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 빈센트

 

[image]
1. 소개
1.1. 이름 논란
1.2. 장비
2. 특징
3. 작중 행적
4. 세주문화판 오역
5. 라이딩 빈(크래쉬 체이스)에서의 랠리


1. 소개


'''Rally Vincent'''[1]
건 스미스 캣츠의 주인공. 성우는 네야 미치코/이현진.
총포상 건 스미스 캣츠의 오너. 하지만 이는 표면적 직업이고, 이면의 직업은 시카고 굴지의 바운티 헌터다. 본인만 총포상 쪽이 본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참고로 구버전 한국어 정발판에선 '라리 빈센트'로 표기되었는데, 설정이 변경되었음이 알려진 뒤 나온 신장판에선 '랠리'로 고쳐졌다. 항목 아래 참조.

1.1. 이름 논란


원래 이름은 아이린 빈센트. 랠리는 여성임을 숨기기 위한 가명이다.
이 이름의 철자는 미국에서 오래 활동했던 소노다 켄이치가 90년대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직접 남자 이름인 래리(Larry)라고 밝혔다. 작중에서도 '그런 이름으로 여자라고?'라는 언급이 종종 등장했지만, 왠지 그 뒤 공식 영문 표기로는 Rally(경주)가 채택되었다. 결국 신장판에서도 랠리로 번역. 해당 상황에서 Larry가 아니라 Rally였으면 "그런 이름으로 여자라고?"보다는 "그게 사람 이름이라고?" 같은 언급이 나오는 편이 더 자연스럽다. 전형적인 일본식 알파벳 표기법으로 인한 오역으로 보인다.

1.2. 장비


휴대가 용이한 권총을 주 무장으로 사용하는데, 가장 선호함과 동시에 애용하는 모델은 '''CZ75 초기형'''. 사격 정밀도가 좋은데다 어릴적 아버지에게 사격을 배울때 이걸로 입문해서 좋아한다고. 안타깝게도 내구성이 약한데다 랠리가 일할때 험하게 구르는 편이라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 매번 새것을 구하는게 애먹고 있다. 시장에 돌아다니는 매물이 별로 없는터라 지인이자 경찰인 로이 콜먼에게 경찰 압수품으로 들어온 CZ75 초기형을 몰래 받아서 쓴다.
이 외에도 긴팔 옷을 입을때는 손목 쪽에 미니콜트 25를 원터치로 튀어나오는 기믹을 부착해서 가지고 다니며,[2] 상황에 따라선 부츠 안쪽 같이 은밀한 곳에 더 작은 소형권총을 예비로 휴대한다.
자동차에도 일가견이 있는 차덕후로 특히 미국인답게 아메리칸 머슬카에 환장한다. 길 지나가다 클래식 머슬카를 보면 눈이 돌아가서 스펙을 줄줄 읆어댈 정도. 현재 타고 다니는 애마는 '''쉘비 GT500 코브라'''. 파란색 도장 베이스에 흰색 스트라이프가 두 줄 들어간 디자인으로, 엔진과 브레이크 등 여러곳을 개조한 특제품이다.[3] 안타깝게도 후속작인 버스트에서 악당들에게 이걸 도난 당한 후 장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잃었으며, 포드 머스탱 ll 코브라로 갈아탄다.

2. 특징


일본 만화에서 거의 보기 힘든 인도 혈통의 주인공이다. 순수 인도계는 아니고 아버지는 인도인, 어머니는 순수 백인인 혼혈인데, 미국 법률 기준으로는 유색인종. 버스트에서는 작중 나이도 23살이지만 속인 것으로 실제 나이는 20살, 그나마 시즌1에서는 미성년자인 18세였다. 키는 169cm로 결코 작은 키가 아니지만 등장인물들 대부분의 체격들이 좋아서 별로 커 보이지 않는다. 가늘고 여린 체형이지만, 위 일러스트에서도 보듯 특정 부위 볼륨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묘사된다.
표면적으로는 메이 홉킨스와 함께 총포상 건 스미스 캣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화기 제작도 가능하다. 단, 총열 깎으면서 히죽히죽 웃는 버릇은 메이도 상당히 질색한다. 작가의 취향이 묻어나는 총덕후.[4] 이후 미스티 브라운을 받아들여 3인 체제로 건 스미스 캣츠를 운영하게 되지만 미스티를 골디 무소에게 빼앗기고 메이가 새살림차려 나가면서 다시 혼자인 상태. 다만 헌터로써는 초일류지만 건스미스로서는 일류축에 못끼는 듯.

