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밴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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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n Bandit'''
건 스미스 캣츠의 등장인물. OVA 성우는 타나카 히데유키.
한국어 정발판 초기버전을 맡은 세주문화에선 '빈 반디트'로 오역했으며, 훗날 대원씨아이에서 정발한 신장판에선 빈 밴디트로 고쳐졌다.
본래는 단편만화 '라이딩 빈'의 주인공인데,[1] 훗날 이 작품을 베이스로 건 스미스 캣츠가 새롭게 연재되면서 랠리 빈센트가 주인공으로 격상되자 조연이 되었다.
시카고 뒷세계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는 거물로 돈만 지불하면 뭐든 운반해주는 일종의 '''불법 운송업자'''. 별칭은 '''로드 버스터'''(Road Buster). 실력이 확실해 그를 찾는 암흑가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다. 엄청나게 튀어나온 주걱턱과 양 눈 사이의 X자 모양 흉터가 특징. 실제 연령이나 본명 등은 불명이다.[2]
엄청난 차덕후로 특히 6~70년대 아메리칸 머슬카가 취향. 업무에 따라서는 BMW 같이 얌전한 차도 몰고다닌다. 운전실력은 작중 1위.
작중에선 주로 의뢰자들을 차에 태워서 안전한 장소로 옮겨주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마약이나 마약상들을 싫어하지만, 조건만 맞으면 마약운반도 받아들이는 편. 단, 의뢰자가 의뢰 내용을 속이거나 어기면 위약금으로 10배를 받는다. 기본적으로 4만 달러 이하의 일은 안받는다는 원칙을 고수중. 이렇게 돈을 중시하는 이유는 자신이 섀시부터 전부 설계한 드림카 '버프'를 만들기 위해서. 건 스미스 캣츠 중반부에 밝힌 바에 따르면 설계에만 30만 달러나 때려 박았는데 완성이 안되었다고. 결국 건스미스 캣츠 최종권 부근에서는 완성하게 된다. 완성된 버프(버팔로에서 유래)는 방탄 조치는 기본에 차를 옆으로 빼내는 보조 기능, 차문을 걸어잠근 밀폐 상태에서 외부와 대화가 가능한 마이크와 스피커, 심지어 후진으로도 모든 기어를 사용할 수 있는 등 변태 차량이 되어버렸다.[3]
일에서는 철저한 프로로 계약자가 계약 내용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한 철저히 계약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반대로 계약을 어기거나 배신하면 반드시 그에 대해 대가를 받아내거나 보복한다. 그러나 일을 떠난 사생활에서는 상당히 의리가 강하고 정에 약한 듯.
또 전투력 측면에서도 작중 1위에 근접한 막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2미터에 달하는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힘으로 싸우며, 이때문에 총기류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나이프를 투척하거나 주먹으로 패는 싸움 방식을 고수한다.[4] 라이딩 빈의 설정에서는 샷건도 사용했지만...
그만큼의 총 같은 원거리 무기에 약하다는 빈틈을 매우기 위해 엄청난 무게의 방탄 자켓을 입고 다니는데, 이게 방탄조끼 재료로 쓰이는 케블라 섬유 수 십겹을 겹치고 사슬갑옷까지 엮어 만든 특제품. 미스티의 말에 따르면 '메이 홉킨스(38kg)보다도 무거운 자켓'이라고. 여기에 이마에 항상 두르고 다니는 머리띠에까지 철판을 둘러놔서 그야말로 온몸을 방탄사향으로 강화한 수준이다. 덕분에 권총으로는 씨알도 안먹혀서 라이플을 가져와야 이야기가 될 정도.
