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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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소설판
2.2. 만화판
3. 특징
3.1. 설명
3.2. 말투
3.3. 성격
4. 능력
5. 2차 창작에서의 모습


1. 개요


목정균 작가의 무협소설인 비뢰도의 주인공.

2. 작중 행적



2.1. 소설판


평범한 목공조각사의 아들이었지만 어릴 적 전염병으로 양친을 잃고 무덤에 묘비삼아 조각을 세우다가 노사부에게 발견되어 일인전승 문파 비뢰문의 제자로 들어갔다. 그 후 제자를 빙자한 노예생활을 하게 되는데 구슬목걸이 꿰기 등의 부업부터 본격적인 전문직인 대장장이질에 아예 여장해서 청기 비스무리하게 노래하고 춤추기까지 했고 그렇게 번 돈은 모두 노사부의 술값으로 쓰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산길에서 인형설삼을 득템하고 내공이 폭발적으로 증가돼서 결국 어린나이에 비뢰도 최종오의인 풍신과 뇌신을 제외한 모든 수법을 홀랑 빼먹고 남은 오의 중 풍신도 그럭저럭 익혔다. 이후 우연히[1] 자신이 사는곳으로 수행하러온 주작단의 스승노릇을 대행하고 그걸 구실로 한밑천 챙겨 사부의 앞으로 노후보장연금을 들어놓고 튀었다. 그후 인생을 즐기러 천무학관으로 향했다.

2.2. 만화판


원작 소설에서도 비중이 가장 컸는데 웹툰에서도 비중이 가장 크다. 여기에 웹툰화 되면서 원작의 설정오류들을 수정하고 각색하면서 원작에서 후반에 급조된 나에린과의 과거 파트가 초반부터 자연스럽게 전개 되어 웹툰판의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3. 특징



3.1. 설명


노사부 아래에서 제자로 보낸 궁핍한 생활 때문인지 돈을 매우 밝히는데, 자신의 돈을 안 쓰는 것만이 아니라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사람의 돈까지 강탈해 자신의 돈으로 만든다. 그에 더해 사부와 제자 관계의 기준을 노사부와 자신의 관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염도를 강제적으로 제자로 만들어 부려먹고 인피면구를 쓴 채로 사부 노릇을 했던 주작단을 상대로는 자신을 대사형이라고 속여 거의 노예 취급하고 있다.
나예린이라는 초절세 경국지색의 미녀와 서로 사랑하는 관계인데 어쨌든 진도는 키스까지는 나갔고 나예린 부모에게 '''예린이 주세요'''라고 말한 상황. 원래대로라면 첫눈에 반했다는 설정이었지만 변경되어서 어릴 적 숙부에게 겁탈당할 뻔하고 폐인 상태였던 나예린과 여장 상태로 아르바이트하던 도중 만난 적이 있었다는 설정이 되었다. 이후 이 여장은 비류연의 행동에 제약이 걸려 마천각에 따라가기 곤란해지자 다시 했는데 여장 상태에서는 '''연비'''라는 가명을 쓴다. (그리고 후에 나예린이 납치된 직후까지 이 '연비' 행세를 계속했다.)
별호는 삼성무제때 얻은 '운수대통 격타금'과 풍신으로 사람들을 구할 때 그게 비류연인줄 모르고 수수께끼의 인물에게 붙인 '''신풍협'''이 있다.

3.2. 말투


한자어 듬뿍 섞인 문어체 말투(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 존댓말 + 블랙유머 를 주로 사용한다. 특히 도발할 때. 상대방은, 특히 초면인 경우 예의없고 황당한 말투에 분개해 덤벼들지만 3분 뒤 탈탈 털린다.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훼방꾼이라는 사람이죠."

목적에 관한 질문에 대해 비류연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대답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비류연은 별로 대수롭지 않을지 몰라도 듣는 사람은 무척이나 대수로운 일이었다.

"훼방꾼?"

"아니, 모르세요? 전문적으로 남이 행하는 일을 훼방 놓아 그들의 행동 목적에 결정적인 타격을 남기는 역할을 수행하는 이른바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죠."

