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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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 헬카이트의 꼬리로 만들어진 희소한 드래곤웨폰. 비룡은 용의 실패작이라고 하는데 역시 고룡의 먼 자손인 것일까.

신비한 힘을 머금고 있으며 양손으로 사용해야 힘이 해방된다.

1. 개요
2. 입수 방법
3. 상세
4. 기타


1. 개요


다크 소울에 등장하는 직검. 한손 착용시 근력 16, 기량 10 요구. 물리 공격력 200, 속성 및 스탯 보정 없음.
헬카이트를 처치하거나 꼬리를 자를 경우 얻을 수 있는 무기로, 스텟보정은 없지만 깡뎀이 높아서 1회차 초반의 희망이 되어주는 무기다.

2. 입수 방법


소머리 데몬을 쓰러뜨리고 진행하다보면 비룡 헬카이트가 다리위에서 불을 뿜는다. 이 때 불이 꺼지길 기다린 다음, 다리를 가로질러 가다보면 오른쪽에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출입구가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불사의 도시 화톳불로 빠르게 오고갈 수 있게 해주는 사다리가 있는 숏컷이고, 다른 하나는 다리 밑으로 들어가는 통로이다. 이 통로로 나가면 저 멀리 헬카이트의 꼬리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이 헬카이트의 꼬리에 화살을 대략 30발정도 쏘면 꼬리가 잘리면서 비룡의 검을 얻을 수 있다.[1] 혹은 다리 위를 달려가다보면 불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서 잠시 대기하고 있으면 헬카이트가 다리 위로 내려오는데 이 때 황금송진을 미리 무기에 발라두었다가[2] 달려가서 양손으로 꼬리에 극딜을 넣으면 간단하게 자를 수가 있다. 다만 약 5-10초정도 후에 브레스가 날아오니 시간내에 꼬리자르기를 실패했다면 거의 죽었다고 생각하자. 만약 꼬리자르기를 성공했다면 헬카이트가 잠깐 경직이 걸리는데, 경직시간 동안 태양의 제단으로 도망칠 수 있으니 눈썹 휘날리며 뛰어들어가자.
직접 무기를 들고 공격하면 헬카이트는 날아올라서 하늘에서 브레스를 날린다. 이 브레스는 그 다리 전체를 감싸며 데미지 또한 강력하다. 피하는 방법은 있다. 브레스가 쏟아지는 지점에서 다리의 벽에 딱 붙으면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3. 상세


여러모로 난이도가 더러운 이 게임에서 초반을 넘기는게 너무 힘들다면 입수를 고려해봐도 좋을 검이다. 공격력이 당시 들고있을 무기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200'''이라 웬만한 졸개는 한방에 처리가 가능하며 초반의 흑기사 같은 경우도 처음에 뒤잡기를 성공하면 체력의 2/3이상을 깎고 시작하고, 정면에서 싸워도 양손으로 3대 정도면 처리할수 있다. 초반엔 거의 치트가 아닌가 싶은 기분이 들 수준. 이걸로 불사의 도시의 흑기사를 잡아 흑기사의 대검(소)까지 얻었다면 비룡의 검으로는 힘들어지는 센의 고성은 물론 1회차 엔딩까지도 쌈싸먹을 수 있다.
한손으로 휘두르려면 근력 16 기량 10이 되어야 된다는 제약이 있지만 어차피 대취의 방패나 가고일의 도끼창 등을 쓰려면 필수로 올려할 스탯이므로 올린다고 손해볼건 없다.
양손으로 들고 강하게 휘두르기 공격을 사용하면 다른 용무기들과 마찬가지로 특수공격이 나가는데 대략 공기를 가르는 멋들어진 검기(?)가 발산된다. 넉넉한 판정의 수직방향 검기고 나름 원거리 공격답게 리치가 길어서 다른 보스들 꼬리자르기 할때 쓰면 의외로 쓸만하다. 그런데 데미지가 그닥이라 뽀대와는 달리 성능도 별로고 내구도가 쭉쭉 떨어지니 좋다고 막 사용하지 말것. 10번만 사용하면 내구도가 바로 바닥난다.
다만 중반을 넘어 갈수록 주력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애매하다. 얻고나서 종의 가고일부터 병자의 마을까지는 무난하게 사용가능하고 센의 고성부터는 슬슬 유통기한이 온다. 일단 강화에 들어가는 소울이 기본 만단위인데다 재료로 용의 비늘이 필요한데 이는 초반에 상당히 얻기 힘들다. 기껏 풀강을 해도 대미지는 꼴랑 100 올라 300이 최대이며 대미지 100을 올리는데 강화 비용 5만 소울과 귀중한 강화재료인 용비늘을 10개나 잡아먹는다. 결정적으로 스탯 보정치가 없고 인챈트도 안 돼서 근력과 기량스탯이 충분한 후반에는 스탯보정을 받는 다른 무기들보다 대미지가 안나와서 쓸이유가 전혀 없다. 초반에는 유용할지 모르나 후반으로 가면 강화를 해도 효율이 낮고 최대강화도 5강이 한계이기 때문에 대개 무강화로 쓰다가 중반 이후로는 다른 무기를 쓰게 된다. 그렇더라도 1회차 초반엔 상당히 도움이 되는 무기. 사실 다크소울을 처음 접한 초보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 1회차 초반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딱 그 타이밍을 위한 무기다. 이건 위에서 언급된 뇌속의 숏스피어도 마찬가지. 우선 비룡의 검으로 게임에 익숙해진 다음 슬슬 익숙해졌을 때 다른 좋은 무기들이 나오기에,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여 적절한 타이밍에 퇴장하는 무기라 할 수 있다. 마침 유통기한이 끝나는 시점에 펄션과 쿠라그의 소울이 들어오니 쿠라그의 마검으로 갈아타자. 이건 상성만 맞으면 후반 및 고회차에도 사용하는 무기다.

4. 기타


소울 시리즈의 후속격인 블러드본에서도 게스트 출연. 플레이어가 사용 가능한 무기는 아니지만 보스인 순교자 로가리우스가 사용하는 검이 비룡의 검과 닮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 로가리우스가 사용하는 직검 말고도 투메르인들이 사용하는 단검 또한 비룡의 검을 빼닮았다.

[1] 다만 활을 사용하기에 충분한 능력치가 안되거나 너무 값 싼 화살을 쓴다면 한세월 걸리니 주의하자.[2] 황금송진의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듯 용계열 몬스터는 뇌속공격에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