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레나 밀리제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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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ヴラディレーナ・ミリーぜ / Vladilena Milizé
신에이 노우젠과 함께 86-에이티식스-의 양대 주인공.
성우는 하세가와 이쿠미.
애칭은 레나이며 이쪽으로 훨씬 더 많이 불린다. 코드 네임은 핸들러 원, 생일은 7월 12일. 나이는 1권 기준으로 16세이며 2권부터는 2년이 지나 18세가 되었다.
에이티식스들을 통제해 공화국 국경을 지키는 지휘관제사이며 계급은 1권에선 소령, 2,3권에서는 대위, 4권부터는 대령(!)으로 나온다.[1]

2. 특징


공화국 사람 답게 은발과 은색 눈동자의 백계종인이며 집안도 명문가 출신이다. 에이티식스에 대한 탄압과 인종차별을 당연히 생각하는 공화국 여론과 반대로 에이티식스나 백계종이나 모두 평등한 인간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사상을 혼자 갖고 있어 주변인과 충돌하는 일이 잦다. 심지어 가정 내에서도 어머니와 이걸로 심한 의견충돌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사상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 집안 내력이 마냥 관계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 전투는 오로지 에이티식스들만 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들은 거의 RTS 게임하는 태도나 다름없는 동료 지휘관제사나 공화국 군인들에 비해 항상 전황을 분석하고 현장의 에이티식스들이 더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우려하면서 에이티식스들과 대화를 나눠 유대감을 갖으려고 노력하는 진정한 참군인. 이는 장교 군인이면 당연히 갖춰야할 태도겠지만 막장 그 자체인 공화국 상황 때문에 레나를 제외하면 아무도 이런 태도를 갖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공화국에서 정상인은 레나밖에 없는 지경이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여기고 자기 휘하의 사람들을 살리려고 마지막까지 노력한다는 점에서 용사물 주인공같은 성격을 갖고 있지만 또 사람은 소심해서 에이티식스들이 까칠하게 굴거나 불만사항을 따지거나 화를 내면 잘 움츠러든다. 이 소심함은 스피어 전대를 겪는 1권 이후부터는 다소 고쳐진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1권부터 지휘관제관으로써 16세의 최연소 소령 자리에 임관하여 엘리트 코스를 밟은 여 장교로 소개된다. 우수한 집안에 엘리트임에도 공화국에서 만연한 에이티식스 거주민에 대한 인종차별을 반대하는데, 이는 어릴 적 에이티식스 주민들에 대한 차별을 비난하고 차별 폐지를 주장하던 자신의 아버지 바츨라프와 박해를 받는 에이티식스 출신임에도 자신이 태어난 공화국을 지키고 공화국민인 자신을 구하러 와준 쇼레이 노우젠으로부터의 '''큰''' 도움의 영향을 받아 생긴 것이다.

소령으로 승진한지 얼마 안 되고 자신의 아버지와 친하던 제롬 칼슈타르 준장은 최전방 주요 거점을 방어하고 있는 스피어헤드를 관리하는 직무를 맡기려 하면서 동시에 선임 핸들러들이 유령에 의한 환청이 들린다며 자살하거나 맛이 가버렸다라는 말을 하지만 레나는 이 거점이 뚫리면 공화국은 멸망한다는 전략적 이점을 알고 있었기에 이를 수락한다. 동시에 자신의 친구 아네트와 이야기 하던 도중 "2년 후면 군 생활 경력은 도움이 안 되니"[2] 연구부로 오라는 제안도 받았지만 모두 거부하고 군 통신기기로 스피어 헤드 대원들과 첫 동조를 시작한다.

이후 핸들러로써 첫 근무를 시작한다. 스피어 헤드 리더인 신이 귀찮아서 옛날에 한 번 보내고 똑같은 보고서를 반복해서 내던 꼼수를 부렸음에도 그 보고서를 전부 읽고 확인해서 앞으로는 자필로 적어서 보고하라는 특명을 내리고 매일 밤 소대원 모두가 모이는 시간대에 이들에게 일일히 연락 및 소통을 시도하지만 백계종 주제에 성녀놀이 한다며 아니꼽게 보는 일부 대원들에게 뒷담화로 까인다. 그리고 얼마 후 자신에게 친근히 이야기해주던 대원 키르쉬블리테가 늪지에 빠지고 레기온에 의해 전사하여 소대원들이 침울해하여서 위로를 하지만 불만이 쌓이던 세오로부터[3] 결국 분개하였고 자신의 생각을 여지없이 뱉어내는 성격 덕분에 '''"너도 결국 우리를 돼지 및 전쟁도구 취급하는 백계종하고 똑같은 년이야. 우리 이름조차,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잖아!"''' 라는 말에 저들의 이름을 모른다는 것과 한 번도 그리 부른 적이 없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지금껏 자신의 위선적 태도에 경멸한다.

