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저스티스
1. 소개
2005년 3월 8일부터 6월 21일까지 미국 ABC에서 제작한 13부작 수사물이며 뉴욕경찰 24시(원제 NYPD Blue)와 천재소년 두기를 제작한 스티븐 보치코(Steven Bochco)가 제작했다. 동년 7월부터 10월까지 KBS에서 토요일 오후에 방영했다.
2. 내용
주인공, 짐 던바 형사(론 엘다드)는 뉴욕 경찰로, 근무 도중 벌어진 총격전에서 겁에 질린 파트너의 실수로 시력을 잃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짐은 계속 경찰로 일할 것을 고집하고 자신의 장애가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음을 직감한다. 마침내 짐은 복직되고 맹인 안내견, 행크의 도움을 받으며 근무를 시작한다.
짐의 새로운 파트너가 된 톰 셀웨이(레노 윌슨)와 마티 루소(프랭크 그릴로)는 거칠고 인정머리 없는 뉴욕 경찰의 전형이다. 특히 루소는 근무 첫날부터 짐의 장애를 비웃고 그의 근무 능력을 의심한다. 설상가상으로 그들의 주변에 미녀 여형사, 캐런 베턴코드(마리솔 니콜스)까지 등장한다. 캐런은 셀웨이와 루소와 함께 지난 8개월 동안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이었다.
복직을 고집했던 짐의 투지에 처음엔 환호를 보냈던 동료 경찰들도 점차 그가 어쩔 수 없는 장애인이라는 걸 몸소 체험하고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앞 못 보는 장애인이 총을 지니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느냐 하는 점에 의구심을 품은 것이다. 특히, 유부남인 짐이 예전에 자신의 친구와 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아는 캐런은 짐을 더욱 적대시한다. 짐의 복직을 마지못해 승락했던 피스크 부서장(마이클 개스턴)은 캐런의 심중을 간파, 캐런을 짐의 파트너로 임명하고, 이에 캐런은 크게 반발한다.
짐의 아내, 크리스티(레나 소퍼)는 장애인이 된 남편을 극진히 돌보지만 사고 전, 짐이 혼외정사를 저질렀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미 남편에게서 마음이 떠난 상태다. 게다가 짐이 자신의 돌봄을 고마워하기 보다는 당연하게 여기게 되자 더욱더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낀다.
3. 에피소드 목록
- 1화 투쟁의 시작(Pilot)
- 2화 두려움의 침묵(Four Feet Under)
- 3화 욕망의 덫(Rub A Tub Tub)
- 4화 총성의 진실(Up On The Roof)
- 5화 복수의 화신(Marlon's Brando)
- 6화 원한의 고리(Seoul Man)
- 7화 덫에 걸린 악마(Leap Of Faith)
- 8화 위험한 게임(Past Imperfect)
- 9화 이중표적(In Your Face)
- 10화 위험한 거래(Doggone)
- 11화 영원한 갈등(Dance With Me)
- 12화 총이 가진 특별한 의미(Under The Gun)
- 13화 최후의 자존심(Fancy Footwork)
4. 한국판 성우진(KBS)
- 이규화 - 던바(론 엘다드)
- 감지혜 - 캐런(메리솔 니컬스)
- 강희선 - 크리스티(리나 소퍼)
- 장광 - 피스크 반장(마이클 개스턴)
- 김환진 - 루소(프랭크 그릴로)
- 류다무현 - 셀 웨이(리노 윌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