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제이

 


'''고사성어'''
''''''
'''夷'''
''''''
'''夷'''
써 이
오랑캐 이
제압할 제
오랑캐 이
1. 개요
2. 상세
2.1. 장점
2.2. 단점
3. 사례
3.1. 실제사례(시대 순)
3.1.1. 한국
3.1.2. 중국
3.1.3. 그외 아시아
3.1.4. 유럽
3.1.5. 아메리카
3.2. 창작물 (가나다 순)
4. 관련 문서


1. 개요


... 訓擁衛稽故, 令不得戰。議者, 咸以羌胡相攻, 縣官之利, '''以夷伐夷''', 不宜禁護。

(... 등훈은 병사를 보내 호족(胡族)를 보호하여, 강족(羌族)이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주위의 책사(策士)들은, 강족과 호족이 서로 공격하는 것은 한나라 조정에 유리한 것이고 오랑캐로 오랑캐를 치는 것이니, 호족을 공격하는 것을 막아 그들을 지키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여겼다.)

-《후한서》 권 16 · 열전 제6 · <등구열전>[1]

중국고사성어. 말 그대로 오랑캐를 오랑캐로 제압한다는 뜻으로, 《후한서》의 <등구열전(鄧寇列傳)>의 <등훈전(鄧訓傳)>에 나오는 구절인 '이이벌이(以夷伐夷)'에서 비롯하였다. 발음이 비슷한 '''이의제의'''랑 헷갈리지 말자.
비슷한 사자성어로는 '이독제독(以毒制毒)'이 있다. '으로 독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이독공독(以毒攻毒)'과 같은 말이다. 기미(羈縻)[2](회유) 정책과 함께 중원에 자리잡은 제국들의 기본적인 대이민족 정책이었다. 원교근공, 차도살인 전략과도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영어에서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는 디바이드 앤 룰인데 차이점은 이이제이가 외교에서 주로 이용되었다면 디바이드 앤 룰은 식민지 내부에 독립역량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사용됐다는 점이다.

2. 상세


중국중원 북쪽에 자리잡은 이민족 세력은 엄청난 파괴력을 갖추고 있었으나, 단발적인 약탈은 있어도 제대로 된 중원 침공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이민족들이 하나로 결집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점을 이용해서 중원의 제국들은 이민족들의 분열을 고착시켜 그들을 제어하려 했다. 그 결과 이민족들은 북방에서 자기들끼리 치고 받는 과정에 온 힘을 쏟아 부으며 중원을 위협하는 세력이 되지 못했다. 칭기즈 칸 등장 이전의 몽골이 그랬고 누르하치 이전의 만주가 그랬다. 비단 이민족뿐만이 아니라 나라에 망조가 들면 출몰하는 거대 도적집단들에게도 이이제이를 시전한 경우가 많았는데, 너무 강해서 국가가 당장 진압하기 힘든 도적단의 우두머리 몇몇에게 벼슬자리를 던져주고 다른 도적들과 이간질을 시키는 것이다. 후한에게 평난중랑장 직위를 받은 흑산적 두령 장연이나 송나라에게 벼슬을 받고 민란 진압에 나선 송강, 원나라에게 태위 벼슬을 받은 장사성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이이제이의 사례는 중국에 한정되지 않는다. 고대 로마의 경우에도 북방의 게르만족을 취급할 때 이이제이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각지에서 사례가 많다.

2.1. 장점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정면 대결이 불가능할 것 같은 상대에게는 어찌되었건 대단히 효율적인 책략이다.
  • 위험요소가 성장하는 것을 막는다.
보통 상대방에 위험이 될 만한 세력이 집결하면 곧 강대한 세력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상황에서는 이런 과정이 크게 느려질 뿐 아니라 보통 이런 싸움 중에 해당 세력이 전멸은 아니라도 상당히 손실을 겪으므로 강대해지는 꼴을 보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이이제이를 실행하는 측에서 적절한 군사개입까지 가하면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자국의 안전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 직접 싸우는 것보다 물량 및 비용의 소모가 훨씬 적다.
말 그대로 적끼리 서로 싸우게 만드므로 적당하게 적들을 싸움붙일 미끼로서의 전력이나 비용만 소모해서 이득을 볼 수 있고, 외교능력이 높고 언변이 뛰어나며 사교술이 좋은 인재가 있을 경우 극단적으로는 세치 혀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실행이 가능하다.
  • 전력증강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
적들이 서로 충돌하는 동안 아군은 병력을 늘리고 훈련시키며 장비를 추가로 생산하고 식량등 군수물자도 많이 비축이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다음에 다시 이이제이를 쓸 경우에도 성공확률이 높을 뿐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2.2. 단점