그리고 그날 밤 다시 신에게 동조하여 자신의 이름을 일단 밝히고 이후 각 소대원에 대한 이름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의 본명을 듣고 혹시 쇼레이 노우젠에 대해 알고있냐? 라는 말을 하고 신은 덤덤하게 긍정하고 5년전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후 나머지 대원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본명을 알려 달라는 허락을 구한 뒤 유대 관계를 구축하고 이들의 전술을 분석하여 나중에 이것이 전술교범으로 되면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 하에 기록한다. 그러나 어느 날 대량의 레기온과의 난전에서 갑자기 노이즈가 끼이며 "죽고 싶지 않아 엄마!" 를 외치는 소리가 들려서 기겁하지만 이후 신에게 이들이 망령이라 불린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후 건국제 날에는 자신의 계급을 이용해서 특수 탄두를 보내서 건국제 날 소대원들이 불꽃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이 날 이후 최정예 베테랑만 모인 스피어 헤드 대원들이 초기 23명에서 어느새 절반으로 줄어들자 그녀도 부대 인력 상황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전선 붕괴를 걱정하여 매번 상관에게 보충병 전입 요청을 매일 넣지만 상층부에서는 평상시 다른 보고서는 잘 승인하면서 레나가 올린 전력 보충 보고서를 무시로 일관하고 묵인해버린다.

결국 스피어헤드 인원이 두 자릿수 이하인 9명으로 줄어들고 라이덴으로부터 '''"원래 공화국은 에이티식스 출신 부대원을 시민권 회복을 미끼로 징집하여 우리들을 버리는 말로 쓰는 것을 우리 소대원들은 진작에 알고 있었다."''' 라는 말에 썩어 빠질대로 빠진 공화국의 실체에 구역질을 느끼며 이렇게 탄압을 받는데 왜 반란을 일으키지 않냐며 성토한다. 아네트에게 하소연 하지만 아네트는 '''"그러니까 너가 쓸데없이 저들을 오래 살리니까 저들을 죽여라 라는 명령을 받은게 아니냐며"''' 성녀 행위도 정도껏 하라며 폭언하고 쫓아낸다. 그 다음 날 상부로부터 나머지 스피어 헤드 소대원들에게 xx일로 기점으로 극비 무기한 작전시기를 가진 특수 임무가 내려왔는데 작전 조건이 매우 가혹하다.

>작전 조건
>1. 작전을 시작한 이후부터 이들에 대한 군적 자료 전량 폐기 및 아군기 인식 자료도 전부 폐기
>2. 작전이 시작되고 작전지역에 조금이라도 벗어난다면 탈영으로 간주하고 사살
>3. 보급에 관해서는 개인 휴대 물품 30일치를 휴대하는 것만 허용
소대원 전원 사지로 가서 죽으라는 명령이나 다름 없는 지시에 분노하여 칼슈타르 준장에게 작전 취소를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지만 칼슈타르는 2년 뒤 전쟁이 끝나고 살아남은 에이티식스 출신 대원들의 공적을 인정하게 되면 지금까지 탄압한 것도 모자라서 총알받이로 썼다는 걸로 보상을 요구하면 막대한 돈이 깨지게 된다는 것과 만약 아직 타국이 남아있었다면 이들이 자신들이 행한 탄압 정책을 알아차릴 경우 국제적 비난을 살 것이니 위험한 임무를 줘서 전부 말살시키는 것이 최선이고 민주주의에 따르면 공화국 국민들 대다수가 원하는것이니 어쩔 수 없다로 일관하자 레나는 비겁한 변명이라며 분노하고 나간다.

