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영화)
1. 개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색상, 여우주연상 후보작'''
시얼샤 로넌 주연, 존 크로울리 연출, 닉 혼비 각색의 2015년작 영화. 아일랜드 여성의 미국으로의 정착기를 담았으며 한국에서는 2016년에 개봉했다. 원작은 콤 토이빈의 동명 소설로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원작 소설은 시종일관 진지한 반면 영화는 유쾌한 장면도 꽤 나온다.
2. 줄거리
'''다시 시작을 꿈꾸는 이곳, 브루클린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나다!'''
낯선 뉴욕 브루클린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에일리스(시얼샤 로넌). 낮에는 고급 백화점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 대학에서 공부하며 브루클린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일랜드에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지독한 향수병에 시달린다. 한편, 공동 생활을 하는 아일랜드 커뮤니티 여성들의 도움과 격려로 차츰 안정을 찾아가던 에일리스는 이탈리아계 청년 토니(에모리 코헨)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계기로 점차 독립적이고 세련된 뉴요커로 변해간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갑작스럽게 날아온 언니의 부고. 급히 고향으로 날아간 에일리스는 그곳에서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짐(도널 글리슨)과의 만남으로 흔들리게 되는데…
3. 예고편
4. 평가
5. 기타
2016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포함,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배우들의 호연과 좋은 각색으로 인해 호평받았다. 위에서 보다시피 로튼 토마토와 평론가 평이 모두 좋다. 일반 관객들의 평가 역시 좋은 편.
그런데 배우들 이름 나열 순서에서 인지도 때문인지 도널 글리슨이 실질적 남주인공인 에모리 코헨 전에 나와있어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에모리 코헨이 시얼샤 로넌 다음으로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
줄거리만 보았을 때 단순하게만 보면 글로벌 어장관리(...) 드라마로 볼 수 있으나 원래 고향과 삶의 터전이 된 곳 사이에서 느끼는 이민자의 혼란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표현한 수작이다.
영화 관람 후 소설을 찾아 읽을 관객이라면 아일랜드 귀국 후 에일리스와 짐 패럴간의 관계가 소설 속에서 조금 불편할 수도 있으니 주의. 영화는 조금 심한 썸으로 둘의 관계가 끝을 맺지만 소설에서는 진도가 더 나간다.
미스 켈리에게 "내 이름은 에일리스 피오렐로에요"라고 소리치는 장면이라던가, 원작과 다른 마지막 장면 등 영화의 극적인 효과를 위해 삽입된 장면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