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 헬카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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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 헬카이트'''
일어명
飛竜ヘルカイト
영문명
Hellkite Dragon
1. 개요
2. 활용법
3. 공략


1. 개요


정식 명칭은 '비룡 헬카이트'. 첫 등장 부터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불사의 도시에 들어가서 성벽을 돌아다니는 도중 갑자기 주인공 눈앞에 등장하여 성벽을 박차고 비상한다. 데몬즈 소울 초반부 성벽에 나오는 왕의 비룡의 오마주.
소머리 데몬을 쓰러뜨린 이후 불사의 교구로 직행하는 다리에서 갑툭튀해서 다리 위를 전부 불태워버린다. 이 때 너무 다가가면 플레이어도 사망. 이후로는 다리위를 초계비행하거나 태양의 제단으로 향하는 성문위에 앉아서 플레이어가 접근해온다 싶으면 브레스를 뿜는다.

2. 활용법


다리로 뛰어가 중간에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을 통해 밑층으로 가면 헬카이트의 꼬리를 볼 수 있는데, 1회차 기준 화살로 이 꼬리를 20~40번 맞추면 비룡검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이 방법도 마냥 만만한건 아닌게 록온이 안되기 때문에 결론은 스스로 맞는 위치를 잘 조준해서 화살을 쏴야 한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물론, pc버전의 경우, 마우스를 사용하면 매우 쉽게 맞출 수 있다...따라서 화살은 넉넉하게 챙겨가자. 나무화살 60개정도면 충분하다. 석궁은 확대조준이 안되니 망자 상인에게서 숏보우를 사서 들고가는 쪽이 편하다. 한번 맞추면 잠시 다리 위로 안착하는데 이 때 꼬리가 가까이 오니 이 때를 노려도 괜찮다. 2회차 이상이라든가 숙련자의 경우 다리 아래에서 할버드같은 리치가 긴 무기로 자르거나, 아니면 인챈트가 잔뜩 된 무기로 다리 위에서 자르는 경우도 있다. 단 꼬리 절단 없이 쓰러뜨려 버리면 비룡검은 입수할 수 없다. 그 외에는 소울(10,000)밖에 안주고 일격사급의 브레스를 주기적으로 뿜어대서 더럽게 어렵기 때문에 웬만큼 마조가 아니라면 권장하지 않는다.
참고로, 이 녀석이 등장한 이후로는 안정적인 초반 소울 벌이가 가능하다. 이 녀석이 등장한 이후 다리를 쭉 가로질러 가다가 오른쪽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간 다음 구석에 위치한 다른 출입구(헬카이트의 꼬리가 보이는 그 출입구 말고)로 가보면 걷어찰 수 있는 사다리가 나오는데 이걸 걷어차서 사다리를 내리고 그 밑으로 내려가면 다름아닌 불사의 도시 화톳불 자리이다! 여기서 화톳불을 이용해 회복 겸 몹 리젠을 이용하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다시 다리쪽으로 올라간 다음 다리만 살짝 헬카이트에게 보이게 해주고 바로 계단 밑으로 튀면 헬카이트가 브레스를 날리는데 그 브레스는 몹들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바로 픽픽 죽어나가며 555 소울이 자동으로 들어오는 아름다운 광경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는 그 다음부턴 다들 알다시피 다시 화톳불로 돌아가 리젠 → 올라가서 까꿍 → 소울 벌이의 반복. 물론 헬카이트를 잡았다면 누릴 수 없는 특권이나, 애초에 헬카이트를 잡을 정도의 짬이라면 555 소울 버는건 일도 아니기에...

