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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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샴고양이와 수컷 서벌의 교배종.
서벌의 혈통 때문인지 매우 민첩하며, 4kg에서 11kg까지 자라는 대형종 고양이로 최대 18kg까지 나간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성격은 샴고양이를 닮아 주인에게 친밀감이 높고 충성스럽다고. 게다가 영역동물인 고양이 임에도 불구하고 개처럼 산책을 시킬 수도 있으며,[1] 물을 싫어하는 일반적인 고양이들과 달리, 원종인 서벌과 마찬가지로 물을 좋아한다.[2]
아세라캣이라는게 있으나 품종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사실 사바나캣이다.[3]
간혹 서벌과 사바나캣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지만, 서벌의 귀가 사바나캣보다 크고, 서벌의 반점이 사바나캣보다 더 진하고 선명하기 때문에, 잘 살펴본다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거기다가 사바나캣은 세대가 내려갈수록 크기가 작아지며 서벌의 특징과 특성도 갈수록 옅어지는데, 1세대는 서벌과 마찬가지로 작은 머리, 큰 귀, 긴 다리를 지니고 있으며 덩치도 서벌과 비슷하고, 서벌의 특징 중 하나인 귀 뒤의 무늬까지 있지만,[4] 5세대 이하는 일반 집고양이와 비슷한 정도까지 작아진다.[5] 서벌 특유의 무늬를 제외하면 형태도 집고양이와 크게 차이가 없으며 특히 서벌의 혈통으로 인한 야생성은 점점 사라지는 편. 세대는 F(filial)라 표기한다.
국내 사이테스 관련법에서는 사이테스 상위종의 학명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사바나캣의 1세대~3세대는 교잡종이라 해도 서벌에 준하는 대우를 받으며, 한국에서 서벌은 맹수로 분류되는데다 사이테스 2급이기 때문에 개인사육이 불가능하다. 물론 담당공무원이 수입동물의 개별적인 교잡여부를 판단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1, 2세대도 멀쩡하게 수입, 분양이 이루어지는 실정이다.
다만 사바나캣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서벌이 집고양이보다 덩치가 커서 교배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서벌이 배우자 고르는 눈이 매우 까다로워서 집고양이와는 교배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서벌이 집고양이를 물어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교배시키는 것이 힘들다고 한다. 게다가 서벌의 혈통 때문에 매 끼니마다 생고기를 줘야 하는 등, 이리저리 돈이 상당히 나가는 데다가, 활동량이 많아서 꾸준히 놀아주고 운동을 시켜주지 않으면 온 집안을 헤집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분양받을 생각이 있다면 좀 더 잘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하이브리드종이라 수컷 대부분이 불임(무정자증)이기 때문에[6] 암컷이 더 비싸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은 수컷이 더 비싸다. 이유는 수컷의 덩치가 더 크기 때문.[7]
1. 개요
암컷 샴고양이와 수컷 서벌의 교배종.
서벌의 혈통 때문인지 매우 민첩하며, 4kg에서 11kg까지 자라는 대형종 고양이로 최대 18kg까지 나간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성격은 샴고양이를 닮아 주인에게 친밀감이 높고 충성스럽다고. 게다가 영역동물인 고양이 임에도 불구하고 개처럼 산책을 시킬 수도 있으며,[1] 물을 싫어하는 일반적인 고양이들과 달리, 원종인 서벌과 마찬가지로 물을 좋아한다.[2]
아세라캣이라는게 있으나 품종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사실 사바나캣이다.[3]
2. 외형
간혹 서벌과 사바나캣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지만, 서벌의 귀가 사바나캣보다 크고, 서벌의 반점이 사바나캣보다 더 진하고 선명하기 때문에, 잘 살펴본다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거기다가 사바나캣은 세대가 내려갈수록 크기가 작아지며 서벌의 특징과 특성도 갈수록 옅어지는데, 1세대는 서벌과 마찬가지로 작은 머리, 큰 귀, 긴 다리를 지니고 있으며 덩치도 서벌과 비슷하고, 서벌의 특징 중 하나인 귀 뒤의 무늬까지 있지만,[4] 5세대 이하는 일반 집고양이와 비슷한 정도까지 작아진다.[5] 서벌 특유의 무늬를 제외하면 형태도 집고양이와 크게 차이가 없으며 특히 서벌의 혈통으로 인한 야생성은 점점 사라지는 편. 세대는 F(filial)라 표기한다.
