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지마 토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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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冴島俊行'''
1. 개요
상남2인조와 반항하지마(GTO)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나리타 켄(상남2인조 OVA), 야오 카즈키/김기흥(GTO). 2012년 드라마판 배우는 야마모토 유스케.
가마쿠라(겸창)의 광견이라 불리던 인물로, '푸른 눈'이라는 별명을 가진 카마타 준과 한 콤비를 짜서 여러가지 사고를 치고 다녔다. 원래 개그물에 가까웠던 만화가, 이 녀석과 카마타의 등장으로 상남2인조의 이야기는 본격적인 전투물로 전향하기 시작한다.
펀치해머와 타고난 야쿠자같은 인상의 흉폭한 외모가 특징. 가족으로는 부모와 여동생이 있지만, 친족과 전혀 닮지 않은 그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다. 후술하듯 그가 막나가기 시작한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필살기는 날카롭게 깎은 연필을 콧구멍에 꽂아 위에서 때려 연필이 날라가게 만드는 '코 연필'.
그의 물건 크기는 엘롱가타 육지거북 급이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상남2인조
처음에는 오니즈카 에이키치, 단마 류지 귀폭콤비를 갈라 놓은 다음에 카마타와 어울려서 따로따로 비겁하게 각개 격파를 할려고 했지만. 이미 비겁한 행동에 먼저 잡혀서 신나게 얻어 맞던 류지의 비상식적인 탈출행위 덕분에 카마타는 류지에게 깨졌고 오니즈카를 상대하던 사에지마도 결국 미친듯이 얻어 터지고 둘의 콤비는 귀폭에게 깨져버린다.
바로 다음화에 공중목욕탕에 놀러가서 귀폭콤비와 마주치지만 그거 사이즈 때문에 고민하던 카마타와 역시 비슷한 고민으로 좌절하던 오니즈카를 비웃다가 오히려 자신과 그거 사이즈가 비슷한 류지와 어울려서 맞장구를 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날로 카마타와 함께 귀폭의 훌륭한 친구가 된다.
이후 후미야와 붙을 때 과거에 자신이 연필로 코를 뚫어버린 녀석에게 역으로 잡혀서 자기 코가 꿰인 다음에 연필코 라는 별명이 생겼다. 이후 코가 하나로 연결됐다는 듯. 그래서인지는 모르나 GTO에서는 코에 연필을 넣으면 강해진다나 어쩐다나 하는 설명이 있었다(…). 하여간 싸움 실력하나 만큼은 귀폭콤비 다음으로 끝내주기에 귀폭의 동료중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1] 하지만 가끔 귀폭들고 대립하기도 하며, 특히 영길하고는 매우 자주 싸운다. 마코토를 상대로 대 사기극을 쳤는데 결국 이 버릇은 어른이 돼서 더 본격적으로 사용된다.
상술했듯 흉악한 외모임에도 혼혈에 금발 벽안이던 카마타와 다닐 땐 여자가 붙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카마타가 미국으로 영영 떠난 뒤로는 여자는 고사하고 자기 가족조차 접근을 못 한다(…). 아들이 살짝만 움직여도 깜짝깜짝 놀라고 잠시 격동적으로 움직이기라도 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려 했으니 할말 다했다. 즉 어지간히도 무섭게 생겼다는 것. 여동생도 방에 문고리를 걸어 놓고 대화를 나누며 이러다 보니 미친 개가 될 수밖에. 카마타가 떠난 이후 밝혀졌지만 그 수 많은 여자팬들이 카마타에게 고백못한 이유는 물론 여자의 우정이라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카마타의 옆에 늘 붙어있던 이 사람이 너무 무서워서 그랬다(…). 그리고 웃으면 더 무서워진다. 안습.