이후 부대원들에게 특수 지시를 하달하고 이들에게 제발 도망가라며 하소연하지만 부대원들은 도망 갈 곳이 없다는 것과 특히 신은 레기온에 있는 자신의 형을 치기 위해 나갈 것이라는 말에 부디 살아 남아 달라는 부탁을 한다. 결국 스피어헤드의 출격은 포기하되 이들이 최대한 진격할 수 있도록 돕는 걸로 방향을 선회하여 아네트에게 다시 찾아가 그녀가 찾고 있던 에이티식스 출신의 소년[스포일러]의 행방을 알려주는 조건으로 시각공유 디바이스를 얻어내고 공화국 요격 포를 전부 가동하여 위기에 빠진 스피어 헤드 대원들을 지원하고 레기온을 쓰러뜨리는데 크게 일조한다.
승리 직후 아직 갈길이 한참 남은 대원들과 작별을 나누는데 자기를 두고 가지 말라며 잠깐 어린아이처럼 호소하자 만나고 한번도 제대로 웃은적 없던 스피어헤드 대원들이 이를 듣고 크게 웃기도 했다. 신은 작별하면서 "먼저 가겠다" 라는 말을 남겼고[4] 레나는 먼 미래에 먼저 간 그들을 뒤따라가겠다는 약속을 한다. 전투 이후 이들이 지냈던 기지에 방문하여 이들이 지냈던 텐트를 수색하고 유품을 찾던 도중 전원이 찍은 사진과 특수 작전에 참여하던 나머지 대원들의 한 마디가 적혀있었고 이를 간직하게 된다. 이는 대원들이 일부러 레나를 위해 남겨둔 것으로 "여기까지 찾아와 이걸 찾다니 당신은 바보다"라고 적혀있었다. 물론 레나가 찾아와 뒤지고 다닐것을 예상하고 적었던 것.

이후 군 상층부로부터 요격포를 멋대로 사용한 죄목으로 대위로 한 계급 강등당하였고 군 장교들 사이에서도 '''"짐승들의 말에 놀아나서 1년 후면 자동적으로 전쟁이 끝나는데 자신의 장미빛 진급 미래를 던져버린 멍청한 여자"''' 라며 뒷담화하였으나 레나는 그런 소문 신경쓰지 않으면서 새로 배속된 전대도 상당한 격전지에서 그녀는 스피어 헤드를 지휘하면서 얻은 내공으로 부대원들을 완전히 장악 프로세스들이 멋대로 죽는 것을 방지하고 자신을 믿고 따르게 하는 지휘력을 보인다. 이런 지휘력과 스피어헤드로 부터 모아둔 대 레기온 전술 전략 덕분에 새로 배치된 전대에서 그녀의 부대가 가장 뛰어난 전공을 기록하기 때문에 2권에서 자신의 전대 최고 지휘관인 중령은 알콜 중독인 주제에 진급에 목을 메다는 인물인지라 그녀가 맘대로 하여도 어쩔 수 없이 눈 감아준다.
이후로는 에이티식스들에 의해 선혈의 여왕(블러디레지나) 라는 별명을 얻게된다. 보통 별명은 에이티식스들 사이에서 오래 살아남은 베테랑 고참병을 경애하듯이+친숙하게 부르는 것인데 에이티식스들이 증오하는 백계종인 레나가 별명을 얻었다는 것은 그만큼 에이티식스들에게 익숙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레기온에 의한 대공세가 시작되고 그랑 뮬이 무너지자 자신의 가신단이자 에이티식스 프로세스들을 데리고 남쪽에 있는 공장지대를 확보하여 생존자들을 결집하여 싸운다. 2년 후, 18살의 레나는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이 신의 예언대로 멸망하고 잔존 세력들을 모아서 제한된 구역(남쪽의 13개구와 86지역 일부)에서 버티고 있었다. 기아데 제국을 무너뜨리고 공화정을 세운 기아데 연방이 서쪽으로 진격하다 신이 이끄는 특작부대가 산마그놀리아 공화국과 접촉하면서 레나가 신한테 접촉하게 된다. 신과 레나는 직접 얼굴을 본적은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5] 서로 못알아보다가 군인정신 투철한 공화국 군인 vs 공화국에 반감가진 에이티식스로서 가볍게 말다툼을 하다가 레나가 자기 이름을 까면서 신을 놀라게 만든다. 이때까지 신은 공화국이 레기온에 의해 완전히 점령당했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레나도 죽었다고 지레짐작하고 있었기 때문.
기아데 연방이 산마그놀리아 잔당을 보호국으로 편입하고, 산마그놀리아를 이끌었던 공적을 인정받아 기아데 연방에 의해 대위에서 대령으로 3계급 특진한다. 이는 단순히 대공세로부터 공화국을 지킨 레나의 공적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종의 공화국의 체면을 위해서기도 했는데 기아데 연방은 공화국 흡수 직후 공화국 영토를 탈환하는걸 돕는 대가로 공화국측 장교들의 레기온과 싸우는 파견을 원했는데 여기에 레나만 응했다. 그러자 레나는 졸지에 단순 참전군인이 아닌 공화국측 대표격이 되어버렸는데 레나의 계급은 고작 대위였고[6] 그래서 체면치레상 진급시켜주었다는 것이다.
기아데 연방측의 도움을 받아 살아난 직후 2년전 사지로 떠난 다섯 명의 저거너트와 서포터 메카의 잔해를 기념비 처리해둔 현장에서 그들을 추억하고, 기아데 연방 대통령과 만나는데 이때 사실은 죽지 않고 살아남아 기아데 연방 군인이 된 스피어헤드 잔존 5인과 만나게 된다.
4권부터는 스피어헤드 인원과 자신이 공화국에서 지휘하던 여왕의 가신단이라 불리던 전대를 기아데 연방이 모두 흡수하고 재편성한 대규모 부대를 레나에게 맡겨 지휘하게 되었다.

