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랜차드의 성전환증 유형론
블랜차드의 성전환증 유형론은 레이 블랜차드가 MtF 성전환자를 두 가지로 분류한 유형론이다.
동성애성전환자(homosexual transsexual)[1] 와 자가여성애성전환자(autogynephilic transsexual)[2] 두 가지로 분류하였다.[3]
이 분류에 따르면 동성애성전환자는 상대적으로 지능지수가 떨어지고 오로지 남성에게만 성애를 느낀다. 아동기부터 두드러지게 여성적인 행동을 보이며 비교적 이른 나이에 성전환을 하는 편이다. 사춘기에 일시적으로 스스로를 남자동성애자로 정체화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대개 여성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성전환에 필요한 돈을 성노동으로 마련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성전환 이후 대인관계 및 성생활에서 자기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감추려고 필사적이며 사실을 속이는 데 있어서도 도덕적인 가책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거동이나 외모, 관심사 등이 전통적인 여성상에 부합하므로 그런 시도는 대개 성공하지만, 영원히 속일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배우자[4] 를 구하는 데 있어서 큰 곤란을 겪는다.
자가여성애성전환자는 양성애자이거나 여성애자이거나 무성애자일 수 있다. 사춘기까지 성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심지어는 성인기 초반, 중반까지 스스로를 남성이라 철썩같이 믿고 살아온 경우도 있다. 일시적으로 스스로를 크로스드레서로 여기거나 트랜스베스타잇이라 믿는 기간이 있을 수 있다. 많은 경우 성별 불쾌감을 토로하기 이전까지는 외적으로 큰 문제 없이 남성적인 삶을 살아왔거나, 최소한 주변으로부터 유별나게 여성적인 사람으로 여겨지지는 않았다. 남성적인 직업을 가졌거나 여성과 결혼하여 자녀가 있을 수도 있다[5] . 그리고 복장도착적일 가능성이 있다. 성전환 이후 대인관계 및 성생활에서 자기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잘 숨기려고 하지도 않는다. 트랜스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사회활동 및 직업활동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거동이나 외모, 관심사 등이 전통적인 여성상에서 크게 벗어나 있어 설령 숨기더라도 주변에서 금새 알아채는 편이다.
블랜차드의 성전환증 유형론은 이성애자가 아닌 트랜스여성을 성도착증 환자처럼 설명한 부분과, 이성애자 트랜스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묘사한 것, 그리고 성정체성의 문제를 성지향성의 문제로 과소평가한 점 등으로 인해 큰 비판을 받았다. 또한, FtM 성전환자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블랜차드는 이 이론이 행동학적인 이론 모델일 뿐이며 성전환증의 원인[6] 자체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시도는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또한, 성전환자 개인이 둘 중 어느 군에 속했든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7] 했다.
블랜차드의 성전환증 유형론은 비록 많은 비판[8] 을 받았지만, 현재 그가 제시한 분류법 자체는 DSM-5에 반영되어 MtF와 FtM 모두에게 그에 기반한 진단[9] 이 이루어진다.
동성애성전환자(homosexual transsexual)[1] 와 자가여성애성전환자(autogynephilic transsexual)[2] 두 가지로 분류하였다.[3]
이 분류에 따르면 동성애성전환자는 상대적으로 지능지수가 떨어지고 오로지 남성에게만 성애를 느낀다. 아동기부터 두드러지게 여성적인 행동을 보이며 비교적 이른 나이에 성전환을 하는 편이다. 사춘기에 일시적으로 스스로를 남자동성애자로 정체화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대개 여성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성전환에 필요한 돈을 성노동으로 마련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성전환 이후 대인관계 및 성생활에서 자기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감추려고 필사적이며 사실을 속이는 데 있어서도 도덕적인 가책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거동이나 외모, 관심사 등이 전통적인 여성상에 부합하므로 그런 시도는 대개 성공하지만, 영원히 속일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배우자[4] 를 구하는 데 있어서 큰 곤란을 겪는다.
