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요코(허니문 샐러드)

 

작품 시작 당시 27세 백조.
나츠가와 미노리를 처음 만난 중학생 시절 이미 아버지가 없었고, 미노리를 다시 만난 작품 처음 시점에서는 어머니도 돌아가신 상태였다. 미노리와 헤어지고 직장을 다니다가 알 수 없는 이유[1]로 상경, 미노리를 만난다. 도착한 그녀는 집도 직장도 없었고, 옷가지같은 잔뜩 짐만 들고 온 요코를 미노리가 왜 헤어진 자신을 찾아왔냐며 돌려보내자, 그 후 공원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꼴을 보지 못한 미노리에게 이끌려 얹혀 살게 된다. 그 후 우연히 만난 사이토 이치카[2]를 만나 특유의 오지랖으로 미노리까지 엮어 같이 동거할 것을 제안하고, 그 후 3인이 같이 살게 된다. 집세는 미노리와 이치카가 반반씩 부담하므로 결국 객식구 상태.
소설가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고, 무언가 계속 쓰고는 있지만 이치카와 미노리와의 관계에 부담을 느끼고, 몇 번씩 그들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이유 하에 집에서 이탈하려 시도한다. 결국 첫 작품이 나름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고 집을 나가 따로 살게 되나, 책에 대한 혹평과 작가의 외모를 이용한 마케팅이라는 비난으로 칩거, 이를 불안하게 여긴 미노리가 그녀를 다시 데려와 같이 살게 된다. 그 와중에 미노리가 다니는 직장 사장과 연락을 하는 등, 다난한 캐릭터.
작품 중반부에 이치카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미노리를 부추겨 3인이 동시에 허니문 여행 겸 남국 여행을 떠나고, 귀국 후 이치카가 그녀의 친정에 인사를 드리러간 사이, 미노리와 과거의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미노리와 헤어지겠다고 한 이유는 학교 애들에게 사귄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지만 미노리는 동물원 원숭이 우리안에 있는 원숭이 취급 할것이 뻔하다면서 싫다고 하였다. 이것 때문에 미노리가 자신을 잊지 못하도록 일방적인 이별을 하였다. 그 후 모든 갈등을 풀고 미노리와 관계를 가졌는데 중학생 때 이후로 그 누구와도 성관계를 가진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시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 단 둘이서 파스타[3]를 데쳐먹는데, 같이 한 샐러드의 이름이 '양상추 샐러드lettuce salad'. 요코의 표현으로는 'Lettuce only' 샐러드, 즉 'let us only' 의 뜻을 담은 샐러드라고 한다. 작품 제목인 허니문 샐러드가 바로 이 양상추 샐러드인 셈.
미노리와 이치카의 결혼식날 이치카가 사라지자 이치카 대신 자신이 신부 역할을 해서 결혼식을 무사히 끝낸다. 그 후 피로연 음식을 싸들고 이치카와 다시 만나면서 작품은 끝이 난다. 이 장면은 식은 요코와 올렸지만 실직적인 결혼은 이치카와 한 것이기 때문에 이 세명의 새로운 관계를 암시하기도 한다.


[1] 굳이 목적을 찾자면 미노리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볼 수도 있다.[2] 그 당시 이치카는 전 애인에게 폭행당해 상처투성이였다.[3] 파스타를 만든 이유는 미노리와 사귈적에 미노리가 만들어 주던 음식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