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갈(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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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 있는 벵갈은 브라운 로젯 벵갈이다.
1. 개요
2. 특징
3. 외형
3.1. 무늬
3.2. 모색컬러
4. 역사
5. 종류
5.1. 브라운 벵갈
5.1.1. 브라운 스팟 벵갈
5.1.2. 브라운 로젯 벵갈
5.1.3. 브라운 마블 벵갈
5.2. 실버 벵갈
5.2.1. 실버 스팟 벵갈
5.2.2. 실버 로젯 벵갈
5.2.3. 실버 마블 벵갈
5.3. 스노우 벵갈
5.3.1. 스노우 스팟 벵갈
5.3.2. 스노우 로젯 벵갈
5.3.3. 스노우 마블 벵갈
5.4. 솔리드 벵갈
6. 유전병


1. 개요


고양이의 한 품종. 1970년대 미국에서 '''집고양이와 야생 의 교배'''로 탄생하였다. 품종명인 '벵갈'도 삵의 학명 "Prionailurus '''bengal'''ensis"에서 유래. 그래서 호랑이표범같은 특유의 와일드한 외모에 푹 빠져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벵갈 키우면 주변 사람에게 호랑이 키운다는 농담을 한 번씩은 들어 보게 된다. '''뱅'''갈로 잘못 쓰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1] 장모종은 캐쉬미어라고 한다.
이종교배로 인해 탄생된 종의 숙명에 의해 근친교배에 매우 취약하다. 결국 시작은 인위적인 일부개체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 그 때문에 4대이상부터 수컷이 생식기능을 하는관계로 모계로 몰린 번식시스템 때문에 족보가 더더욱 개판이다. HCM리스트에서 최악의 혈통인 블랙아이스계통이 이슈화되어 블랙아이스의 자손들은 번식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협회브리더들 사이에 대두되었을 정도로 심각하다.(블랙아이스는 타이틀을 가진 고양이 한 마리의 혈통서상 이름에 불과하다. 이 한 마리의 영향이 수준있는 벵갈고양이 브리더들 전체를 경악하게 했을 정도로 심각한 유전자풀 부족에 시달리는 종이다.) 이런 상황에 국내 브리딩의 열악함(근친, 위생, 일상의 열악함)에 해외 브리더들의 기피국가에 해당하는지라 공급이 너무 제한되어 혈통이 거기서 거기이다. 그런고로 절대 기피해야하는 가까운 라인브리딩이 너도나도 입닫고 그냥 이루어지는 추세.(자칭 고양이박사라는 작자의 강의영상을 보면 이런부분은 쏙 빼놓고 라인브리딩을 적극 추천하고있다.) 정말 건강하고 도덕적으로도 문제없는 애묘생활을 하고싶다면 부모계 혈통을 거꾸로 뒤집어 어느정도는 파헤쳐봐야 한다.
최근 어느 국회의원사살당한 퓨마 대신 국정감사에 들고 왔다가 논란이 된게 바로 이놈.

2. 특징


고양이 분양샵에서도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는 종으로, 최소 7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경우가 많다. 상당한 고가의 외래고양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삵과의 교배로 나온 혼혈인만큼 상당한 야성을 지니고 있다. 야성 덕분에 활동력이 무시무시하게 높은 편이라 개 냥이(...)라고까지 불리며, 얘랑 놀아주다가 주인이 지쳐서 뻗는 일이 다반사이다.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하고 똥도 잘 싼다!
다만 그런만큼 다른 고양이보다 '''살이 잘 안 찐다'''는 건 장점으로 분류된다. 이런 연유로 체중이 덩치에 비해 적게 나가는 편이어서 체중만 듣고 작게 생각하지만 실제의 길다란 몸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물론 평균적으로 살이 안 찐다는 거지 '''아예 안 찌는 건 아니라서''' 고양이를 부탁해에서는 중성화 후 급격히 살찐 수컷 비만 벵갈 고양이 태평이 사연이 소개되기도 하였다.[2]
벵갈의 활동성이 높다는건 그만큼 주인이 오랫동안 같이 놀아주며 시간을 보내줘야 한다는 뜻이므로 섣불리 분양받지 않는 게 좋다. '''분양받을 때 한층 더 고민할 필요가 있는''' 고양이 종류다. 그냥 비싸고 귀엽다고 덥석 집어갔다가 둘 다 불행해진다. 둘 혹은 그 이상이면 지들끼리 미친듯이 놀아대서 그나마 집사가 편해진다. 활동성이 높은 고양이가 활동성을 살리지 못하고 쭈그려 지내면 보통고양이보다 정신건강이 더 쉽게 피폐해지기 때문에 신경써줘야하는 부분이다.[3]
그러므로 벵갈은 자신이 집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발톱에 벽지가 좀 망하고, 온갖 물건들이 뒤집어지고, 찢어지고, 망가지는 걸 감수할 수 있는 집사만이 분양받아야 할 것이다. 이정도 수준으로. 자기자신이 사무와 업무 때문에 너무 바빠서 집에 자주 있을 수 없다면 서로에게 좋지 않다.