어디까지나 지속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고 사람들이 언제나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개 비롯되는 문제들이다.
  • 기본적으로 자국에 어느 정도의 힘이 없으면 생각하기도 어려운 전략이다.
이이제이를 걸더라도 이들이 서로 싸우지 않고 아군쪽으로 일제히 화살을 돌려버리면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이제이를 거는 국가의 국력이 약하다고 느끼면 서로 어렵게 싸우기보다는 공격방향을 선회하는 쪽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서로마 제국게르만족들을 용병으로 고용해서 군사력을 보충하고 서고트족과 군사동맹을 맺는 등 이이제이를 써서 훈족아틸라까지 물리쳤지만,[3] 갈리아, 히스파니아, 북아프리카 등지의 속주들이 이민족들의 점령으로 뜯겨져 나가는등 서서히 제국이 해체되면서 자국의 국력이 날로 저하하고 있었던 탓에 자국의 영토에서 준동하는 게르만족을 막을 수 없었고, 결국 훈족의 패배와 서로마 중앙군의 와해로 인해 더 이상 무서울 것이 없어진 게르만족 용병대장 오도아케르에게 망하게 된다.
  • 실행하려다 역으로 자기가 함정에 빠질 수 있다.
보통 군웅할거같이 고만고만한 세력들이 난립했던 유럽에서 흔히 벌어진 일로, 이이제이를 사용해서 어떤 세력이 서서히 성장하기 시작하면 위험성을 느낀 주변의 세력들이 일제히 동맹을 맺은 후 그 세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전력을 충실하게 쌓은 세력이라도 중과부적으로 괴멸당한다.
  • 상대방도 머리가 있기에 언제까지나 멍청하게 아군의 계략에 속는다는 보장이 없다.
아무리 야만족[4]이라도 지속적으로 혼란상태가 이어지면 그걸 획책하는 거대한 세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며 일단 일이 이렇게 돌아가면 이이제이를 당한 쪽은 서로 싸우느라 전투경험이 엄청나게 축적된다. 이이제이 과정에서 기본적인 국력이 위태로울 정도라거나 애초에 수준 차이가 크다면 몰라도 어중간하게 붙은 경우에는 이이제이가 틀어진 그 순간 상대는 오랜 전쟁으로 단련된 정예병을 이끌고 이이제이에만 치중해서 전쟁 경험이 적을 수밖에 없는 상대에 맹공을 가하게 된다.
  • 잘못하면 여우를 잡자고 호랑이를 불러들이는 격이 된다.
그 예로 남송금나라를 물리치기 위해 원나라를 끌어들이다 정복당했으며. 5세기 경 영국 잉글랜드를 주름잡던 켈트족은 스코트족을 물리치려고 앵글로색슨족을 끌어들이다 앵글로색슨족에게 정복당하고 말았다. 이런 유형의 사례를 한국사에서 들자면 신라대한제국이 있는데, 다행히도 신라는 그 호랑이를 두들겨 패서 쫓아내는데 성공했지만[5], 대한제국러시아 제국일본제국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다가 을미사변을 겪고 러일전쟁(쓰시마 해전) 결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이순신 자살설의 근거 중 하나로 살아생전 유명수군도독에 임명된 것. 명에 의해 신하가 과 계급상 동렬에 서는 상황이 발생했다. 명이 이순신을 이용해 선조를 견제하려 했다고 보는 설인데 기록상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다만 세계사적으로 문제될 기록은 제거한 경우가 많다. 체스터 니미츠 미 해군 원수도 그러한 편이란 걸 염두하면 자살설 역시 생명력이 연장된 셈이다.

