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키르 사에바르손

 

'''발루르 No. 2'''
'''비르키르 마르 사에바르손
(Birkir Már Sævarsson)
'''
<colbgcolor=#e40014> '''생년월일'''
1984년 11월 11일 (40세)
'''국적'''
[image] 아이슬란드
'''출신지'''
레이캬비크
'''신장'''
187cm, 74kg
'''기타 직업'''
소금 포장업
'''포지션'''
라이트백, 윙어
'''소속 클럽'''
발루르 (2003~2008)
'''SK 브란''' (2008~2014)
함마르뷔 IF (2015~2017)
발루르 (2018~ )
'''국가 대표'''
80경기 1골
1. 개요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2.1.1. 발루르 1기
2.1.2. SK 브란 시절
2.1.3. 함마르뷔 IF 시절
2.1.4. 발루르 2기
2.2. 국가대표 경력
3. 소금공장 직원


1. 개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절여버린 수비수'''
아이슬란드 출신의 축구 선수이자 소금공장 직원. 축구 선수로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을 오가며 준수한 라이트백 및 윙어로 활약하고 있으면서도 비시즌엔 소금공장 직원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07년 아이슬란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뒤 현재까지 대표팀의 핵심 라이트백으로서 유로 2016부터 시작된 아이슬란드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2.1.1. 발루르 1기


사에바르손은 2002년 아이슬란드의 축구 클럽인 발루르 U-23팀에 소속되면서, 축구 선수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2003년 18살에 1군 팀에 올라와 8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은 아이슬란드 풋볼 최상위리그인 우르발스데일드에서 강등당했다. 사에바르손은 다음 시즌에 리그 11경기, 컵대회 2경기에 출전했고, 발루르는 우르발스데일드로 복귀했다. 그후 그는 발부르에서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동하며 총 6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2006년에 아이슬란드 슈퍼컵을 우승했으며 2007년에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1.2. SK 브란 시절


2008년, 사에바르손은 노르웨이의 축구 클럽 SK 브란에 이적했다. 그는 2008년 8월 13일에 마르세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에 첫 출전했만 팀은 마르세유에게 홈, 원정 모두 패했다. 그는 라이트백으로 주로 출전했지만 2009시즌엔 팀동료가 부상당하는 바람에 레프트백으로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종종 왕성한 체력과 페이스 유지, 그리고 오버래핑 능력이 탁월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또한 그는 득점 능력도 탁월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168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4년, 사에바르손은 주전 자리를 잃었다. 새 감독으로 부임한 리카드 놀링이 그를 벤치에 앉히고 자신의 조국인 스웨덴의 어린 선수 안드레아스 빈트하임을 중용했기 때문이다.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브란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브란은 2014 시즌에 승강 결승전에서 Mjøndalen 에게 패하고 2부리그로 강등되고 말았다. 이후 사에바르손은 자유계약으로 풀린 뒤로 스웨덴 축구 클럽인 함마르뷔 IF로 이적했다.

2.1.3. 함마르뷔 IF 시절


함마르뷔로 이적한 사에바르손은 초기엔 센터백을 맡았지만 Richard Magyar가 함마르뷔에 합류한 뒤엔 라이트백으로 변경되었다. 그는 센터백과 라이트백에서 훌륭한 활약을 선보여 팬들에게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었다. 사에바르손은 첫 시즌에 28경기에 출전했고 2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6 시즌에는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으며 2017 시즌엔 29경기에 출전해 다섯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1.4. 발루르 2기


사에바르손은 2018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그가 축구 선수로서 인생을 시작했던 발루르로 귀환했다. 그는 1997년에 태어난 남동생 Aron Elí Sævarsson과 함께 스쿼드에 포함되어 현재까지 발루르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2.2. 국가대표 경력


사에바르손은 2007년 8월 2일 리히텐슈타인과의 친선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뤘다. 이날 아이슬란드는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후 그는 대표팀의 주전 라이트백이 되었고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에 31세의 나이로 출전했다. 사에바르손은 헝가리와의 조별 예선 2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또한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아이슬란드의 2: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4강전에선 프랑스에게 5:2로 완패당했다.
2018년 5월, 사에바르손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쿼드에 발탁되었다. 그후 2018년 6월 16일 아르헨티나와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서 그야말로 얼음장같은 수비력을 선보이며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공격진을 꽁꽁 틀어막아 1:1 무승부에 크게 기여했다.

3. 소금공장 직원


[image]
사에바르손은 현재 축구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지만 비시즌엔 소금 포장 공장의 직원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축구 선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소금공장에서 일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전문 축구선수는 최고의 직업이겠지만, 현실적인 직업은 아니다. 나는 온종일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있을 수는 없기에, 지루하고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 일을 한다. 월드컵 전에 게을러지고 싶지 않다."

이게 와전되어서 축구와 관련없이 단순한 소금공장 직원으로 일하다가 우연히 실력을 인정받아서 국가대표팀 선수까지 오르게 되었다는 입지전적인 이야기로 오해할 수 있다. 실제로는 처음부터 소금공장 일과 축구를 병행하는 '투잡'의 형태이다.
또한 그는 대표팀 동료들에 대해 "신의가 두텁다. 서로를 위해 뛰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팀이 모이면 축구팀 회의가 아니라 친구들 모임 같다. 이보다 좋은 축구팀을 만날 수는 없다"고 자랑하며 이번 월드컵에서 '아이슬란드의 광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