3. 외형



3.1. 무늬


털 무늬는 스팟(점박이), 로젯(표범 무늬), 마블 등의 타입이 있다.[4] 스폿 타입은 토종 고양이 중에도 비슷한 무늬를 가진 것이 있으나(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은 코숏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명백한 차이가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벵갈은 호랑이 모양의 전신수트를 몸 전체 발끝까지 깔끔하게 입은 유전자를 가져서 다리의 양말처럼 신은 하얀 색깔의 무늬 부분이 없다. 또한 턱 밑에 무늬가 없으며, 배에 동그란 점(스팟)이 많이 있다. 육구 색깔이 검다는 점도 특징.

3.2. 모색컬러


피모의 색은 브라운/실버로 분류된다.[5] 육구는 검은색이다. 털이 짧기 때문에 모기에 잘 물릴 수 있으므로 심장사상충에 대비해 접종을 잘 해두는 편이 좋다.
벵갈 고양이의 일부에서 피모의 끝부분이 아름답고 투명하게 빛나는 글리터 현상이 발견되는데, 열성으로 유전되는 글리터 유전자의 발현으로 추정되나 아직 이 유전자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삵의 피를 이어받은 만큼 체격이 비교적 큰 편이며 운동량이 많고 성격이 활동적인 편이라 소위 지랄묘로 불리는 성격이 많아 집사의 흉터를 책임진다(...). 하지만 그만큼 주인에게 잘 달라붙는 개냥이 타입이 많다.
고양이치고는 희귀하게도 물에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며(다만 상대적일 뿐 물을 싫어하는 개체가 대부분인 것은 맞다.) 아예 거부감이 없거나 좋아하는 녀석들도 다른 종에 비해 많다 할 정도로 물과 친숙한 편이다. 다른 고양이들이 대체로 싫어하는 외출도 거부감없는 녀석들이 매우 많다.
단모종 중에서는 덩치가 가장 큰 축(대형묘종은 대부분 장모종인데다가 실제로 단모종은 중대형 묘종이 많지 않다. 서브스탠셜 체형에 중대형이니 클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 이치)에 속하므로 거묘가 될 확률이 높다. 적정 체중은 4~6KG

4. 역사



5. 종류



5.1. 브라운 벵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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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색은 가장 대표적인 컬러이다.
벵갈고양이를 중 가장 대중적이고 많이 키우는 컬러이다.

5.1.1. 브라운 스팟 벵갈


땡땡이 점박이 무늬가 있는 벵갈고양이를 말한다.
가장 많이 키우는 무늬이다.

5.1.2. 브라운 로젯 벵갈


표범같은 매화무늬를 가진 벵갈고양이를 말한다.
사실상 스팟의 같은부류로 둘다 서류상 spotted 로 작성되며 브리더들의 주 선호 패턴이다. 스팟과 같은형태이고 중동쪽 레오파드캣의 유전자 복합의 결과이기 때문에 로젯타입 사이에서도 스팟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그 해결책으로 무분별한 라인브리딩(근친계수에 부합하지 않을만큼만 먼 친척. 매우 가까운 친척관계 교배)을 하는 몰지각한 브리더들이 많으니 특히 주의를 요한다.

5.1.3. 브라운 마블 벵갈


무늬가 일자로 되어있는데. 멋이있다.
아메리칸쇼트헤어로 오해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벵갈고양이는 소용돌이모양이 아닌것으로 구별 할수 있다.

5.2. 실버 벵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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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갈은 원래가 전부 브라운이다. 브라운 기반에서 I유전자가 발현된 유형으로 발색억제를 통해 털색이 흰색으로 나온 경우가 실버이다. 비슷하지만 다른취급으로 D유전자가 발현된 블루벵갈이 있다.(러시안블루나 타종의 블루컬러의 그 D유전자와 같다.)

5.2.1. 실버 스팟 벵갈


앞에서 언급했듯이 점박이 무늬이다. 실버컬러에 점박이이다.

5.2.2. 실버 로젯 벵갈


눈표범 같이 도넛모양이 있는 무늬이다.

5.2.3. 실버 마블 벵갈


일자로 되어있으며 멋이있는 무늬이다.

