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T 렉싱턴가선
1. 개요
뉴욕 지하철의 노선. A 디비전 운행계통 중 4호선, 5호선, 6호선이 맨해튼에서 공유하는 중추 노선이다.
2. 노선
맨해튼 남단 IRT 브로드웨이-7번가선 사우스 페리역 루프 안쪽에서 시작해 볼링 그린역으로 분기해 나온 뒤 브로드웨이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고, 1904년 오리지널 뉴욕 지하철의 종점이었던 구 뉴욕 시청 역[1] 위를 지나 브루클린 대교-뉴욕 시청 역이 시종점인 6호선 완행선과 합쳐진다.
그리고 2복선 체계로 여러 도로들 밑을 따라 계속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그랜드 센트럴-42가역 밑에서 방향을 틀어 렉싱턴가 밑으로 지나가게 되고, 여기서부터 위층은 완행, 아래층은 급행인 2층 복선 체계로 렉싱턴가를 계속 따라가게 된다. 96가와 116가 사이에서는 잠시 2복선으로 돌아오고, 125가부터는 다시 2층 복선으로 돌아오지만 위층은 북쪽 방면, 아래층은 남쪽 방면으로 이용 선로가 바뀐다. 마침내 할렘 강 터널을 건너 브롱스로 돌입한 이후 렉싱턴가선은 IRT 제롬가선(4, 5호선)과 IRT 펠햄선(6호선)으로 분기/직결된다.
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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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청역에서 그랜드 센트럴 역 남쪽까지의 구간은 1904년 처음으로 개통된 뉴욕 지하철 노선의 일부였고, 이후 1905년 1월 풀턴가 역이, 동년 6월 월가역이 개통했다. 그리고 1905년 7월 사우스 페리역[2] 이 개통한 뒤 1908년 1월 조랄레몬가 터널이 뚫리며 브루클린으로 노선이 연장되었다.
1913년 뉴욕시가 IRT와 BRT[3] 쌍방과 맺은 일명 'Dual Contracts'가 조인된 이후[4] 렉싱턴가를 따라 현재의 종점까지 올라가는 노선대로 공사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1917년 타임스 스퀘어-42가역에서 34가-펜역을 잇는 셔틀선이 개통하고 브로드웨이선이 7번가를 따라 남쪽으로 연장되면서 일명 'H' 시스템[5] 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1918년 7월 현재의 IRT 제롬가선이 된 125가 북부 브롱스 구간이 개통되었고, 한달 뒤인 8월 1일 브로드웨이-7번가선과 함께 셔틀 운행에서 벗어나 간선 영업운행을 시작했다.
4. 운행계통
5. 역명
[1] 현재는 6호선 회차용으로 쓰이고 때때로 대중에게 개방되기도 한다.[2] 당시는 렉싱턴가 계통이었다.[3] Brooklyn Rapid Transit Company. BMT의 전신.[4] 두 회사가 각각 자율적으로 지하철 노선을 건설할 권한을 부여했다.[5] 각각 브로드웨이/7번가와 렉싱턴가를 따라 남북으로 뻗은 간선들을 42가 셔틀이 가운데에서 이어주는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