3. 사례



3.1. 실제사례(시대 순)



3.1.1. 한국


  • 고구려 : 신라의 전성기 나제동맹에게 한강유역을 빼앗기고 평양마저도 위기에 빠지자 백제와 신라를 이간질해 싸우게 만든다. 그로인해 나제동맹이 결렬되고 영토는 신라 혼자서 다 가져간다.(관산성 전투)
  • 신라: 멸망한 옛 고구려 유민들을 옛 백제 땅인 금마저(전라북도 익산시)에 정착해 살게 해 반신라 감정이 강한 백제인들을 고구려인으로 제압했으며, 나당전쟁 당시 당나라와 싸우는데 고구려 부흥 세력으로 세운 보덕국을 이용하기도 했다. 나당전쟁에서 당나라를 물리친 이후 보덕국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보덕국과 동족인 고구려 유민들로 구성된 부대인 황금서당(黃衿誓幢)을 투입해 진압했다.
  • 백제: 삼국시대때 가야, 와 협력해 신라를 견제했다.
  • 발해: 남북국시대 때 후방의 왜를 전략적으로 이용해 신라의 한반도 독주를 견제했다.
  • 고려: 후삼국시대 때 신라를 이용해 후백제를 견제했으며 마침 신검에게 쫓겨난 견훤을 이용해 후백제의 사기를 꺾어놓았다. 후삼국 통일 이후에는 북송요나라의 대립을 잘 이용했다.
  • 대한제국: 청 간섭기일 때 러시아를 끌어들여 청나라를 멀리하려 했고 청일전쟁 이후에는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와 가까이 하였다.

3.1.2. 중국


  • 진나라: 이이제이의 대표적인 성공사례. 소진의 6국 합종책을 장의의 연횡책으로 작살낸 후 약해진 나라부터 하나하나 잡아먹어 결과적으로 최후의 승자가 됐다.
  • 위나라: 이릉대전 덕분에 황권 등 촉의 명장을 얻었을 뿐더러, 촉과 오 두 적국의 국력이 쇠퇴하며 상대적으로 이득을 봤다. 허나 이때 위나라 황제 조비는 이릉대전 이후 국력이 약화된 오나라를 치러 친정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패퇴하며 그 이익을 제대로 못 살렸고, 야금야금 나라를 일찌감치 망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든다.
  • 송나라: 이이제이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꼽힌다, 앞문에서 짖어대며 으르렁거리는 늑대와 승냥이를 잡으려고 뒷문으로 굶주린 호랑이를 불러들인 셈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송나라의 정책은 전통적인 이이제이와는 거리가 먼데, 전통적인 이이제이는 어느 한 쪽 세력과 한편이 되어 다른 한 쪽을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둘 다 남겨서 서로 지속적으로 싸우게 만드는 것이다. 게다가 굳이 송나라가 싸움을 붙이지 않아도 해당 세력들은 원래부터 적대적인 관계였다. 말이 좋아 이이제이지, 실상은 그냥 어설픈 줄타기 외교라고 볼 수 있다. 자세한 상황은 아래 요나라·금나라 부분 참조.
    • 북송: 만리장성 인근 연운 16주를 찾기 위해서 여진족금나라와 결탁해 거란족요나라를 멸망시켰다. 그런데 요나라보다 더 강한 금나라를 감당할 힘이 송나라에게는 없었다. 결국 중원을 잃고 강남으로 쫓겨나서 남송으로 몰락한다.
    • 남송: 장강 이북의 영토를 되찾기 위해서 몽골 제국과 결탁해 금나라를 멸망시켰다. 그런데 금나라보다 더 강한 몽골 제국을 감당할 힘이 송나라에게는 없었기 때문에 결국 강남까지 잃어버리고 나라가 쫄딱 망해버렸다. 다만 시각에 따라서는 남송 역시 어쩔 수 없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당시 금나라는 몽골과의 전쟁에서 패배를 거듭하자 남송을 공격해서 손실을 되찾는다는 전략을 선택했기 때문에 남송 입장에서는 금과 연합해서 몽골을 막는 게 최선책인 것을 알고 있어도 금나라와 싸울 수 밖에 없었던 입장이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렇게 싸우면서도 몽골이 금나라를 공격하게 길을 빌려달라고 하자 거절하는 등, 몽골의 금나라 정벌에는 최대한 비협조적으로 나왔다. 이후 금나라는 애종 대에 와서야 정신 차리고 남송과의 화해를 시도했지만 이때에는 이미 금나라 멸망을 돌이킬 수 없었기 때문에 협력해밨자 괜히 몽골을 자극할 것이고, 그럴 바에는 차라리 적극적으로 금나라를 공격하여 최대한 완충지대를 확보하는 게 나은 판단이었다는 것이다.[6]
  • 요나라·금나라: 북방민족인 특징상 북방민족의 두려움을 가장 잘 알고 있었고 요나라와 금나라는 각각 여진족과 몽골족의 분열을 획책하면서 힘을 합치지 못하게 만들었고 이를 통하여 간접지배를 공고히 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런 장난질이 지속되자 부족 통합의 기운이 일어나게 되었고 요나라는 금나라에게 금나라는 몽골제국에게 멸망하게 되었다. 한편 이 상황을 이용하여 이익을 챙기려던 송나라는 신흥 강자에게 어그로를 끌어 꼬박 꼬박 나라의 반쪽을 넘겨주게 되었다.
  • 명나라: 누르하치 이전 만주족도 그렇게 관리했고 특이하게도 조선에 대해서도 이를 시행한 흔적이 강하게 추정되었다. 이순신의 시호인 유명수군도독이 이것으로 대체역사소설 이순신의 나라에서 이 부분에 대한 선조의 열폭성 주장을 통해 이이제이 가능성이 높다는 걸 가리키고 있다.
  • 중화인민공화국: 6.25 전쟁항미원조라는 인과관계를 무시한 갖다 붙이기식 논리마저 걷어내고 나면 한반도를 분단시키기 위한 수작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결과 통일 직전이었던 한국을 분단시켰고 이후에도 고립된 북한을 도와주며 분단을 고착화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3.1.3. 그외 아시아


