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적천궁

 

무협소설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무구.

사일적천궁은 난세가 무르익어 싸움이 가장 격렬했던 시대에 출현했다.

멸살만요(滅殺萬妖), 사일적천궁(射日赤天弓)은 존재하는 사병기(射兵器) 중 최강을 논하는 신병이다.

요기(妖氣), 귀기(鬼氣), 시기(屍氣)를 비롯한 삿된 기운을 지닌 모든 요괴, 귀물, 귀신들에게 절대적인 위력을 지닌다고 알려졌다.

만들어진 재질은 불명이다.

대궁 규격으로 짐작되나 정확한 크기도 불명이다.

형태 가변에 대한 목격자가 있으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사일적천궁의 주인은…… 중략.

'''한백무림서(韓白武林書) 병기편(兵器編)'''

'''제 오장 궁시(弓矢) 중에서.'''

영웅예후(英雄羿侯) 멸살만요(滅殺萬妖) 고대신병(古代神兵) 사일적천궁(射日赤天弓).
전설 속의 영웅 예(羿)가 9개의 가짜 태양을 떨어뜨렸을 때 썼다는 신병. 병기전설에는 붉은색의 궁신(弓身)에 중앙에는 보석이 박혀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요괴를 멸하는 힘이 있어 술가에서는 필멸의 활이라 부르며 최고 법구 중 하나로 친다. 다만 궁무결은 하나라 시절의 목궁이 지금까지 남아 있을 리는 없으므로 병기전설에 수록된 활은 예 본인이 썼던 활이 아니며, 후대의 누군가가 예 전설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낸 거라고 추측했다.
신궁 궁무예가 이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다 결국 자신과 동생 궁무결의 인생을 망쳤으며, 단운룡은 이 활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하고 의협문으로 끌여들였다. 이 인연으로 궁무예는 의협비룡회의 봉공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한동안 안 찾다가(...) 신마맹의 습격으로 궁무예가 식물인간이 되고 난 후에야 겨우 그것을 찾을 수 있는 자의 도움으로 발견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일종의 생체병기로, 인간과 비슷하지만 인혼력을 지닌 존재, '''필멸자'''에게 기생해 성장하는 영물이다. 척추에 기생하며, 다 자라고 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필멸자에게 붙어서 성장해야 한다. 인간이 가장 처음 사용한 활의 정체일 것이라고 하며 보통 천년 간격으로 살았다 죽었다를 반복한다.
[각주]