자가여성애성전환자는 양성애자이거나 여성애자이거나 무성애자일 수 있다. 사춘기까지 성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심지어는 성인기 초반, 중반까지 스스로를 남성이라 철썩같이 믿고 살아온 경우도 있다. 일시적으로 스스로를 크로스드레서로 여기거나 트랜스베스타잇이라 믿는 기간이 있을 수 있다. 많은 경우 성별 불쾌감을 토로하기 이전까지는 외적으로 큰 문제 없이 남성적인 삶을 살아왔거나, 최소한 주변으로부터 유별나게 여성적인 사람으로 여겨지지는 않았다. 남성적인 직업을 가졌거나 여성과 결혼하여 자녀가 있을 수도 있다[5] . 그리고 복장도착적일 가능성이 있다. 성전환 이후 대인관계 및 성생활에서 자기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잘 숨기려고 하지도 않는다. 트랜스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사회활동 및 직업활동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거동이나 외모, 관심사 등이 전통적인 여성상에서 크게 벗어나 있어 설령 숨기더라도 주변에서 금새 알아채는 편이다.
블랜차드의 성전환증 유형론은 이성애자가 아닌 트랜스여성을 성도착증 환자처럼 설명한 부분과, 이성애자 트랜스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묘사한 것, 그리고 성정체성의 문제를 성지향성의 문제로 과소평가한 점 등으로 인해 큰 비판을 받았다. 또한, FtM 성전환자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블랜차드는 이 이론이 행동학적인 이론 모델일 뿐이며 성전환증의 원인[6] 자체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시도는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또한, 성전환자 개인이 둘 중 어느 군에 속했든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7] 했다.
블랜차드의 성전환증 유형론은 비록 많은 비판[8] 을 받았지만, 현재 그가 제시한 분류법 자체는 DSM-5에 반영되어 MtF와 FtM 모두에게 그에 기반한 진단[9] 이 이루어진다.
[1] 이성애자 남성을 유혹하기 위해 성전환에 집착하는 여성적인 남성. 즉, 여성적인 게이의 극단이다.[2] 스스로 여성이 되는 것에 환상을 가지고 성전환에 집착하는 남성. 즉, 크로스드레서와 트랜스베스티즘 스펙트럼의 극단이다.[3] 트랜스여성을 남성으로 분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긴 한데, 블랜차드가 처음 쓴 표현은 아니고 원래 정신의학계에서 쓰던 표현이다. 혼선을 피하기 위해 생물학적인 성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4] 동성애성전환자의 이상형은 주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이성애자 남성이다.[5] 첼시 엘리자베스 매닝, 크리스틴 벡, 케이틀린 제너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6] 본 유형론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인 The Man Who Would Be Queen에 따르면 블랜차드는 두 유형의 성전환증 모두를 선천적이고 비가역적인 것으로 보며 정신과적 치료 방법으로 '고칠' 수 있는가 여부에 대해 회의적이다. 성전환 시술을 중단한 존스 홉킨스 대학 폴 맥휴 교수의 결정에 '지금 우리의 지식 수준으로는 어떻게 성별 불쾌감을 없앨 수 있는지 모르며 없앨 수 있는 것인지조차 확실하지 않다. 당신의 결정은 트랜스젠더들로 하여금 평생을 성별 불쾌감에 고통받으며 살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 즉, 성전환 수술만이 유일하고 확실한 치료법이라는 것에는 블랜차드도 이견을 제기하지 않는다. 단, 해당 책은 그 내용이 워낙 일반 대중의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 트랜스 혐오 세력이 더 즐겨 인용한다.[7] 단, 자가여성애성전환자를 평가하는 데 있어 보다 엄격함을 요구했는데, 왜냐하면 수술 이후 삶의 질이 전혀 나아지지 않거나 후회하는 경우가 동성애성전환자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8] 관련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눈치챌 수 있겠지만, 블렌차드의 이론은 트랜스젠더, 특히 트랜스여성에 대한 사회의 트랜스혐오적인 시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즉, '남자가 너무 좋아서 여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라든가 '여자 옷을 입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여장 변태이다.'에 그럴듯한 설명을 덧붙이고 극단적인 사례 몇몇을 들어 뒷받침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트랜스남성에 대한 이야기는 쏙 빠진다는 것까지 동일하다.[9] 일차적 성전환증과 이차적 성전환증으로 구분된다. MtF와 비교하면 비록 그 숫자가 적긴 하나 FtM에도 이차적 성전환자가 엄연히 존재한다. 그 특성은 MtF 이차적 성전환자들과 상당히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