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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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2에 등장하는 조연 암사자. 지라의 딸이자 장녀이며 코부의 누나이자 누카의 여동생. 성우는 이선.[1][2]
이름은 스와힐리어로 '나는 전쟁이다'라는 뜻이다. 원래 작품 기획 단계에서는 스와힐리어로 '악마'라는 의미의 Shetani(셰타니)가 이름이 될 예정이었으나, 후반부에 개심하는 캐릭터에게 어울리지 않는단 이유로 취소되었다.
성격은 아웃랜드 출신 사자답게 호전적이고 사납다. 누가 지라의 딸 아니랄까봐 모친의 공격성을 많이 닮았고, 커서는 지라의 행동대장 비슷한 위치가 된다. 하지만 코부와 마찬가지로 주변의 환경 때문에 혹독하게 배우고 자랐을 뿐이지 본성은 그리 나쁘지 않다. 어릴 때도 누카와는 달리 코부에게 질투를 느끼거나 시비를 걸지 않고 허물없이 놀아주는 누나에 가까웠고, 어머니 지라의 명령에 따를 뿐 본인이 그 이상 악한 행동이나 발상을 하진 않았다. 오빠인 누카가 죽었을 때 비통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성장한 이후 프라이드 랜드 찬탈 작전에 참여하지만 이제 싸움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키아라의 설득에 감화되어 지라의 명령에 불복하고 어머니에게 등을 돌린다.
작중에서 누카를 꽤나 바보 취급하지만 그런 바보 오빠의 실수를 은근히 챙겨주는 모습도 보인다. 발차기 한 방으로 코부를 떡실신시킨 경력도 있다.[3] 이후 전쟁 장면에서는 날라에게 맞서는 모습도 나온다. 키아라의 실종을 두고 바위 위에서 날라를 내려다보며 '''Where's your pretty daughter, Nala?'''(한국판에서는 '아리따운 공주는 어디가셨나?')라고 비꼬는데, 날라가 '''비타니!'''라며 노려보자 곧장 점프해서 덮친 뒤 데굴데굴 구르며 싸운다.
싸움의 막바지에서 심바와 지라의 혈투에 난입한 코부와 키아라가 모두 똑같은 존재라며 사자들을 설득할 때 지라측 사자 중에서 가장 먼저 깨달음을 얻는다. 원한을 잊자고 한 심바와 달리 지라가 공격하라 명령하자 거부하면서 키아라와 코부의 편을 들어준다. 그러면서 모친인 지라에게 이제 그만하고 과거 일은 잊자고 설득한다. 이에 지라는 '날 거부하면 너도 죽인다' 라는 식으로 엄포를 놓지만 친딸마저 죽이려는 미친 행태에 도리어 지라측 암사자들이 지라에게 질려버려서는 프라이드 랜드 측으로 전향해버린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엔딩 때, 코부가 키아라의 짝이 되며 왕실의 일원이 되는 씬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단 아쉬운 점이 있다.
라이온 수호대 시즌 1의 20화에서도 등장했는데, 별 중요한 대사나 역할은 없다. 후반부의 싸움 장면에서는 치타인 훌리에게 손쉽게 제압당하고 만다.
이후 시간이 많이 흐른 뒤인 시즌 3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메인 캐릭터로 재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이미 원작처럼 갱생하여 심바의 프라이드에 합류한 상태이다. 카이온과 카이온의 라이온가드가 프라이드 랜드를 떠난 사이 라이온킹 2의 사건이 모두 끝나고, 비타니는 자신의 친구 암사자들을 이끌고 새로운 라이온가드가 되어 활동하고 있었다. 해당 에피소드가 워낙 급전개라 자세히 묘사되진 않지만 미래의 왕(코부)의 누이이기 때문에 라이온가드의 자격이 있다는 것 같다.
아무튼 이 사실을 모르는 카이온이 아웃랜더 군단을 동맹으로 이끌고 지라를 무찌르러 진격해오는데, 비타니는 그 모습을 보고 프라이드 랜드를 침공하려는 악한 사자로 오해해 그들과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 이 싸움에서 비타니의 동료 암사자들은 카이온의 라이온가드와 거의 맞먹는 능력을 지녔음을 볼 수 있다.[4] 싸움이 질질 늘어지자 보다 못한 카이온이 포효를 사용하려 하지만, 그때 키아라가 코부와 함께 나타나 싸움을 말리고 카이온에게 사정을 설명해주겠다며 프라이드 락으로 데리고 간다.
