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 라이브

 


Video Games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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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
2005년도 즈음부터 시작한 투어 공연. 슈퍼패미콤 게임 알라딘 등 여러 게임의 음악 작업에 참여했던 토미 탤러리코(Tommy Tallarico)가 주도하고 있다. 그 덕에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지만 인기는 없었던 애드번트 라이징의 음악을 꼭 넣는다.
비디오 게임의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공연한다는 개념은 일본에서는 1980~1990년대에도 있었지만 서구권에서 유명해진 것은 비디오 게임 라이브가 거의 처음. 런던 공연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음악을 연주한다던가, 메달 오브 아너의 음악도 연주한다. 블리즈컨 2007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음악도 연주했었다.
또, 공연은 단순히 게임음악을 라이브버전으로 연주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관객들을 즐겁게 할 여러가지 컨텐츠가 많다. 한쪽발을 건들거리며 시원스런 동작으로 지휘하는 jack wall부터 시작해서, 눈을 가리고 슈퍼마리오를 완전히 연주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속 피아니스트 martin leung의 연주,[1] 링크 코스프레를 하고 젤다의 전설 BGM을 플루트로 연주하기도 하고, 고전게임같은 경우는 게임 플레이 화면을 보여주고 거기에 맞추어 연주를 하는 등의 애드립도 보여준다.[2]
물론 남의 음악을 커버, 공연해서 수익을 올리는건데 인기있다고 해서 아무 음악이나 가져다 쓸 순 없다. VGL이 저작권자와의 합의하에 연주할수 있는 게임음악의 목록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웬만하게 ost가 좋다라고 평가받는 게임은 다 런칭한 듯하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하고 음반도 2개, 실황공연 블루레이 DVD도 발매하였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서구권의 유사한 컨셉으로 Play! A Video Game Symphony가 있고 음반도 발매했는데 비디오 게임 라이브보다는 편곡을 잘해주지만 녹음이나 연주 퀄리티는 좀 떨어진다. 이 분위기를 타고 최근에는 런던 필하모닉이 The Greatest Video Game Music을 발매하기도 했으나 곡 선정[3]이나 연주 등에서 불만이 많은 편이다.

클래식 게임 메들리. 비디오 게임의 시초라 불리우는 퐁(…)부터 시작해서 그 유명한 테트리스로 마무리한다. 중간중간의 관중들의 호응이 압권이다.
2008년도 에드몬톤에서의 연주에서는 악마성 시리즈가 앵콜 곡으로 나와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다른 것도 아니고 파이널 판타지를 제치고 말이다.

2010년 라이브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메들리. 첫 도입부가 가일 테마인 건 예의 (아무 곳에나 잘 어울리는 배경음악으로 유명)과도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른다.

문명 4의 공연. Baba Yetu가 나온다.
한국에는 2007년 블리자드 월드 와이드 인비테이셔널 행사의 일부 프로그램으로 블리자드사 게임 음악을 연주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영상에는 테란 테마만 들어가 있다. 원래는 스타크래프트 1 메인 테마, 테란 테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3개 테마로 이루어져 있는데(물론 더 있을 수도 있다) 전체녹화 영상을 찾기가 힘들다.
[1] 이 눈가리고 마리오 치기는 거의 모든 공연에서 한번씩은 보여주는 이벤트라고 한다.[2] 관객 중 한명을 랜덤하게 뽑아내어 그 관객이 플레이하는데에 맞추어 연주한다는 말도 있으나 확인불가.[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만 해도 다른 좋은 곡 놔두고 Seasons of War를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