3. 작중 행적


시카고에서도 이름 있는 바운티 헌터로 시카고 시경의 로이 콜먼 경감과 잘 아는 사이이며, 마약단속국의 형사도 친근하게 군다. 근접 총격전의 실력은 작중 최고수준으로 대표적인 특기는 손가락 날리기. 총을 쥐고 있는 상대의 손가락만을 날려 무장해제 시키는 신기. 다만 권수가 거듭될 수록 이 특기는 잘 안나온다.. 그 외에도 발로 탄창 걷어올려 갈아끼우기(...), 상대 탄창을 맞춰 급탄 불량으로 만들기, 해머만 맞춰 격발 불량으로 만들기 등의 묘기를 가지고 있다. 전투 센스도 굉장해서 실내전 상황에 돌격소총을 든 적이 모서리를 지나가는 순간에 튀어나와 총을 돌리려던 상대의 총열이 복도 모서리에 걸리게 한다거나, 벽을 툭툭 두들겨 벽 너머에 적이 기대어 서있는 위치를 파악하여 그 자리에 총질을 한다거나, 총구 방향이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머리에 총이 겨눠졌는데 그대로 총을 쏘아 튀어나온 탄피로 적의 눈을 맞춘다거나 하는 식.
바운티 헌터로써 능력은 뛰어나지만 이 바닥 사람치고는 보수적인데다 정의파라 돈 안되는 트러블에 많이 휘말리며, 특히나 마약문제에 민감하다. 그 때문에 금전운은 적고, 정보원 베키 파라에게 빚을 좀 졌다. 운반업자 로드 버스터 빈 반디트와는 모종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다시는 마약 운반일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는다.

4. 세주문화판 오역


세주문화판의 챕터 42에서 나오는 내용에 랠리를 그때그때 다른 총을 쓰는 헌터로 부르는데, 원작의 원문은 '이츠모'''토''' 치가우 쥬(いつも'''と'''違う銃)', 즉 '평소와는 다른 총'이다. 이걸 역자가 '이쯔모 치가우 쥬(いつも違う銃)'로 보는 바람에 랠리가 항상 다른 총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
랠리가 주 무장으로 CZ75를 사용하지 않았던 때는 챕터 5에서 그 동안 사용하던 CZ75를 한번 부숴먹고, 다시 CZ75를 얻게 되는 챕터 13까지의 기간 동안 뿐이다.(참고로 이때 사용한 총은 브라우닝 하이파워와 Sig P210이다.) 즉 랠리는 수중에 CZ75가 있을 때는 항상 CZ75만 사용했다. 심지어 한쪽 팔이 부러져 CZ75의 반동을 감당하지 못할 때 조차도!! 하지만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여차하면 버리기 위해서 아까운 CZ75 대신 싼 글록을 사용하고 있었고, 랠리 대사 다음 컷에서 메이가 '글록은 정말 보관함에 넣어두고 온 거야?'라고 묻는 장면을 넣음으로써 메이가 지금 랠리는 글록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했다. 즉 해당 부분은 '''진성 CZ75덕후''' 랠리의 캐릭터성을 바꿔버린 변명할 여지가 없는 오역이다.
사실 이게 캐릭터 구성상 치명적인 오역일 뿐 세주문화판 자체가 번역 퀄리티가 좋다고는 할 수 없다. 1권만 봐도 '샷건 장전음'을 '쇼트권총 발사 소리'로 번역해 놓는다거나 '롱배럴'을 '롱발레'로 번역한다거나 '매그넘'을 '마그넘'으로 번역한다거나(다음편에서는 바로 매그넘으로 돌아갔다) 리볼버프릭을 '리볼버꾼'으로 번역한 건 좋지만 '꾼(프릭)은 꾼(프릭)이지 프로(프로페셔널)가 될 수 없다'를 '꿈은 꿈이지 프로가 될 수 없다'고 번역해놨다.(아마도 교정담당이 꾼을 꿈으로 바꿔놓은 듯)
일본어 특유의 희한한 영어발음과 역자가 총기관련해서 지식이 적은 탓에 오역이 난무하는 경향. 1권 130p 'CZ75와 스페어 마그넘 4개' 라고 되 있는 부분에서는 원래 'CZ75와 스페어 매거진 4개' 라고 해야 올바른 번역이겠다. 탄창을 뜻하는 매거진을 몽땅 마그넘이나 매그넘으로 번역해놨다. 이 뿐만 아니라 데저트이글을 디저트이글로 번역하는 등 명사를 잘못 번역하거나 일본어 직역체를 써서 이해하기 힘든 부준이 난립하고 있다.
다행이랄지 2003년에 대원씨아이에서 새롭게 계약을 맺고 발매한 신장판에선 위의 오류가 모두 고쳐진 상태. 덕분에 세주문화판은 수집목적 외엔 볼 가치가 0으로 떨어졌다.