3. 분양
국내 사이테스 관련법에서는 사이테스 상위종의 학명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사바나캣의 1세대~3세대는 교잡종이라 해도 서벌에 준하는 대우를 받으며, 한국에서 서벌은 맹수로 분류되는데다 사이테스 2급이기 때문에 개인사육이 불가능하다. 물론 담당공무원이 수입동물의 개별적인 교잡여부를 판단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1, 2세대도 멀쩡하게 수입, 분양이 이루어지는 실정이다.
4. 사바나캣이 흔하지 않은 이유
다만 사바나캣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서벌이 집고양이보다 덩치가 커서 교배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서벌이 배우자 고르는 눈이 매우 까다로워서 집고양이와는 교배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서벌이 집고양이를 물어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교배시키는 것이 힘들다고 한다. 게다가 서벌의 혈통 때문에 매 끼니마다 생고기를 줘야 하는 등, 이리저리 돈이 상당히 나가는 데다가, 활동량이 많아서 꾸준히 놀아주고 운동을 시켜주지 않으면 온 집안을 헤집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분양받을 생각이 있다면 좀 더 잘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하이브리드종이라 수컷 대부분이 불임(무정자증)이기 때문에[6] 암컷이 더 비싸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은 수컷이 더 비싸다. 이유는 수컷의 덩치가 더 크기 때문.[7]
5. 여담
- 사바나캣은 수컷 서벌과 암컷 샴고양이 사이의 교배종이 많았으며 그 교배 과정에서 많은 샴고양이들이 죽는다고 한다. 어느정도냐면 수컷 서벌과 암컷 샴고양이 30쌍중 1~2쌍이 임신에 성공한다고 한다. 때문에 학대 논란이 있었으나, 현재는 주로 서벌과 사바나캣을 교배시키기에 이런 문제가 적어졌다.
- VJ 특공대에서 사바나 캣을 세 마리나 키우는 사람을 다룬 적이 있다. 한 마리당 3천만 원이나 주고 사왔다고.
- TV 동물농장에서도 출연한 바가 있다.
- 평택시에서는 유기된 후 반야생화된 개체가 출몰했던 적이 있다. 때문에 동네 길고양이들이 사바나캣에게 사냥당하자[8] 동네 주민들이 신고해 동물자유연대에서 구조했다. # 유전자 검사 결과 개인이 사육할 수 없는 사바나캣 F1, F2(서벌캣 1, 2대 자손)로 판명됐다. F1, F2, F3, F4에 해당되는 경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동물원에 간다. 개인이 키울 수 있는 사바나 캣은 F1~F4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능하다.
[1] 다만, 이 산책도 훈련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한다.[2] 물론 개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3] 서벌과 벵갈고양이의 교잡이다. 사바나캣 중에서 가장 비싼 종류이다.[4] 1세대에 가까울수록 이 무늬가 진하다.[5] 이쯤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볼 때 생긴게 유사한 뱅갈고양이와 외형적인 구분이 좀 어렵다.[6] 수컷이 불임이라 해서 발정이 안 오는건 아니기 때문에, 중성화는 해 주는 게 좋다.[7] F1A급 수컷 사바나캣이 가장 큰 고양이라고 한다.[8] 사바나캣이 동네 길고양이들보다 덩치도 훨씬 크고 야생성이 더 살아있기 때문에 길고양이들로는 그저 당하는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