분명히 말투는 존댓말에다 대사 및 서술의 수식어구는 장황하고 화려하지만 잘 읽어보면 아무런 묘사적 영양가가 없다(...).
그리고 사실 이건 약과고, 진짜 가관은 2권에서 나온 욕설에 대한 설명. 중간의 '중략' 부분을 생략하고 진행해도 전혀 상관이 없는데도 저 중략 부분이 공백 제외 600자 정도의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그것은 그의 심기를 현저하게 괴롭혀서 왕짜증까지 나게 했다. 바로 반대편에서 자신을 씹어먹을 듯이 살기 등등하게 노려보고 있는 한 놈 때문이었다. 듣기로는 중양표국의 국주 십팔검 장우양의 외아들 장우강으로, 현재 26세라고 하는데 정말 십팔놈이었다. 물론 언어를 순화해서 적었기에 십팔 놈이지 사실 씨팔놈이었다.

여기서 잠깐!

(중략)

어쨌든 그 씨앗이나 팔 저놈의 장우강 자식이 만날 때부터 첫 인상이 안 좋았는지, 아니면 뭐가 그리 불만이지 푷애 내내, 자신을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는 것이었다. 자신을 마치 '원수'로 여기는 듯한 악의와 적의에 가득 찬 눈동자는 그렇지 않아도 복잡한 신경 가장자리를 바가지 긁듯 긁어대고 있엇다. 그러니 어찌 불쾌해 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작가가 1부를 완결한 후 철학과에 편입했다. 이전엔 '''한자어_괄호열고_한자_괄호닫고.jpg'''를 남발하는 어려운 척하는 말투를 썼다면 그 이후론 갑자기 온갖 고상하고 어려운 (것처럼 보이는) 말을 입에 달고산다.

3.3. 성격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관이 확고한 완성형 캐릭터로 사실 좋게 말해 가치관이 확고한 거지 그 실체는 '''독불장군'''. 남의 사정을 신경쓰지 않으며 자신의 방식을 고수한다. 남에게 충고를 듣는 것도 자신의 세계를 침범당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아주 싫어한다고 한다.[2] 다만 기본적으로 극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캐릭터이므로 결국 ''' 궁극적으로 나는 옳다!!!'''로 귀결된다.
독선적으로 그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서 결과를 모두 좋게 만들면 상관없겠지만, 그 능력의 상당 부분을 갑질에 쓰는 사이다패스. 예를 들어, 염도와 함께 천무학관에 입학하기 위해 왔지만, 모집 날짜가 지났다는 말을 듣고 아무 상관도 없는 정보단체 소속 나중해의 집무실에 다짜고짜 쳐들어와 경호원을 여덟 명이나 때려눕히고, 방법을 찾아내라면서 내공을 실은 붓을 던져 벽에 박아가며 살해위협을 한다. 노사부의 인성을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 환경이 악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1권 회상을 보면 노사부를 만나기 전부터 이해타산적인 면모 등은 존재했다.
구무협의 천편일률적인 주인공들에게 사람들이 질리기 시작하던 연재 당시에는 이런 안하무인에 지나칠 정도로 자유분방 스타일로 어필해서 성공했지만, 연재가 장기화되면서 욕을 먹고 있다.. 위에 적었듯이 완성형 캐릭터라 변화의 가능성도 없다는 것이 특히 치명적이다. 다행히, 2부 들어서 노사부가 이러한 캐릭터상의 정체된 부분을 풀어주시고 계시지만(...).[3] 마지막으로, 나예린이 얽히면 그냥 정신줄을 놓고다니다가 효룡한테 한소리를 듣고 나서야 원상복구되는 모습도 보인다. 어릴 적에 부모를 잃은 영향으로 '''뭔가를 잃어버렸다'''가 나예린을 만나면서 그 부분을 되찾고 있다고...[4]
웹툰판에서는 전체적인 전개의 틀은 유지하고 있지만, 그 전개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비류연의 인성이 많이 상향을 먹었다. 예를 들어, 비류연이 염도를 제자로 삼기 위해 시비를 거는 장면이 그 예시. 원작 2권에서 비류연은 중양표국을 상징하는 깃발을 염도의 면전에 던져서 선전포고를 하고 표국 사람들이 해명하는 동안 전음으로 중양표국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염도의 귀에 흘려넣음으로써 뒷공작을 했지만, 웹툰판에선 뒷공작을 하지 않고 앞에서 말한다. 다만 조금 순화되었을 뿐 양아치가 아닌 건 아니다.