이딴 걸 두르고 다니는 점에서 알겠지만, 힘도 엄청나게 세서 거의 터미네이터 수준이다. 약간 힘줘서 머리를 내리치면 머리뼈에 금가고 고막이 터지는 장면이 나올 정도. 여기에 대해서 불사신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으며, 빈 반디트를 속이거나 죽이려들다가 그 한 명 때문에 망한 조직이 수두룩하다는 듯. 건 스미스 캣츠 버스트에서는 더욱 인간같지 않은 활약을 보여준다. 안면 방탄 유리 헬멧과 보다 강력한 전신 방탄복을 입고, 자신을 배신한 조직의 본거지로 쳐들어가 습격하는데, 나이프로 벽을 네모나게 썰어버리거나 배에 칼이 찔려도 복근으로 칼날을 받아내는 불사신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5] 나중에는 날아오는 '''RPG-7 탄환을 맨손으로 잡아내는 위엄까지 보여준다.'''
턱과 치아의 근력도 인간 수준이 아니다. 버스트 1권의 에피소드에서는 배가 고파서 반쯤 정신줄 놔버린 상태에서 '''먹을거 먼저 주는 사람 편할래'''드립을 치자 대치중이던 랠리가 던진 스팸을 용기채로 씹어서 먹는다. 이빨로 알루미늄 용기를 씹는 효과음도 썩둑...
주인공이자 바운티 헌터 랠리 빈센트와는 일 관계로 자주 부딪히게 되지만, 그 와중에 은근히 정이 들게 된다. 이후 완전판 기준 3권에서 어느 마약 운반 의뢰를 수행하다 랠리와 내기를 펼친 뒤 져서 앞으로는 마약만큼은 절대 운반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게 된다.[6] 사실 랠리에게 같이 동료가 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 적도 있다. 마음이 있긴 했던 모양. 그러나 작품 끝까지 연인 관계로는 발전하지 않았다.[7]

[1] 그리고 건 스미스 캣츠의 주인공 랠리는 빈의 파트너였다.[2] 세주문화가 번역한 건 스미스 캣츠 한국판 속표지에 프로필이 나와있는데 키 201cm, 나이 32세. 프로필이 가짜일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원서에는 키 201cm, 체중 102kg, 28세.[3] 라이딩 빈에서는 바퀴에서 갈퀴가 튀어나와 급제동을 돕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이렇게 애지중지하며 만든 차다보니 적대하는 사이가 아님에도 '''자기 차에 침을 뱉은 대부호의 경호원을 차로 갈아버렸다.'''[4] 라이딩 빈에서 나이프를 던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차의 옆 창문을 뚫고 들어간 다음 반대쪽 문에 문에 박히는데 나이프가 박힌 문이 통채로 뜯겨나가면서 옆차에 박힌다.[5] 그런데 원작 크래쉬 체이스나 라이딩 빈에서는 오히려 버스트쯤의 괴물같은 신체능력이 기본이었다(...). 달려오는 자동차를 들어서 멈춰 세운다거나 , 잠에서 깨운다고 불에 달군 프라이팬으로 얼굴을 지져버렸는데 '''뜨겁다고만 하고''' 멀쩡히 일어나서 식사를 하는 등...[6] 다만 의뢰인이 빈을 속이고 마약을 운반하게 하는 경우도 있고 랠리가 미스티를 구하기 위해 골디가 만들어 낸 특수한 마약을 구하러 돌아다닐 때, 그 마약을 가지고 있는 조직에게 마약 운반을 의뢰를 받고 그 마약을 구해주었을 때는 빈이 본인의 운반업자로서의 명성에 흠집을 낼 수는 없다는 이유로 마약을 운반해야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랠리도 그것만큼은 막지 못 했다. 다행히 마약은 운송 도중 파시 형사의 습격으로 의뢰인과 함께 잃어버렸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마약을 운송하지 않았고 랠리도 연락을 받고 기분을 풀었다.[7] 사실 라이빙 빈에서도 둘이 파트너로서 함께 다니긴 했지만 연애관계는 아니었다. 아무리 소노다 켄이치식으로 내용을 수정했다고 해도 원작의 기본 틀을 아예 깨부수긴 애매했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