이후 카이온 일행이 프라이드 랜드로의 귀환을 마친 뒤, 다음날 라이온가드의 성소에서 비타니의 가드와 카이온의 가드는 다시 충돌해 신경전을 벌인다. 서로 자기들이 더 뛰어난 라이온가드라고 으르렁댄다. 이후 약간의 해프닝 끝에 각 구성원마다 1:1로 총 5회의 결투를 치뤄 어느 쪽이 더 뛰어난 라이온가드인지 판가름하고, 지는 쪽은 라이온가드의 직위를 포기하기로 한다. 네 번의 결투가 끝나고, 점수는 2:2로 동점인 상황[5] 에서 리더인 비타니와 카이온이 목숨을 건 결투인 마샨다노로 싸우게 된다. 이때 포효를 마스터한 카이온은 자신이 너무 강해서 이 싸움은 성립할 수 없다고 비타니를 제지하지만, 비타니는 포효가 없더라도 자신은 프라이드 랜드를 지킬 The Fiercest로 충분한 존재라고 대답한다. 비타니의 말에서 깨달음을 얻은 카이온은 그녀에게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인정하고 결투를 기권해버린다. 결투에서 승리한 비타니의 가드가 프라이드 랜드의 신생 라이온가드가 되며, 카이온은 라이온가드를 은퇴하기로 결정하여 비타니에게 라이온가드의 징표와 선조의 포효를 줌으로써 그녀를 정당한 리더로 임명해주고 프라이드 랜드를 떠난다.[6]
에필로그의 카이온의 대관식 장면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보면 왕족들이 전부 생명의 나무로 떠나 있는 동안 프라이드 랜드를 지키려고 남은듯하다.
그 외 참고 자료 : 비타니의 라이온가드 캐릭터들의 이름 뜻을 정리한 글
1. 개요
라이온 킹 2에 등장하는 조연 암사자. 지라의 딸이자 장녀이며 코부의 누나이자 누카의 여동생. 성우는 이선.[1][2]
이름은 스와힐리어로 '나는 전쟁이다'라는 뜻이다. 원래 작품 기획 단계에서는 스와힐리어로 '악마'라는 의미의 Shetani(셰타니)가 이름이 될 예정이었으나, 후반부에 개심하는 캐릭터에게 어울리지 않는단 이유로 취소되었다.
2. 작중 행적
2.1. 라이온 킹 2
성격은 아웃랜드 출신 사자답게 호전적이고 사납다. 누가 지라의 딸 아니랄까봐 모친의 공격성을 많이 닮았고, 커서는 지라의 행동대장 비슷한 위치가 된다. 하지만 코부와 마찬가지로 주변의 환경 때문에 혹독하게 배우고 자랐을 뿐이지 본성은 그리 나쁘지 않다. 어릴 때도 누카와는 달리 코부에게 질투를 느끼거나 시비를 걸지 않고 허물없이 놀아주는 누나에 가까웠고, 어머니 지라의 명령에 따를 뿐 본인이 그 이상 악한 행동이나 발상을 하진 않았다. 오빠인 누카가 죽었을 때 비통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성장한 이후 프라이드 랜드 찬탈 작전에 참여하지만 이제 싸움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키아라의 설득에 감화되어 지라의 명령에 불복하고 어머니에게 등을 돌린다.
작중에서 누카를 꽤나 바보 취급하지만 그런 바보 오빠의 실수를 은근히 챙겨주는 모습도 보인다. 발차기 한 방으로 코부를 떡실신시킨 경력도 있다.[3] 이후 전쟁 장면에서는 날라에게 맞서는 모습도 나온다. 키아라의 실종을 두고 바위 위에서 날라를 내려다보며 '''Where's your pretty daughter, Nala?'''(한국판에서는 '아리따운 공주는 어디가셨나?')라고 비꼬는데, 날라가 '''비타니!'''라며 노려보자 곧장 점프해서 덮친 뒤 데굴데굴 구르며 싸운다.
싸움의 막바지에서 심바와 지라의 혈투에 난입한 코부와 키아라가 모두 똑같은 존재라며 사자들을 설득할 때 지라측 사자 중에서 가장 먼저 깨달음을 얻는다. 원한을 잊자고 한 심바와 달리 지라가 공격하라 명령하자 거부하면서 키아라와 코부의 편을 들어준다. 그러면서 모친인 지라에게 이제 그만하고 과거 일은 잊자고 설득한다. 이에 지라는 '날 거부하면 너도 죽인다' 라는 식으로 엄포를 놓지만 친딸마저 죽이려는 미친 행태에 도리어 지라측 암사자들이 지라에게 질려버려서는 프라이드 랜드 측으로 전향해버린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엔딩 때, 코부가 키아라의 짝이 되며 왕실의 일원이 되는 씬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단 아쉬운 점이 있다.
2.2. 라이온 수호대
라이온 수호대 시즌 1의 20화에서도 등장했는데, 별 중요한 대사나 역할은 없다. 후반부의 싸움 장면에서는 치타인 훌리에게 손쉽게 제압당하고 만다.