5. 라이딩 빈(크래쉬 체이스)에서의 랠리


[image]/
국내에서는 건 스미스 캣츠가 유명한지라 일부 연배가 있는 팬들에게나 알려진 사실이지만, 사실 랠리 빈센트라는 인물은 크래쉬 체이스라는 소설의 등장인물이었다. 그리고 이 크레쉬 체이스의 삽화를 주체로 만화화 한 것이 건 스미스 캣츠의 원안이 되는 라이딩 빈.
이 라이딩 빈은 건 스미스 캣츠의 조연인 빈 반디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랠리는 그런 빈의 사업적 파트너다. 이 원안의 랠리 빈센트는 인도계 미국인인 건 스미스 캣츠의 랠리와는 달리 평범한 미국인으로 금발벽안의 미녀. CZ-75 덕후스런 면모는 없으며 주로 사용하는 총기는 브렌 텐이다. OVA에서의 성우는 마츠이 나오코
늦잠 자는 빈을 깨우기 위해 전기충격기를 쓰거나 아예 불에 달군 프라이팬으로 지져버리는 등 과격한 면모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무대포인 빈에게 휘둘리는 편이다.
게다가 불법 운송업자인 빈의 파트너를 맡고 있지만 그 정체는 FBI의 잠입 수사관이라는 설정이 있는 등, 거의 현재의 랠리와는 별개의 인물에 가깝지만 현재는 건 스미스 캣츠쪽의 지명도가 훨씬 높은 관계로 이 라이딩 빈 버전의 랠리는 올드 팬들이나 아는 실정(...).

[1] 원래는 Larry Vincent이다. 아래 파트 참조.[2] 이 기믹 덕에 상대의 칼 공격을 맞아 팔이 잘려버릴 뻔한 걸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했다.[3] 재미있는 점은, 원래 GT500 코브라는 라이딩 빈에서는 퍼시 경부(빈을 집요하게 쫓는 악덕경찰)의 차였다는 것으로, 이때는 빈과 랠리를 쫓는 쪽의 차였다. 건 스미스 캣츠에서는 쉘비 코브라가 랠리에게 갔기 때문인지 머스탱 마하I을 탄다.[4] 참고로 이 성향이 무진장 심각하다. 첫편에서 숨겨진 총 선반을 찾아내며 '건파우더와 건오일 냄새는 놓치지 않는다고 선언하는건 직업병으로 봐준다 쳐도, 입원 중에 불면증 상태였는데 비키한테 총받아서 베개 밑에 넣자마자 엄청나게 기뻐하며 바로 잠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