5.3. 스노우 벵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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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뱅갈은 링스, 밍크,세피아의 세가지 열성유전자의 조합으로 나뉘는데 기반은 브라운과 실버 블루 등 기초유전자의 베이스를 가진다. 그런고로 이름이 가장 길어 질 수 있는 분류. 예를들면 실버 실 링스 솔리드(실버의 발색억제 I 유전자, 실 링스의 C/Cs유전자 그리고 멜라니스틱의 A유전자 모두가 발현되는 경우) 처럼 모르는사람은 외우기도 힘든 분류가 나온다. (다만 개체차에 따라 외형은 비전문가가 보기에는 벵갈이 아니라 시아미즈처럼 보일수도 있다는게 함정.) 링스는 시야미즈의 포인트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세피아는 버미즈의 세피아 유전자를 갖고있다. 밍크는 포인트와 세피아 유전자가 만나서 발현되는 컬러이다. (다만 세 유전자 모두 보유만 하고 발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의 브라운끼리의 만남에서도 스노우가 줄줄이 나올수도 있다. 이는 동형끼리 만나면 발현되는 열성유전자의 특성 때문)세피아는 착색정도에 따라 황색~녹색 눈빛을 띄며 밍크는 세피아+링스의 특징이 그대로 발현되어 녹색에서 비취색까지 황+청색의 혼합색을 띄고 있다. 링스는 유전자 특성상 눈에 착색이 아예 되지않아 하늘색~푸른색의 눈만이 있다. 눈 주위가 약간 빨간데. 이것은 병에 걸린것이 아니다. 이것을 보고 병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5.3.1. 스노우 스팟 벵갈


스노우 컬러에 땡땡이 점박이가 있는 벵갈을 말한다.

5.3.2. 스노우 로젯 벵갈


스노우 벵갈에서 이 무늬는 약간 흐릿하다.

5.3.3. 스노우 마블 벵갈


스노우 벵갈에서 이 무늬도 매우 안보인다. 점점 커갈수록 진해지기도 한다.

5.4. 솔리드 벵갈


멜라니스틱. 흑색종인 A 열성유전자의 발현으로 실제 고양이과인 재규어 호랑이 등의 흑색종유전자와 궤를 같이 한다. 기본 컬러 유전자 및 디테일컬러가 모두 별도이므로 실버와 블루는 스모크로 불리며 브라운은 유전자 이름 그대로 멜라니스틱이 된다. 여기서 스노우 컬러로 들어가면 일괄적으로 맨 끝에 솔리드를 붙인다. (Ex. 실버 실 밍크 솔리드)유전자 특성상 털끝이 흑색이 되며 다른 벵갈들은 코가 핑크색인데 반해 흑색종유전자의 영향으로 코도 검정이다. 털끝이 얼마나 깊이 검정색으로 착색되냐에 따라 개체차가 심한 편으로 완전히 새까만 고양이가 될 수도 있고 검은바탕에 기존의 패턴이 비칠수도 있다. 특히 스노우 솔리드의 경우 패턴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경우 시아미즈와 다른건 체형과 덩치 밖에 없을정도. (시아미즈 종특 자체가 실 링스 솔리드 이기 때문.)

6. 유전병


타 종에 널리 알려진 글로벌 유전병으로 HCM과 PKD가 주요 체크 사항이다. 특히 이종교잡의 특성상 최상위 조상 개체가 상당히 제한되는 숫자인 관계로 유전병에 취약하다. HCM의 경우는 국내 대부분 부모묘의 족보를 따지고 보면 최상위개체에서 HCM이력이 대부분 발견되나 실제 발현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다. PKD는 검사를 통해 쉽게 발견하고 브리딩에 제외 할 수 있으니 조금만 주의하면 알 수 있다.


[1] '''벵'''갈이 맞는 표기인데도 유튜브에서는 맞는 검색어 제안으로 '''뱅'''갈을 제안하는 걸 보면 실제로는 잘못된 표기를 쓰는 사람이 훨씬 많다고 보면 된다.[2] 영상의 태평이는 유기묘이다. 벵갈 정도의 품종묘도 버려지는 안타까운 현실.[3] 심지어 우울증에 걸려서 수명이 짧아진다는 이야기도 있다.[4] 로젯의 경우 스팟의 세부분류중 하나이나 현재로선 대부분 로젯중심의 브리딩이 이어지고 있다.[5] 디테일 컬러로는 스노우, 멜라니스틱/차콜, 블루가 있으나 베이스는 브라운/실버를 기준으로 한다. 실버도 브라운을 기반으로 탈색유전자가 들어간 것에 불과하다. 개체수가 많아지고 브리딩이 안정되어 대분류에 포함되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