐으로 그 고생을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4] 스텔스 가오 II는 우주용 부스터와 팬텀링 때문에 스텔스 능력을 상실했었다. III가 되면서 부스터는 가변식으로 변경되고 팬텀링은 에너지형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그 기능을 되찾은 것이다.[5] 이는 가이고가 본래는 각성인 Z호로 처음부터 가오가이가로의 합체를 상정한게 아니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오가이고로의 개발에도 난항을 겪어 가오머신도 새것을 만들기 보단 옛것을 활용하는 식으로 노선을 바꿨으니 가이고에 링 제너레이터를 추가하는 건 어려웠을 것이다.[6] 사실 제네식의 브로큰 매그넘이나 프로텍트 쉐이드는 그 자체로 위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별도로 강화할 필요가 없다. 어떻게 보면 팬텀링이나 월링은 브로큰 매그넘이나 프로텍드 쉐이드의 원래 위력을 지구의 기술로 어떻게든 구현하기 위한 발상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7] 글로벌 월 계획으로 지구에 둘러진 초대형 프로텍트 월을 팬텀 링으로 변환해 이를 사용하여 직경 84400km(정지위성궤도 사이즈)의 팬텀 링을 만든 뒤, 이걸 적도상에서 남쪽으로 6400km를 이동하여 압축시킨 '''직경 3km의 브로큰 팬텀'''.[8] 사실 위에 나오듯 이 브로큰 팬텀을 트리플 제로로는 찌꺼기 수준인 더 파위로 강화했을 뿐인데도 위성하나를 파괴하는 위업을 보여주기도 했다.[9] 지금까지 가오가이가가 브로큰 매그넘이나 팬텀을 쓰는데 어떤 반동도 없었던 걸 생각하면 초대형 브로큰 팬텀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나마 이것도 10년동안 버전업된 가오 머신으로 파이널 퓨전한 가오가이가니 디멘션 플라이어를 들고 차원 수복에 달려들 여력이 있던 거지, 존다 전 당시의 가오가이가라면 전신이 박살났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