이후 극택이라는 매우 덩치가 크고 자기 이상으로 인상이 더러운 녀석을 한정판 세일러문 피규어를 줘서 매수한 다음에 카마타 대신으로 같이 다닌다. 처음에는 이 괴물같은 극택을 앞세워서 겉 모습으로 위협했지만. 그 뿐만 아니라 힘 자체 도 상남2인조 세계관에서 거의 최강이라 할수 있는 극택을 데리고 귀폭에게 다시 도전했지만 극택은 취향만 오덕일 뿐인 괴수였음이 밝혀졌고 상남2인조 의 또다른 괴수라 할수있는 1학년 F반 선생이 귀폭에게 약점을 잡힌 바람에 대타로 격투를 해서 나무가 부러지고 학교 기물이 가루가 되는 대괴수 전쟁이 일어난 이후에 그냥 귀폭 콤비와 서로 조용히 사과하고 없던 일로 했다(…).
사실 극택 집안의 무시무시한 비밀을 알고 있으며 어째서 불륜 사실을 알아 차리지 못하는 지 그저 궁금해 한다. 하여간 후반부 별명은 연필코로 굳었다.
2.2. GTO
어찌된 일인지 순경이 되었으며[2] , 오니즈카하고도 여전히 알고 지내는 사이로 나온다.
다만 부업이라는 명목으로 압수품 밀반출 및 유출, 피라미드[3] , 짝퉁 브랜드 판매, 마약, 권총, 보호동물 밀수, 중국인 밀입국 가이드 등에 관여하고 있는 등 막장급의 악덕 경찰이 되어 있었다.[4][5] 이를 오니즈카에게 지적받으면 그때그때 둘러대며 속여넘기려 든다.
다만 오니즈카하고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악연인지라 우정 자체는 진짜인 듯 하다. 칸자키 우루미의 자살을 막고 구출하기 위해 속도위반을 저지른 오니즈카를 못 본 척 하고 돕거나 테시가와라 스구루의 폭주로 인해 학교 농성 사건이 벌어질 무렵에는 오니즈카에게 가담하여 테시가와라를 체포하기도 했다. 이 때 토카레프[6] 를 난사해댔는데, 그 후 표창식에서 단마 류지에게 이 일을 가지고 시비가 붙어 싸우기도 했다.
가끔 오니즈카와 만나서 재미없는 어른이 된 소년 시절의 친구로서의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등장할 때마다 뒤집어지는 개그가 일품.
사에지마와 만나는 편들은 전부 사에지마의 모습만 나오고 오니즈카는 그림자로만 나온다. 그렇기에 독자들이 '이게 오니즈카가 맞나' 싶었으나, GTO 후속편 쇼난14day 1권을 보면 야쿠자들과 마작을 하고 있는 사에지마가 전화로 자신을 숨겨달라는 오니즈카의 긴급요청에 '좋지~아는 조직을 소개해줄테니 가서 물건 몇개만 옮겨줘'는 요구를 늘여놓는데, 이를 듣고 땀투성이로 얼어붙은 오니즈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천하의 오니즈카도 천인공노할 짓을 경찰마크 달고 숨쉬듯이 해대고 있는 사에지마의 모습에 단기 실어증이 걸려버린것(...)
참고로 자신이 귀여워 해주는 깡패들 에게서 여전히 소싯적의 별명인 광견으로 불리우고 있다. 모르긴 몰라도 여전히 그 더러운 성격으로 경찰의 입장을 십분 이용해서 깡패들을 때려잡는 것 같다.[7]
수많은 상남2인조 시절 친구들의 소식을 알고 있으며 아베 히로시가 모종의 업소를 개업한 것이나 츠요시가 이토랑 속도위반 결혼을 한 정보 따위를 알려줬다. 하지만 과거의 파트너 카마타 준이 미국에서 어떻게 됐는지 만큼은 모르는 듯. 이상하게 그곳의 크기가 비슷해 동질감으로 친하게 지냈던 류지와는 척을 졌는지 표창장 대리 수상때 유치한 말다툼을 하다 한바탕 치고박고 싸웠다.