3. 공략


저 너머로 날라가는 헬카이트 배웅하는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정 잡고자 한다면, 용 답게 뇌속성이 약점[1]이니 뇌속이 부여된 무기를 들고 다리 위에 내려온 헬카이트를 순삭해보도록 하자. 설령 뇌속을 들었다 해도, 헬카이트가 다리에 내려와도 브레스를 쓰기 전에 죽이지 못하면 결국 치고 빠지기로 귀결되는건 똑같지만 말이다.
다리에 내려온 후에 패턴은 기본 브레스, 다리 위에 일직선으로 브레스를 뿜으면서 날아가기, 공중에서 엄청난 범위의 브레스를 지면으로 발사하기, 머리로 휩쓸기, 뒷다리로 내려찍기, 꼬리 휘두르기 등이 있다. 그리고 유저가 다가갔을 경우 대뜸 브레스를 발사하지 않고 뒤로 날라가서 피하는 경우가 있다.[2] 지형이 좁고 브레스가 즉사급이기 때문에 정말로 더럽게 힘든 난이도를 자랑한다.[3] 브레스는 소울 시리즈에서 이놈을 뛰어넘는 놈이 없다고 보면 된다.[4]
그렇다고 다리 밑에서만 공격할 수도 없는게, 이럴 경우 체력이 반절 이하로 떨어진 헬카이트가 설령 어그로를 끌어도 초회복을 시전하기 때문에 결국 다리 위에서 끝장을 봐야 한다. 그렇다고 다리 위에서도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다 체력이 조금 남은 헬카이트를 성문 위에 잠깐이라도 쉬게 해주면 역시나 초회복모드에 들어가기 때문에 잠시라도 쉬어선 안되고 재깍재깍 화살을 날리든 범위 내에서 알짱거리든 해서 어그로를 끌어줘야 한다.
다 제쳐두고 가장 문제가 되는 건 헬카이트의 자비없는 AI이다. '''정확히 머리에 딱 붙어있는 상황에서만 근접 패턴이 나온다!''' 이 때의 패턴은 대부분 머리 휩쓸기와 다리로 내려찍기 정도인데, 판정이 지랄맞은 수준이라 앵간해서는 피하는 게 힘들다. 그런데 여기서 피하겠답시고 뒤나 앞으로 구르면 어찌 되는가? 그 즉시 브레스가 날아온다. 심지어 죽을 때까지 무한 브레스 휩쓸기가 날아올 때가 잦다. 때문에 이 보스를 해치우려면 정말 제대로 딜을 매다꽂지 않으면 안된다. 확정된 딜타임은 헬카이트가 처음 내려올 때의 3초간인데, 이 때 단숨에 순삭시키지 않으면 당신은 헬카이트의 무자비한 브레스를 맞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게 될 것이다.
마법사 캐릭터라면 다리 중간지점에서 활로 쏴 내려오게 만든 후에 암흑의 물보라나 소울 결정 창을 몇 방 갈겨주면 손쉽게 잡을 수 있다. 단 회차가 넘어갈때마다 위 방법처럼 치고 빠지기를 해야하는 횟수가 늘어나므로 방심하면 훅 가는건 똑같아진다(...). 마누스 지팡이 들고 물보라 쓰면 내려왔을때 킬도 가능하다. 다만 브레스 뿜고있을 때 순삭내야 된다.
가끔 날아오르려 할때 꼬리를 자르면 경직으로 인해 다리 옆으로 떨어져 낙사할때도 있다.
초회차를 기준으로 근접캐가 단숨에 잡고 싶다면 일격에 데미지를 350 정도 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줘야 한다. 기본적으로 이 정도 데미지를 주려면 초반부에서는 '''흑기사의 대검''' 3~4강이나 가고일의 도끼창 10강 정도가 적당하다. 가고일의 도끼창을 10강까지 만들려면 최소한 최하층까지는 진입해야 하기에 대부분은 흑기사의 대검을 사용하던지, 아니면 아노르 론도에서 왕의 그릇을 얻고 난 이후가 잡기에 딱 적절한 때이다.
일단 본인이 헬카이트의 머리를 때려 최소 340 이상의 데미지를 줄 수 있다면, '''내면의 힘'''과 활, 그리고 화살을 넉넉히 챙겨서 다리 밑으로 가 헬카이트의 꼬리를 쏴준다. 이 때 꼬리를 끊었다면 바로 위로 올라와 헬카이트가 불을 뿜어 다리 위의 망자들을 전멸시키도록 만든 후, 얌전히 대기하는 동안 내면의 힘을 시전한다. 그 후 헬카이트가 참지 못하고 다리 밑으로 내려올 때 머리를 들이대는 순간에 맞추어 극딜을 날리는 것. 보통 너다섯 대 이내에 정리가 가능하다. 보통은 두 대 때리고 재빨리 다리 밑으로 도망가 대기타다가 다시 화살을 꼬리 부분으로 날려 헬카이트가 다시 내려오도록 만든 후, 다시 때리는 식으로 정리가 가능하다.
만약 잡지 않고 어찌어찌 달려서 헬카이트 밑의 성문으로 들어가면 그대로 저멀리 날아가 버린다. 다만 게임 종료 후 시작 한 경우 다리의 중간부분까지 돌아가다보면 다시 브레스를 뿜으며 날아온다. 당연히 죽이면 이런 거 없다.
다크 소울의 다른 초반 네임드 몹들과 달리 다시 와서 상대해도 제법 어려운 상대. 하지만 헬카이트 밑의 성문에서 솔라를 한 번 더 만날수 있고 전송 가능한 화툿불이 있으므로 잡아두면 나쁘지 않다. 다만 고회차를 갈수록 헬카이트의 스팩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극한의 세팅을 거친 암술사가 아닌 한, 순삭은 괴로울 정도로 힘들다.[5]
굳이 순삭을 노리지 않고 안전하게 잡고 싶으면 헬카이트가 지키는 다리 중간에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여기서 활로 다리로 내려오게하고 내려왔을 때 머리 한대 패고 계단으로 내려가면 헬카이트 공격에 안맞는데 여기서 조금 기다리다보면 헬카이트가 다시 매달려있던 곳으로 돌아가고 아까와 똑같이 올라가서 활로 유인하고 내려오면 한대 패고 바로 안전지대로 대피하는걸 반복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영상
이녀석이 무슨 이유로 불사의 교구로 가는 길을 지키고 있는지 의아할수 있으나 헬카이트가 올라가 있던 화톳불 옆에 제단이 있고 이 제단의 정체와 용들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아마도 이 제단을 지키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리마스터판에서는 브레스 범위가 약간 줄었다. 다리 중앙에 튀어나온 곳의 모서리 부근은 아예 안맞거나 1틱 정도만 피격된다.