  • 제국주의 일본: 조선인 밀정을 이용해 조선인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철저히 감시했다.
  • 현대 일본: 집단자위권을 위시하여 재무장을 하고있지만 이는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위해 일부러 풀어준 면이 클 것일지도 모른다. 일본의 경제력을 군사력으로 전환하여 추가적인 예산투입 없이 대중국 포위망을 강화하는 것이 미국의 의도이기 때문이다.
  • 방글라데시: 1971년 제3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에서 파키스탄의 적대국가인 인도의 지원을 받아 파키스탄과 전쟁을 치뤄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을 달성한다.
  • 베트남 : 미국과 베트남 전쟁으로 맞섰지만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과도 협력하고 있다.

3.1.4. 유럽


  • 로마 제국: 게르만족들 가운데 친 로마파 부족[7]도 있었는데, 로마제국은 이들을 이용하여 다른 게르만족들을 견제했다. 또한 동로마 시절에는 아랍계 기독교인들로 이루어진 가산 왕국을 통해 다른 아랍인 부족들을 견제했다.
  • 바티칸: 교황이 프랑크족의 능력자 왕 피핀에 SOS 요청, 경쟁자인 랑고바르드 왕국을 견제했다. 피핀도 로마 교황에 환심을 보이고자 오늘의 바티칸을 선물했다.[8] 그리고 후에 캉브레 동맹의 전쟁 때도 비록 오랑캐는 아니라지만 스페인, 프랑스, 신성 로마 제국과 같은 강대국들을 끌어들여 베네치아 공화국을 공격하였는데, 교황청 자체의 군사력이 약한 편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신성 로마 제국에 의해 로마가 박살난다. 이것이 그 유명한 사코 디 로마. 후에 베네치아가 토해냈던 영토들을 다시 되찾고 이 일을 기점으로 교황청의 세가 많이 약해졌으므로 이이제이의 단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다.
  • 이탈리아(통일전쟁 당시): 주역은 카밀로 카보우르. 프랑스를 끌어들여 합스부르크 왕가를 몰아냈다. 물론 그 대가로 사보이 지방을 넘겨주긴 했지만 뭐 이탈리아 전역을 다 먹은 대가로 사보이를 넘겨줬으니 프랑스와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둘 다 이득. [9]
  • 영국, 프랑스(제2차 세계 대전 직전): 뮌헨 협정으로 독일의 수테텐 병합을 인정해주고, 태생적으로 앙숙이었던 독일소련을 서로 싸우게 만들려고 했는데, 정작 소련에게 소흘하는 바람에 독소 불가침조약이라는 희대의 실패를 만든다.
  • 핀란드(제2차 세계 대전 당시): 2차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을 이용해 소련의 간섭을 물리치려고 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의 전세가 연합국으로 기울자 나치와의 동맹을 끊고 나치 독일을 몰아냈다.
  • 불가리아, 세르비아(러시아-투르크 전쟁):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러시아-투르크 전쟁에서 러시아와 연합하여 오스만 제국을 물리치고 독립을 이뤘다.

3.1.5. 아메리카


  • 냉전기 미국: 전통적인 우방이었던 중화민국을 버리고 한국전쟁에서 싸운 중화인민공화국을 인정하여 더 큰 적인 소련을 견제했다. 여기에 소련은 일본을 밀어줘 미국과 직접적인 마찰을 최소화했다.
  • 틀락스칼텍: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들이 멕시코 일대로 침략해오자 적대국인 아즈텍 제국을 쓰러트리기 위해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 군대들과 동맹을 맺고 아즈텍 제국을 무너뜨린다.
  • LA 폭동: 흑인들의 분노를 한국인에게로 돌리고 게다가 한국인을 보호하지도 않았다.

3.2. 창작물 (가나다 순)