4. 능력


노사부만을 제외하면 아마도 작품 최강자 중 한 명. 100렙 만렙이라면 95렙 이상 찍은 상태다. 게다가 27권에서 '''파워업''' 했다. 더불어 파워업 할 구실을 마련해놨기에 최소 3번 정도 더 파워업 할 예정이다.
참고로 비류연의 양팔 목과 양발목엔 굉장히 무거운 '묵룡환(墨龍環)'이 채워져 있는데, 이게 단순히 무거운 것만이 아닌 자신의 육체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막대한 내공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작중 간간히 한 개나 두 개 정도 잠시 해제했을 땐 폭발적인 내공과 무공을 선보였으며, 16권 최종장에서 풍신을 선보이면서 3개를 푼 적이 있다. 그래도 평상시엔 그 내공들을 다 제어하지 못해 항상 차고 있는 상태. 현재는 왼팔목의 묵룡환이 사부에 의해 강제로 해제되어 한동안 제어를 못 하다가 지금은 완벽히 제어하고 있는 상태이며, 앞으로 3번은 더 파워업 할 수 있다. 그리고 최종오의인 뇌신은 아직 사용 못 하기에, 뇌신을 습득하면서 파워업 더 가능.
하지만 그런 실력이면서 차기 고수를 키우는 학교 천무학관에 들어가 인생을 즐기고 있다(…)

5. 2차 창작에서의 모습


팬픽에서는 여러 변화를 거치고, 상당한 고난(?)을 받는 캐릭터. 주로 팬픽에 등장하는 주인공 앞에 넘어야 높은 벽이나 장애물(?)[5]로 묘사되거나, 원작의 여장기믹의 영향으로 아예 성별이 바뀌기도 한다.[6] 드물지만, 원작의 성격과는 정반대로 예절바른 성품(?)을 지니고 노력파인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나올 경우 당연히 원작 이상의 강함을 지닌다. 조아라에서 연재되는 '''궁뢰신전'''이 대표적.
히로인 나예린을 NTR당하거나 아예 인연이 없는 경우가 가끔 있다. 원작 비류연의 여장 모습인 연비로 나올 경우 나예린과 연적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팬픽중에 여자급의 가녀린 몸매의 미소년으로 나오는 BL물로는 '''천마검 비뢰도''' 등이 있다.

[1] 이 우연이 가관인데, 진짜 스승역할을 할 무고한 노사가 호수속 비류연의 바위 던지기에 얼떨결에 맞아죽고 아무것도 모르는 비류연이 갑자기 왠 시체? 정도의 감상으로 짐을 뒤져서 장물과 스승 신분을 통째로 가로챈다.[2] 자신의 입으로 직접 밝혔다.[3] 이것저것 다 뜯어내고, 나중엔 억지로 이종진기까지 불어넣어 비류연을 아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놨다. 특히, 비류연이 현재에 안주하다 아직 뇌신의 힘도 얻지 못한 부분 등을 통렬하게 지적해주는 등 비류연을 꼭대기에서 얼마간 끌어내렸다.[4] 사실 이것도 나중에 가져다 붙인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 1권에 나오는 비류연의 과거 회상에선 부모님의 사망과 관련해 뭔가를 상실했다 볼 부분이 전혀 없다.[5] '''탈혼경인''' 에서는 원작보다 수십배는 강력해져서 무의 극한에 이르러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존재 자체가 떡밥이며 주인공의 라이벌&최종보스라는 특이한 경우[6] 게다가 성별이 바뀌면 주인공과 묘하게 엮이는 것이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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