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킥 에너지

 


Psychic energie/Psionic energie
마블 코믹스슈퍼파워중 하나로서 사이킥 에너지 혹은 사이오닉 에너지라고 부르는 일종의 정신적인 에너지. 간단히 말해서 영적인 힘이라고 보면 된다. 이 사이킥 에너지는 텔레파스들의 능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이런 사이킥 에너지를 통해서 텔레파스들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거나 상대방의 정신과 뇌에 간섭하고, 이 에너지 자체를 무기화 시켜서 다루기도 한다. 정신 에너지라는 점에서 염동력과도 관계가 깊은 탓인지 텔레파시를 다루면서 염동력도 사용 가능한 케이스도 있다. 흔히 알려진 프로페서X의 경우에도 텔레파스지만 미약하게나마 염동력도 보유하고 있다.
마블 옴니버스에 존재하는 모든 사이킥 에너지는 피닉스 포스가 원천으로 과거, 현재, 미래에 존재할 모든 사이킥 에너지는 피닉스로부터 나온다.
각 우주에는 사이킥 에너지로만 구성된 아스트랄 플레인이라는 차원이 존재하며 갤럭투스실버 서퍼가 사용하는 파워 코스믹도 이 차원에서 힘을 빌리는 거다. 덕분에 파워 코스믹을 사용하는 존재는 아스트랄 플레인에서 거의 무적에 가까운 상태가 된다.
이런 에너지 자체를 무기화(Psionic Constructs)시켜 다루는 케이스는 정신계 능력자로서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경우다. 사이록의 경우 사이킥 에너지를 사용해서 일본도를 형성하고 그걸 무기로 다루며, 키드 오메가의 경우 사이킥 샷건을 형성해서 무기로 사용한다. 리전 같은 경우 단순히 이 에너지를 뿜어내는 것만으로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으며, 과거에는 사이킥 나이프를 형성해서 적에게 찌른뒤 본인이 가진 강력한 사이킥 에너지를 상대방 뇌에 주입해서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다루기도 했다. 진 그레이 같은 경우 자신하고 인연이 깊은 피닉스를 실체화시켜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위력이 사이록의 그것 이상이어서 웬만한 상대는 모두 리타이어 당하기 십상이다.[1] 현재로 시간여행한 어린 진 그레이는 아예 주위의 사이오닉 에너지를 흡수해서 상대방을 갈구며, 글래디에이터 같은 강력한 존재도 잠깐이나마 의식을 잃게 만들 수 있다.
엑소더스도 힘이 약해졌던 시기에는 진이 보여준 것처럼 타인의 사이오닉 에너지를 흡수해서 자신에게 공급하여 이용하거나, 사이오닉 에너지를 방출해서 상대를 뇌사시키는 등의 응용을 보여주었다.
텔레파스들의 힘과 응용력에 따라서 이 에너지의 위력도 달라진다.
매그니토의 헬멧이나 아이언맨의 텔레파시 대응 장비처럼 사이킥 에너지가 가진 모종의 주파수를 잡아서 차단시키는 장비가 있을 경우 사이킥 에너지 자체를 이용한 공격은 못막더라도 텔레파시를 막는 정도는 가능하다.

[1] 사일록의 텔레파시를 흡수하고 생긴 능력이기 때문에 사일록보다 훨씬 강력한 버전을 구사할 수 있는 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