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커가 역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에 자리잡은 IRT 렉싱턴가선 상의 뉴욕 지하철 역. 6호선이 항시 정차하는 역이다. 1904년 10월 27일 개통.
2012년 9월 25일 이전만 하더라도 뉴욕 지하철 역중 가장 특이한 역중 하나였다. 개통 당시 상행선 승강장은 하행선 승강장 끝부분에 위치했었다. 만약 이대로 계속 있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겠지만, 이후 6번가선이 건설되고 브로드웨이-라파예트가역이 생기면서 문제가 생긴다. 브로드웨이 라파예트가 역이 생긴후 블리커가 역으로 가는 환승통로는 '''하행선 승강장에만 건설된다.''' 그러니까 상행선 승강장에서 6번가 노선으로 환승할려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밖으로 나와서 다시 요금을 내고 들어가거나 유니언 스퀘어 까지 가서 하행선 열차를 타야되는 아주 기묘한 구조가 되고 만 것.
이후 약 50년 이상이 흘러서(...) 2005년 환승통로 건설이 시작됐지만 근처 상인들의 소송으로 건설이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2012년 9월 25일 완공되었다.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76년만에(...)''' 환승통로가 완공되었다. [1] 환승통로를 건설하면서 상행선 승강장 일부는 폐쇄되었고 대규모 보수공사가 덤으로 이루어졌다.
[1] 브로드웨이-라파예트가 역은 1936년 1월 1일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