4. 기타


1권 당시엔 어머니가 있었지만 추후 4권에서 신과 만난 직후 어머니도 돌아가셨다고 언급된다.
또다른 주인공인 신에이 노우젠에게는 분명히 호감을 갖고 있지만 신이나 본인이나 둘 다 둔감해 제대로 자신들의 감정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1권에서는 신이 샤워를 하던 도중 지각동조 연락을 받아버리자 빨개졌으면서도 4권에서는 본인이 샤워중에 신에게 연락을 걸면서 신을 부끄러워하게 만들기도 한다. 헤어진 2년 동안[7] 신과 함께 다닌 프레데리카가 자신은 신과 함께 살던 사이라며 자랑하자 그쪽으로 신경을 곤두세우는데 프레데리카가 왜 곤두세우냐며 놀리자 벙쪄서 대답하지 못한다. 신을 짝사랑하는 크레나로부터는 반쯤 거슬리는 사람 취급을 당하고 있다. 물론 86 에이티식스 자체가 연애노선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아서 그런 낌새만 있을 뿐이라 아끼는 동료, 친구 관계에서 진전이 굉장히 느린 편이지만 서로에 대한 호감은 분명하며 7권에서는 신에게 키스까지 해준다.
2021년 4월에 Figure-rise Standard에서 3300엔으로 발매된다.
HG저거노트 3종에 스케빈저와 함께 동스케일로 포함되는것이 확인되었다.

[1]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계급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라이트노벨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작품 세계관 내에서 공화국이 그만큼 막장 상태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공화국 군인 중 가장 실전 경험이 많고 또, 이미 망한 공화국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서 지휘한 경험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 이는 산마그놀리아 공화국 연구부에서 레기온의 수명 한도를 알아냈고 이를 측정한 결과 2년 뒤면 전부 작동 종료가 된다 라는 연구가 나왔다.[3] 레나가 가슴이 아프고, 후회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군인이라는 신분에 익숙해진 것인지 '''아쉽게 됐습니다''' 같은 사무적인 표현을 써버렸다가 폭발하게 만들었다.[스포일러] 신에이 노우젠[4] 2,3권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신의 이 말은 그냥 작별을 애둘러말한 소리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그것도 백계종인 사람에게 뒤를 맡긴다는 그로서는 나름 신의를 표하는 표시였다고 한다. 스피어헤드 인원들은 공화국 멸망 직후 레나의 생존을 알기 전까지 신의 이 말을 종종 언급하며 먼저 가겠다고했으면서 뒤를 맡겼는데 죽어버렸다고 안타까워하고 있었다.[5] 레나는 스피어헤드 전대가 남긴 전체 사진을 갖고 있었지만 화질이 너무 안좋아서 구체적인 얼굴은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신은 어딘가 익숙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레나의 어깨에 달린 계급장이 자기가 알던 소령이 아닌 대위였기때문에 못알아보고 있었다.[6] 돌려말하면 무려 하나의 국가의 군대에서 대위 이상으로는 아무도 전쟁터에 나가는걸 자원하지 않았다는 소리다.[7] 2,3권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