어벤져스를 무너뜨리기 위해 윈터솔저를 이용해서 계획을 세운다. 심지어 성공했다!
토르가 각성을 해서도 도저히 이길 수 없던 헬라를 무찌르기 위해 영화 초반에 상대했던 수르트의 예언을 떠올리고는 수르트를 부활시키는 계획을 실행하여 헬라를 처치한다. 그 대가로 고향 아스가르드를 잃지만 동족(백성)을 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은 토르였다.
신의 도시 세르니움에서 제른 다르모어가 자신의 힘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지략만으로 대적자와 세렌을 서로 격돌하게 해 방해가 될 봉인석과 성검을 맞붙게 하여 제거했다. 신의 도시 세르니움 마지막 퀘스트 명이 대놓고 이이제이다.
  • 삼국지연의 - 주유: 자신에게 항복할 것을 권하기 위해 찾아온 조조 측 인물인 장간을 역이용해서 채모장윤을 제거했다.
  •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에서 종종 쓸 수 있는 전략인 전쟁 사주도 이이제이다. 특히 호전적 성향의 AI끼리 붙이는 전략이 효율적. 원교근공과 더불어 문명을 하다보면 뼈져리게 체득할 수 있는 외교전략이고 잘못 사용했을 때의 문제점도 그대로 체험해 볼 수 있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아크튜러스 멩스크: 테란 연합을 무너뜨릴 당시 사이오닉 방출기를 이용해 저그를 끌어들인 계책이 이이제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당시 멩스크뿐만 아니라 테란 전체가(사실상 프로토스도) 저그의 근원이나 파괴력, 접근의도를 몰랐기 때문에 사용가능했던 전략이다. 당시 멩스크는 테란 연합을 무너뜨리는 데에만 관심있었고 저그는 방출기 신호에 반응하는 외계괴물 정도로만 파악기 때문에 연합의 수도였던 타소니스에 방출기를 투하해 저그를 불러들여 연합을 괴멸시켰다. 적을 이용해 적을 파괴한 것은 이치에 맞지만, 불러들인 적이 너무나도 넘사벽이라 나를 심각하게 위협하게 된 것이 멩스크의 허점(...).
    • 알라라크: 시리즈 전부터 그 기질이 드러나 정치적 계략으로 대규모 라크쉬르를 일으켜 참가자 4000명 중 800명이 죽게 만들어 자기는 어부지리로 순식간에 지위를 수직상승했으며, 아몬의 음모를 알아차렸지만 무모하고 성급히 반기를 든 누로카를 이용해 말라쉬의 어그로를 누로카에게 집중시켜 구라쉬와 제니쉬를 공멸시킨 후 누로카를 죽게 만들어 자신도 아몬의 음모를 파악함에도 알지 못하는 척 속여넘겼다.[10] 이후에는 아몬에 대항하는 댈람을 시험하여 아몬에 대항할 만한 외부 세력임을 파악하자 끌어들인 후 말라쉬를 몰아내 탈다림을 장악해 아몬에게 복수한다는 계획을 성공한다. 노바 비밀작전에서는 노바 테라를 이용해 지나라가 자신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축소시켰다는 의혹이 있다.
    • 암흑 집정관: 공허의 유산 한정. 혼돈 능력은 시전 범위 내의 적들이 서로 싸우게 하는 능력이다.
  • 배틀그라운드에서 세 명(또는 세 팀)이 한 곳에 있을 때 상대방이 다른 상대방을 따고 자신이 나머지 상대방을 딸 때 보통 이이제이 메타라고 한다.
