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슬픔
'''LIEBESLEID'''
1. 개요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작곡한 바이올린 소곡.
2. 특징
이 곡은 빈의 옛 민요(왈츠)의 선율을 바탕으로 하여 작곡되었는데, '''사랑의 기쁨(Liebesfreud)'''과 한 쌍이 되는 작품이다.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으로 현재까지도 널리 연주되며 바이올린 연주자들에게는 거의 필수 레퍼토리처럼 여겨진다.
동시대의 위대한 피아니스트였던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는 이곡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잔잔해보이는 선율에 비하여 상당히 기교적인 난이도가 있는 곡으로, 10도 이상의 화음은 기본이고 중간에 조가 바뀌는 부분은 테크닉적으로도 꽤 어렵다. 손이 작은 사람들에게는 특히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또다른 편곡 작품인 사랑의 기쁨보다는 무난하게 연습할 수 있다.
3. 여담
- 사랑의 슬픔보다는 사랑의 기쁨이 훨씬 잘 알려져 있었지만, 일본의 애니메이션 4월은 너의 거짓말에 삽입되면서 인기가 급상승한 곡이다. 주인공 아리마 코세이의 어머니가 즐겨 연주했던 곡으로, 악보도 그만큼 낡아있다. 코세이에게 콩쿨에서 이 곡을 연주하게한 미야조노 카오리는 그것을 보고 '악보에는 그렇게나 사랑이 흘러넘쳤는데'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