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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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9년에 제작된 이경영, 강석현, 옥소리 주연의 한국의 영화.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등 멜로영화로 유명한 곽재용의 데뷔작이다.
주제가 제목이였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로 제목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 오는 날 수채화이며 원곡자이기도 한 권인하도 해당 제목으로 부른다.
줄거리
비오는 날 고아원에서 지수(강석현)는 지방유지의 집으로 입양되고 그때 한 친구가 하모니카를 부르며 지수를 배웅해준다. 사춘기에 방황하는 지수는 양부(신성일)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방황을 하고, 그 집에서 유일한 위안은 여동생 지혜(옥소리)였다. 결국 지수는 양부의 바램대로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거기서 룸메이트 천호(이경영)를 만내게 된다. 그리고 천호의 고아원 동기인 술집 접대부로 일하는 경애(방은희)를 알게 된다. 지방 미대에 입학한 지혜와 떨어져 있는 동안에 사랑은 더욱 절실해지고 경애는 지수에게 접근하려다가 지혜의 벽에 부딪히자 히로뽕에 손을 댄다. 지혜와 결혼하겠다는 결심은 양부의 분노를 사고 집에서 쫓겨난 지수는 경애가 일하는 술집종업원으로 일한다. 경애가 임신을 하게되자 지수는 경애를 술집에서 구해내려하고, 다른 웨이터가 이를 오해해서 지수가 경애를 임신시켰다고 말을 하자 술집 주인은 지수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그 와중에 지수가 술집주인을 찔러 죽이게 된다.
인정받지 못한 사랑의 무게로 지혜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지혜를 만나러 간 지수에게 양부는 비수를 찌르는 말을 한다. 결국 둘은 정신병원에서 만나지만 서로에 대한 안타까움만 확인하게 된다. 지수가 출감하던 날 전도사가 된 천호와 그의 부인이 된 경애, 그리고 경애와 천호의 아이가 마중 나온다. 불안한 맘으로 집으로 향하는 지수에게 천호는 지혜가 지수를 기억하지 못할거라는 말을 남긴다. 과연 집에서 기다리는 지혜는.....
2. 속편
느티나무 언덕: 비 오는 날 수채화2
1993년 영화. 김명수, 이경영, 옥소리 주연. 곽재용 감독.
3. 주제곡
권인하, 김현식, 강인원이 불른 해당 영화의 주제곡이다. 영화 자체도 그럭저럭 흥행하여 속편을 남겼지만, 주제가인 이 곡은 그야말로 엄청난 히트를 쳐 2020년 현재까지도 영화보다 주제곡이 훨씬 유명하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한국 시티팝의 대표적인 곡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