  • 변신 자동차 또봇: 15기에서 이또제또(또봇은 또봇으로 제압한다)로 패러디되었다.
  • 블룬스 타워 디펜스 시리즈: 적진에서 쳐들어온 풍선을 원료로 삼아 블룬토니움이라는 연료를 만들어내 풍선을 터뜨린다고 한다. 당연히 플루토늄이 모티브다. 고무 성분은 당연히 들어 있겠지만 나머지 성분은 불명.
  • 사다코 대 카야코: 두 귀신을 없에기 위해 서로 맞붙게 했지만....
  • 신과함께: 업강을 무사히 건너기 위해 자석으로 낚은 톱니고기의 포를 떠서 다른 고기들을 유린했다.
  • 신과함께-인과 연: 여진족을 토벌하는 해원맥이 거란족 출신으로 나온다.
  • 언더테일: 화난 더미와의 전투에서 더미가 물리적 대미지를 입지 않기 때문에, 더미의 공격 수단인 투사체를 날리는 몹의 공격을 피해 해당 공격을 더미 쪽으로 넘겨 공격할 시 더미가 대미지를 입는다.
  • 외모지상주의: 서성은
종건준구가 4대 크루 제의를 하게 되자 서성은이 직접 흑곰파를 이용해 종건과 준구를 대결하게 해서 흑곰파를 와해시키고 빅딜을 4대 크루에 영입하는 데 성공한다.
불타는 군단의 칼림도어 침공 당시 자신을 감시하던 나스레짐을 눈엣가시로 여기던 넬쥴은 아서스 메네실을 통해 일리단 스톰레이지에게 접촉해서 굴단의 해골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어 일리단의 힘에 대한 욕망과 영웅 심리를 부추겨 일리단을 이용해 자신을 감시하던 나스레짐의 수장인 티콘드리우스를 처치했다.
  • 임진록 2+ 조선의 반격: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실제 역사라면 세키가하라 전투에 참전했을 서군과 동군은 각각 조선과 명을 끌어들여 서로를 쳤다. 조선의 경우에도 임진년의 복수 차원에서 유성룡이 서군과 손잡고 동군을 치는 걸 "적으로 적을 치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고 평했다.
  • 쥬라기 월드: 인도미누스 렉스를 죽이기 위해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시를 투입.
  • 코믹 메이플스토리
    • 만슈타인이 일행에게 발사한 열추적 미사일을 셀프 콜드빔으로 회피한 뒤 아루루가 만슈타인에게 던진 표창에 델리키가 화염마법을 걸어 미사일을 만슈타인쪽으로 유도해서 요새를 폭파시켰다.
    • 10권에서 도도일행이 델리키를 찾으러 망각의 마을로 가기 전 와일드카고 킹에게 들은 조언이 바로 이 고사성어여며, 이후 조언을 기억해내어[11] 마법사 에뜨랑과 그의 애완 도마뱀인 헤르미온느를 서로 싸우게 만들어 성에서 쫓아내 버렸다.[12]
  • 프레디 VS 제이슨
  • Warhammer 40,000: 오크 vs 타이라니드. 인류제국이단심문관 크립트만이 오크와 타이라니드를 싸움붙이게 하여, 끝없는 전투본능과 식욕으로 계속 대치시킬 수 있으니 좋을 거 같긴 한데, 문제는 이 싸움에서 어느 한 쪽이 이기는 순간 엄청 강해진 한 쪽에게 인류제국 아작크리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악은 악으로: 현실에서도 적용되는 편.
  • 언니는 살아있다!: 악녀 양달희를 응징하고자 그녀보다 더한 악녀인 비키 정을 이용했다.