4. 다크 소울 3


이후 다크 소울 3 에 나온 보스 이름 없는 왕이 용의 편을 들었다는 설정과 기록에서 지워진 전쟁의 신이라는 설정, 용을 타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새로 추정할 거리가 생겼다. 헬카이트가 막고 있는 곳은 불사의 교구 입구의 화톳불이지만 화톳불 이름(태양의 제단)을 보면 헬카이트가 지키고 있는 곳이 불사의 교구라기보다는 태양의 제단이라고 보는 것이 더 알맞다.
다크 소울 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태양의 제단의 석상은 기록이 말살된 인물의 상징이 처리되듯, 엉망으로 부서져 있다. 태양의 제단에서 숭배받을, 태양의 힘을 가졌음과 동시에 '''쫒겨나 기록이 남지 않은''' 그윈의 혈족으로 추정되는 존재는 이름 없는 왕뿐이기 때문에 이름 없는 왕이 그윈의 장자로 추정되고 있다. 말이 추정이지 수많은 아이템 툴팁을 감안하면 사실상 확정이나 마찬가지인 상태. 즉 태양의 제단에서 모셔지는 부서진 석상이 이름 없는 왕의 석상이라면, 헬카이트는 세상이 망해가기 시작하자 기록이 말살되고 신격을 잃은 채 떠나간, 용의 친우인 옛 신의 제단을 지키기 위해 날아와 있는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



[1] 무기에 뇌속성을 일시로 부여해주는 황금송진의 설명을 보면 용 계열은 뇌속성에 약하다고 한다. 용사냥꾼 온슈타인이 뇌속성으로 공격하는건 다 이유가 있는 셈.[2] 운이 나쁠 경우 뒤로 날라가서 피한 후 걸어오는게 아니라 일직선 브레스를 뿜으며 날아온다.[3] 정면 브레스도 단순한 위력으론 두 세번만 피격당하면 화톳불이 아른거릴 정도인데 지속형 브레스다보니 기본적으로 다단히트라 한대 맞으면 후속타는 확정이고, 강인도 감쇄력도 끔찍하게 높아서 하벨의 대방패로 막아도 순식간에 가드가 깨진다. 제자리에서 날아올라 아래로 쏘는 수직 브레스를 맞으면 아예 '''즉사'''한다. 브레스를 상대로는 정면 승부를 할 수조차 없다.[4] 후속작의 오래된 용 또한 즉사급 브레스였지만 패치 후 즉사 수준은 아니게 되었다.[5] 내면의 힘(주술) + 붉은 누석 반지(생명력 20% 이하일 때 공격력 증가) + 포효하는 용의 반지 + 땅거미의 왕관 + 마누스의 지팡이를 전부 사용 조건을 충족시켜 착용 및 사용한 후 추적자를 미리 켜놓고 헬카이트가 내려오게 만든 후, 놈이 내려오자마자 달려들어 물보라를 갈겨주자. 못해도 3~5방 안에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