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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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유럽에서 발견된 돌연변이 오렌지 품종으로 크기가 작은 스위트 오렌지의 한 종류.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에 의한 붉은색 반점이 있는 겉껍질과 붉다 못해 검은색 빛을 띄고 있는 과육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일반 오렌지에 비해 비타민C 함량이 열매 하나가 1일 권장 기준을 충족시킬 만큼 함량이 높고 신맛은 거의 없다.
블러드오렌지 중 유명한 종류가 3종류가 있다. 이 중 상귀넬로(Sanquinello)가 가장 오래되었고 상업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타로코(Tarocco)는 맛이 좋아 제주도에서 블러드오렌지 중 주력 품종으로 키우고 있다.[2] 모로(Moro) 품종은 과육 색깔이 매우 빨갛다 못해 검은색 빛을 띄고 있다.
디저트로 주로 소비하지만 가공식품으로는 주스와 농축 주스 등 오렌지로 만들 수 있는 모든 디저트류를 만들 수 있다.
기후가 온난하고 일교차가 커야 이 과육의 붉은 빛과 맛이 강렬해진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는 질릴 정도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값도 야구공보다 조금 큰 크기의 블러드오렌지 5개를 단돈 1유로에 살 수 있다. 마트 등지에 가면 값이 비싸지지만 그래도 한국의 말도 안되는 과일 가격 보다는 훨씬 싸다.
2. 제주도에서의 연구결과
내한성은 여타 노지 밀감 보다 한 수 아래인 수준이나 추위에는 그럭저럭 버틴다.
이탈리아에서 블러드오렌지의 품종개량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남유럽에서는 크기를 매우 키운 블러드오렌지를 개발중에 있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일반 노지 밀감에 블러드오렌지를 교잡시켜 붉은색 과육을 가진 노지 밀감 품종을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고 후에 품종에 대한 이런저런 테스트를 하고 보급 예정이라고한다.
3. 기타 특징
2019년 5월 블러드오렌지 수확이 한참인데 2019년에 생산된 블러드오렌지가 유럽, 미국, 호주산 같이 굉장히 붉은색으로 착색이 준수하게 되었다. 농장주들의 말을 들어보면 2019년 재배된 블러드오랜지의 붉은색이 이례적으로 착색이 굉장히 잘 되었다고 한다.
착색이 과육 전체에 제대로 안 될 때도 있다. 그 결과.[3]
밀감이 썩은듯한 향기가 나는 듯하다. 이것 때문에 썩었다고 오해를 하여 폐기하는 일도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