또한 자기 학생인 칸자키 우루미에게 당해서 램프의 지니가 돼버린 오니즈카의 처지를 과거 류지와 사귀던 아유미 선생에 비유했다. 물론 류지는 15살에 24살 선생이랑 연애을 한 거고 영길은 22살 나이에 14살 학생의 인형이 돼버린 거지만(…).
3. 기타
작가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인물로 같이 콤비를 이루던 카마타 처럼 팬 레터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물론 평생 그런거 못 받을 듯.
사실 이 사람은 작가의 애정이 얼마나 묻어 나냐면 오니즈카의 1인칭 시점에서 이 사람이 하는 이야기와 얼굴만 계속해서 보고 들어야 되는 에피소드조차 하나도 아니고 무려 세 개나 등장한다. 류지보다 등장 횟수가 더 많은게 아닌가 생각 될 정도. 이쯤 되면 이 캐릭터에 대한 작가의 사랑을 알수있다. 물론 그러면서 다단계 사업따위나 여러 수상한 비즈니스 관련 이야기를 주로 하지만. 그러나 오니즈카가 진심으로 필요 할 때는 스스로 운전하던 경찰 호위요원 수송 트럭을 돌려서 오니즈카를 쫓아가던 순찰차를 막는 뜨거운 모습도 과시했다.
GTO 드라마에서는 아예 단마 류지를 완전히 대체하고 오니즈카의 죽마고우 자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다.
게다가 이제는 이노헤드 가고일 이라는 이름의 외전의 주인공으로 발탁!! 작가의 애정이 묻어나다 못해 넘치고 있다.
GTO PL에서도 여전히 등장. 아프로 머리로 헤어스타일을 바꿨고 작가의 작화력이 상승하여 이미지도 예전보다는 많이 유들유들 해졌다.
[1] 그리고 귀폭을 노리는 다른 폭력배들이 1번 타자로 두들겨 패고 가는 위치이기도 하다.[2]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아직 공무원이 그렇게 인기있는 직종이 아니라고 한다. 급료도 짜고 일도 너무 많고, 사람도 너무 많이 상대하고, 무엇보다 경찰이란 일은 위험하기까지 하다.[3] 14권에서는 롤렉스 시계와 벤츠(렌트카)까지 끌고 나와서는 오니즈카에게 다단계 사기를 권유하며 사채를 유도했다.[4] 총을 신문지로 감아놓은게 무더기로 들키자 나오는 대사. '''드라이기야! 헤어 드라이기! 소니 헤어 드라이기!'''[5] 어쩌면 돈도 잘 못 벌고 대접도 별로인 경찰 하는 이유가 이건지도 모른다. 경찰이니 불법 총기류나 마약류도 몰래 빼돌리기 용이하고, 불법 업소에서 뇌물받거나 할 수도 있다. 그냥 경찰도 아니고 사에지마 자체가 싸움실력과 깡다구가 대단한데다 또라이 기질이 강해서 웬만한 야쿠자들도 설설 기어야 할테고. 거기다가 다양하게 사기까지 쳐대니...[6] '토카 쨩'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이러면서 하는 말이 경찰 지급품은 손에 안 익는다고 까면서 토카레프를 찬양하며 웃어대는 것. 덤으로 이때 "아무튼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말이야! 세상엔 '''절대 개겨서는 안 될 놈'''이 있다는 것도 몰라요!" 라는 말을 남겼다. 투닥거리긴 해도 오니즈카를 확실히 인정하기는 하는 듯.[7] 은근 무시당하긴 해도 사에지마는 상남2인조 시절 (최상급은 아니라도 바로 밑급의) 상당한 강자였다. 어른이 되면서 힘도 더 세졌을 테고, 외모도 무섭고, 공권력을 등에 업고 있는데다가, 무엇보다 경찰인 주제에 불법 총기류를 마구 난사할 정도로 막 나가는 성격이니 깡패들이라도 벌벌 길 듯. 실제로 스구루의 찌질한 모습에 진심으로 열받아서 진지하게 그를 총으로 쏴죽이려고도 했었다. 오니즈카가 말려서 실제로 하진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