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연

 




司馬演
생몰연대 불명
자는 굉도(宏度)로 서진의 초대 황제인 무제 사마염과 미인 조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제2대 황제인 혜제 사마충과 제3대 황제인 회제 사마치와는 이복형제가 된다. 사마연은 태강 10년(289년)에 사마염으로부터 대왕(代王)의 봉작을 받았는데, 어린 시절부터 병이 있어서 봉국에 부임하지 못하고 낙양의 궁중에 자주 머물렀다.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서 사후 애(哀)라는 시호를 받았다.
이후 성도왕 사마영의 아들인 사마곽(司馬廓)이 사마연의 양자로 들어가서 후사를 이었다. 이후 사마곽은 봉작이 중도왕(中都王)으로 고쳐졌다. 사마곽은 팔왕의 난 속에서 306년에 친부인 사마영과 함께 살해당하였고 사마연의 후사가 완전히 끊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