이후 시간이 많이 흐른 뒤인 시즌 3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메인 캐릭터로 재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이미 원작처럼 갱생하여 심바의 프라이드에 합류한 상태이다. 카이온과 카이온의 라이온가드가 프라이드 랜드를 떠난 사이 라이온킹 2의 사건이 모두 끝나고, 비타니는 자신의 친구 암사자들을 이끌고 새로운 라이온가드가 되어 활동하고 있었다. 해당 에피소드가 워낙 급전개라 자세히 묘사되진 않지만 미래의 왕(코부)의 누이이기 때문에 라이온가드의 자격이 있다는 것 같다.
아무튼 이 사실을 모르는 카이온이 아웃랜더 군단을 동맹으로 이끌고 지라를 무찌르러 진격해오는데, 비타니는 그 모습을 보고 프라이드 랜드를 침공하려는 악한 사자로 오해해 그들과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 이 싸움에서 비타니의 동료 암사자들은 카이온의 라이온가드와 거의 맞먹는 능력을 지녔음을 볼 수 있다.[4] 싸움이 질질 늘어지자 보다 못한 카이온이 포효를 사용하려 하지만, 그때 키아라가 코부와 함께 나타나 싸움을 말리고 카이온에게 사정을 설명해주겠다며 프라이드 락으로 데리고 간다.
이후 카이온 일행이 프라이드 랜드로의 귀환을 마친 뒤, 다음날 라이온가드의 성소에서 비타니의 가드와 카이온의 가드는 다시 충돌해 신경전을 벌인다. 서로 자기들이 더 뛰어난 라이온가드라고 으르렁댄다. 이후 약간의 해프닝 끝에 각 구성원마다 1:1로 총 5회의 결투를 치뤄 어느 쪽이 더 뛰어난 라이온가드인지 판가름하고, 지는 쪽은 라이온가드의 직위를 포기하기로 한다. 네 번의 결투가 끝나고, 점수는 2:2로 동점인 상황[5] 에서 리더인 비타니와 카이온이 목숨을 건 결투인 마샨다노로 싸우게 된다. 이때 포효를 마스터한 카이온은 자신이 너무 강해서 이 싸움은 성립할 수 없다고 비타니를 제지하지만, 비타니는 포효가 없더라도 자신은 프라이드 랜드를 지킬 The Fiercest로 충분한 존재라고 대답한다. 비타니의 말에서 깨달음을 얻은 카이온은 그녀에게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인정하고 결투를 기권해버린다. 결투에서 승리한 비타니의 가드가 프라이드 랜드의 신생 라이온가드가 되며, 카이온은 라이온가드를 은퇴하기로 결정하여 비타니에게 라이온가드의 징표와 선조의 포효를 줌으로써 그녀를 정당한 리더로 임명해주고 프라이드 랜드를 떠난다.[6]
에필로그의 카이온의 대관식 장면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보면 왕족들이 전부 생명의 나무로 떠나 있는 동안 프라이드 랜드를 지키려고 남은듯하다.
그 외 참고 자료 : 비타니의 라이온가드 캐릭터들의 이름 뜻을 정리한 글
3. 기타
- 비타니와 누카가 심바의 새끼인 키아라에 관한 정보를 어머니인 지라에게 전하는 장면이다. 이 영상은 실제 완성본에서는 삭제되었다.
- 라이온가드가 방영되기 이전까지는 팬아트에서 코파와 커플로 많이 엮였다.
- 누카나 코부는 각자 스카의 행적과 일부 겹치는 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비타니는 딱히 스카와 이렇다할 공통점이 없었다. 그러다가 라이온가드 완결 이후엔 과거 젊은 시절의 스카가 라이온가드의 수장을 맡았던 것처럼 라이온가드의 수장을 맡게 되었다는 공통점이 생겼다.
[1] 다른 디즈니 작품 출연으론 공주와 개구리의 티아나, 겨울왕국 2의 이두나가 있다. 알 사람은 알겠지만 이 분이 그 유명한 '''뽀로로'''를 맡은 성우이다.[2] 라이온킹2에서 같이 연기한 선배 정미숙과는 후일 피타텐과 뽀롱뽀롱 뽀로로에서 다시 출연했다.[3] 코부가 비타니의 발차기에 맞고 날아가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한다.[4] 예를 들어 이마라라는 이름의 캐릭터는 The Strongest를 담당하는데, 암사자인 주제에 하마인 베스티와 힘싸움에서 지지 않는다![5] 베스티 패배, 훌리 승리, 앙가 패배, 벙가 승리.[6] 이후 은퇴한 카이온은 생명의 나무의 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