4. 관련 문서



[1] 출처[2] 《漢書 · 郊祀志下》: 方士之候神入海求蓬萊者終無驗, 公孫卿猶以大人之跡為解。天子猶'''羈縻'''不絕, 幾遇其真。(唐)顏師古註: '''羈縻''', 系聯之意。馬絡頭曰羈也。牛靷曰縻。; (漢)司馬相如《難蜀父老》: 蓋聞天子之牧夷狄也, 其義'''羈縻'''勿絕而已。[3] 다만 카탈라우눔 전투 문서에서 보듯이 훈족을 물리치는데 있어서 서로마군도 결코 작지않은 역할을 담당했다. 스틸리코희대의 암군에게 어이없게 살해당한 이후에 그에게 충성했던 서로마 주력군이 황제를 배신하고 서고트족장 알라리크에게 붙어버려서 전력에 일시적 공백이 생겼는데 그뒤 아에티우스가 변경지역에 남은 2선급 병력을 긁어모으고 노예,검투사등을 해방시켜서 전력을 보충하는등 사력을 써서 그나마 다시 모아놨다가 훈족과 싸우는데 써먹었던 서로마 잔여병력들 역시 아에티우스가 암살당한 이후 와해되어버리는 바람에 서로마 제국군 자체가 해체되어버려서 서로마 제국은 발렌티니아누스 3세 이후로 국가 멸망 테크를 착실히 타게 되었다.[4] 실제로 게르만족들은 야만족이었어도 그 수뇌부들은 로마제국에서 오랫동안 수학하여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게다가 오랫동안 로마제국에 있었으니 로마제국의 상황을 꿰고 있었다. 이 코스를 탄 가장 마지막 인사가 테오도리크 대왕이다.[5] 다만 이것도 당시 티베트가 당나라에 들고 일어나는등 신라에 전력을 다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도 있다[6] 실제 이렇게 금에게서 탈취한 양양성은 훗날 몽골의 침공을 7년이나 막아낸 방어기지로서 활약했다.[7] 이와 같이 제국에 협조하는 이민족들을 '포이데라티(Foederati)'라고 불렀다. 참고로 이 Foederati는 영단어 Federation(연방)의 어원이 되었다.[8] 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구성을 보면 알 수 있듯 먼나라 이웃나라 이탈리아편에도 이이제이라는 말이 나온다.[9] 심지어 제1차 세계 대전때는 쥐트티롤을 먹는다.[10] 여기서 알라라크가 제일 큰 이득을 누린 건 첫번째 승천자가 되어 말라쉬에게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데 성공한 것이라 봐야 할 듯하다. 만일 자신의 앞 순위의 승천자가 살아있었다면 골치가 아팠겠지만 다행히 싹 다 죽었기에 말라쉬에게 직접 도전할 수 있었다.[11] 단, 고양이(와일드카고) 상태에서는 지능이 딸리는지라 인간으로 변신한 후에야 기억해 냈다.[12] 주카가 헤르미온느한테 재를 뿌려서 시각과 청각을 못 쓰게 만들고, 아루루가 에뜨랑한테 (주카가 싼) 고양이 오줌을 뿌려 에뜨랑이 헤르미온느에게 쫓기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